성공 아이디어 100 - 위대한 나를 발견하는 자기계발의 모든 것
존 어데어 지음, 김광수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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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한다. 물론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지만 남들보다 좀 더 특별하고 싶고, 더 돋보이고 우러러 보이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이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 한다.

 

이 책은 가장 널리 활용되는 리더십 모델인 ‘행동 중심의 리더십’의 창시자이며, 전 세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에게 사명감을 심어주고 창의적으로 일에 몰입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와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 존 어데어가 자기계발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더 목마른 현대인들을 위해 성공을 발견하기 위한 궁극의 100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과연, 성공이란 무엇인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인가? 아니면 명예를 얻는 것인가? 등 성공의 기준은 무엇인 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곰곰이 생각한 결과 ‘성공했다’라는 것은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무리 화려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성공했다고 느껴도 자기 자신이 공허하고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 별 볼일 없는 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자부심을 갖고 그 분야에서 특별하다면 성공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은 별로 알아주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몇 십년동안 구두닦이를 하며 천직이라 생각하고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시는 분은 성공을 한 것이다. 그리고 “아! 저 사람 성공했다”라고 느끼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느끼는 성공이 아닐까 싶다.

 

사전에 따르면, 성공이란 원하던 결과를 달성했거나 달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별한 것이든 흔한 것이든, 바라던 목적이나 결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때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 책에 실린 아이디어는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필요한 필수적인 비즈니스 기술과 사고방식을 제공해 주어 내실 있는 경력 쌓기에 소중한 벽돌이 되어 준다. 이는 성공을 원하는 모든 직장인들을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다양하고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쉽고 효과적으로 구성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말하기를 “의사소통의 개념에는 ‘나눔’과 관련된 다양한 의미들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나눔 또는 교류에도 추상적인 의미를 부여할 때가 많다.”고 하면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 또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사회적 접촉, 공동의 매체, 전달과 이해 등이 그것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접촉이나 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가까이 두고 수시로 필요한 곳을 찾아 읽으므로 날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를 계발한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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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매듭을 푸는 법 - 뒤엉킨 마음을 풀어야 삶도 풀린다
이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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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중에 그 누구도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또 감정적이든 영적이든, 모든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상처가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신적 상처를 심리학적으로 들여다보고 스스로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요즘 들어 ‘힐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심지어 ‘힐링 캠프’라는 제목을 가진 지상파 프로그램도 등장하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종편채널 프로그램 중에는 ‘힐링 타운’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시트콤도 생겨났다. 왜일까? 왜 ‘힐링’이라는 생소한 단어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걸까? 그만큼 세상살기가 힘들어졌다는 반증일거라 생각된다. 가슴이 시릴 때 일수록, 좀 더 따뜻한, 그래서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그런 콘텐츠들을 기대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로 현재 한도 정신병원 진료 부장으로 정신과 진료를 하고 있는 저자 이소영씨가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관계, 세상일에서 생겨난 마음의 매듭의 이유를 분석하고 불편하고 답답한 마음, 또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 등에서 벗어나 마음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사례들을 담고 있기에 친구, 연인, 가족,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풀리지 않았던 매듭들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현대문명의 힘으로 대부분 해결이 되지만 인생살이는 어느 특별한 매뉴얼이나 학습의 방법과 정답이 없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에 달린 것이다. 너무 쉽게 인생을 살려고 하는 삶의 방식도 문제가 되지만 지혜를 발휘하지 않고 무대포식의 성격으로 살아가는 것도 커다란 문제인 것이다. 시대의 변화 흐름이 자신을 등 떠민다고 해도 그 방향이 나의 삶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사이에서 불안과 불만족은 더욱 커진다.

 

인생은 풀기 어려운 매듭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풀릴 듯 풀릴 듯 하면서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금방이라도 풀릴 것 같지만 애를 먹이기 시작한다. 그러기에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인내가 요구된다. 알렉산더가 칼로 매듭을 자른 것과 같이 쉽게 해결하려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인 것이다.

