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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기획의 기술
최윤식.박복원.양성식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앞으로 한국에서, 또 세계 각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앨빈 토플러 하면 미래예측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앨빈 토플러는 미국 뉴욕 태생의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로, 디지털 혁명, 통신 혁명, 사회 혁명, 기업 혁명과 기술적 특이성 등에 대한 저작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 <제3의 물결>에서는 제1의 물결(농경시대), 제2의 물결(산업화 시대)에 이어 제3의 물결(지식정보시대)을 정의했으며, <권력 이동>에서는 권력의 3가지 원천을 폭력, 부, 지식으로 규정, 폭력을 저품질 권력, 부를 중품질 권력, 지식을 고품질 권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를 직접 다루는 책은 아니다. 앨빈 토플러는 날카로운 예지력으로 우리가 살아가게 될 오늘을 예견했다. 심지어 전 세계에 닥칠 최악의 불황을 진단하고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요즘과 같은 불황과 불확실성의 시대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미래를 보는 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한민국 대표 미래학자인 저자 최윤식 박사는 논리적 창의력과 시스템적 상상력이 미래학자에게만 필요한 자질이 아니라고 하면서 앨빈 토플러식 사고를 익혀야 된다고 주장한다. 앨빈 토플러식 사고는 “오늘의 성공 요인이 내일의 실패 요인이 된다”는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저자는 결국 경영자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안정적인 환경이 실현되리라는 헛된 희망을 버리고 경영 현장에서의 불확실성을 숙명적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기획은 불확실성과의 싸움’에서는 비즈니스 게임의 룰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불확실성의 시대가 원하는 기획자는 누구이며, 승리를 약속하는 새로운 무기, 미래 예측, 미래 징후로 미래를 예측하라고 말한다. 2장 ‘생존의 기술, 미래 예측 기법을 익혀라’에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정보는 어디서 오는지, 사회구조 분석 기법과 혁신적으로 분류하고 혁신적으로 기획하기 STEEPS, IMPOS 기법, 시스템사고 기법,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기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 ‘미래 쇼크를 예견하는 미래 지도를 준비하라’에서는 미래 지도를 가진 자는 변화가 두렵지 않다고 하면서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퓨처스 휠과 혁신적 미래 예측의 시작,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해서 설명한다. 4장 ‘미래 소비자의 문제, 욕구, 결핍에 주목하라’에서는 소비자도 자신의 소비심리를 모른다고 하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문제, 욕구 그리고 결핍, 미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IMPOS 기법을 설명한다. 5장 ‘3가지 검증 시스템으로 미래 기획을 완성하라’에서는 오늘의 성공 요인은 내일의 실패 요인이라고 하면서 속도, 타이밍, 시장 적합성을 고려하라고 말한다.
오늘의 비즈니스맨들은 오늘을 살고, 오늘 물건을 만들고, 오늘 기획을 하지만 10년 뒤 살아갈 사람들의 삶과 문화, 소비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롭게 길을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생각하고, 기획하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세상은 무엇을 원할 것인가? 궁금한 자들은 이 책을 읽기를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