 

우리 각자의 마음속 불안과 갈등의 모습이 모두 다르듯이 매듭을 푸는 방법도 같을 수는 없다. 아무리 쉬운 매듭이라도 풀려고 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매듭을 풀려는 노력이다. 문제가 발생이 되더라도 여유를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대처능력이 복잡한 삶의 매듭을 푸는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어떤 풀지 못한 매듭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마음, 나에게 이별의 아픔을 주고 떠나간 연인, 엉킨 실타래처럼 뒤엉켜 나를 괴롭힌다. 이젠 마음의 매듭을 풀어야 한다. 매듭의 꼬인 모습을 잘 알고 있어야 매듭을 풀 수 있다. 마주하기 힘든 삶의 진실을 응시하듯이 보기 싫게 꼬여 버린 매듭의 모습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다. 이제 내 마음속에 있는 매듭을 풀고, 다른이의 마음에 있는 매듭을 푸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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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주는 선물
안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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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바라는 ‘행복한 싦’이지만, 심지어 행복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부상했지만, ‘행복한 삶’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이 책은 삼성전자에서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했고, 지식경제부 산하 국가연구소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일하면서 평소 관심 깊은 삶, 행복 성찰에 대한 강의,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안광호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발견하게 해준다. 별 것 아닌 것으로 맘 상하면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소시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는 삶 속에서의 행복, 지금 행복을 바란다면 바로 내 옆의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지극히 평범한 ‘삶’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고픈 영원한 청년이자 이상주의자인 저자는 지금까지 <마음세수>, <긍정> 등 8권의 책을 집필하며 ‘행복나눔이’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조건부 행복’을 추구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조건부 행복’이란 돈, 명예, 지위, 권력 등의 조건이 갖춰져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99.99%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하지 못한 채, 최종 목적지인 0.01%에만 목숨 거는 인생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오히려 삶의 본질은 우리가 놓치고 사는 99.99%에 있다. 99.99%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0.01%의 행복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티끌과 들보’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자기의 허물은 90% 이상 축소시키고 남의 허물은 수십 배 뻥튀기 하는 요상한 ‘장치’를 하나씩 가지고 사는 것 같다.”고 하면서 이혼한 부모를 둔 자녀의 고충을 들어 설명한다. 이혼 후, 자녀들을 가장 큰 혼란으로 빠트리는 것은 서로에 대한 험담이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험담하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험담한다면 의식이 미성숙한 자녀들은 자책감과 상처로 의기소침하게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아픔을 안겨준 불찰과 의식의 미숙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늘 있어온 행복’에서 어린 돼지의 소풍이야기를 한다. 어린 돼지 열 마리가 소풍을 갔다. 소풍 장소에 도착하여 인원 점검을 하는데 아무리 헤아려도 열 마리가 아니라 아홉 마리인 것이다. 소풍을 즐기지도 못하고 걱정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형제 돼지들을 모두 일렬로 정렬 시킨 뒤, 한 마리씩 세어 나간다. 하나, 둘, 셋, …, 아홉, 열. 엄마 돼지는 사태를 파악한 듯 빙그레 웃으며 아기 돼지들을 안심시켰다. 새끼 돼지들은 모두 자기를 제외하고 숫자를 센 것이다.

 

우리의 행복도 늘 있어온 행복인데, 우리는 그 행복을 찾아서 온 산을 헤매고 다닌다. 바로 가까이 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고 잃어버린 행복을 찾는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자기에게 늘 있어온 행복을 전혀 음미하지 못한다. 뭘 더 갖춰야 되는 줄 알고, 돈도 벌어보고, 지위도 올려보고, 아우성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영혼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혼을 다해 뛰어다니고,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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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임윤택 에세이
임윤택 지음 / 해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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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에세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고고학자가 돼 전 세계를 누비고 싶던 뚱뚱한 초등학생에서 춤 좀 추는 중학생으로, 두 번의 고등학교 자퇴 경력이 있는 반항아에서 대학생이 된 후 자기 길을 끊임없이 찾는, 그리고 위암에 걸린 상황에서 ‘슈퍼스타K’에 도전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돌진해 온 인간 임윤택의 거침없는 이야기가 그의 삶을 지배하는 지침들과 함께 소개된다.

 

저자는 “춤을 배운 일도 없고 연습한 적도 없는데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어색하지 않았고 힘들지도 않았다. 알게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 나는 당시 중학생이던 형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춤을 추겠다고 마음먹은 그날부터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단 하루도 춤을 추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춤, 노래, 패션, 인연, 노력, 생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꿈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승부는 독창성이 가른다’, ‘실패를 아는 자만이 성공을 갈망한다’, ‘약점을 보완하면 강점이 된다’, ‘비싼 것보다 독특한 것이 좋다’, ‘언제든 후회 없이 온몸을 던진다’,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살아라’ 등등 4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저자는 6가지 키워드 중에 ‘노력’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춤이나 노래뿐만 아니다. 무대에 오르는 모든 예술 공연을 하는 사람이라면 연습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연습 시간이 스스로의 실력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춤을 시작한 직후부터였다. 아무리 어려운 동작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연습만 하면 결국은 내 것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난 후에 빚어진 불화로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하게 된 사연, 의리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다고 믿었던 댄스 팀원들이 돈과 명예를 좇아 팀을 뛰쳐나갈 때 느꼈던 좌절감, 배신감에 치여 방황하던 십대에 겪은 우울증 등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들추어내고 있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힘과 용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의 묘미는 각 장의 말미에다가 평소 저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해 온 사람들, 즉 울랄라세션의 다른 멤버인 박광선, 김명훈, 군조, 박승일과 매니저, 그리고 저자의 어머니가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별도의 코너로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저자 자신이 춤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춤을 위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게 보였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도전정신을 요즘 젊은이들이 본받았으면 한다. “제게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꿈은 사람이니까. 지금도 계속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저자가 멋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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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인생에 답하다 - 정신분석으로 정직하게 나를 들여다보기
이병욱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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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현대인의 각박한 삶과 정서적 피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진정한 행복’이 화두로 떠올랐다.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0개국 가운데 103위라는 충격적인 순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그만큼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지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좋은 직장, 행복한 가정, 건강, 사회적 성공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왜 그런 것을 바라는가 하는 질문을 거듭하다 보면 결국 ‘행복하고 싶기 때문이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인간은 누구나 다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이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좋은 집에 살면서 멋진 차를 몰고 다닌다고 해도 그 주인의 마음가짐과 성격 특성에 따라 천국이 지옥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다.

 

이 책은 정신치료와 정신분석에 주된 관심을 기울여 한국정신분석학회 간행위원장 및 회장을 역임하고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욱 교수가 자기 자신의 실체에 대해 탐색하고 이해하는 정신분석의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의 여건상 먼 길을 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비록 정신분석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프로이트를 알고 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저자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세상에 수없이 존재하는 인생 지침이나 기발한 처세술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정신치료란 무엇인가’, ‘프로이트와 마르크스’, ‘정신분석, 과학인가 문학인가’, ‘창조성과 정신병리’ 등 115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하여 제1회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받은바 있는 저자는 프로이트가 알려준 진정한 자기 이해의 길을 누구나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나의 과거를 알면 현재와 미래가 보인다’에서는 프로이트가 남긴 유산이 너무나 값진 이유, 나도 모르게 작동하는 심리적 의미와 동기, 인간이기에 겪는 홀로서기와 이별연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2부 ‘프로이트를 통해 삶의 진실을 배운다’에서는 살아가면서 겪는 악의 문제, 절망, 외로움, 알코올중독, 불면, 나르시시즘, 폭식 등의 문제들을 다룬다.

 

3부 ‘프로이트를 알면 사랑과 행복이 보인다’에서는 삶의 네 바퀴인 사랑과 미움, 돈과 권력에 대해서 다룬다. 결혼, 신혼생활, 배우자의 선택, 순수한 사랑과 집착의 경계선, 의처증과 의부증, 고부갈등, 불륜 등 애정 문제를 다룬다. 4부 ‘프로이트를 알면 인생의 길이 보인다’에서는 갈등과 불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길, 고된 삶의 노예에서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서 프로이트를 통해 삶의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란 오늘의 현실에서 고통당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갈등의 근원을 깨닫게 해주며, 자유롭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치료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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