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 -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해지는 78가지 방법
주선용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80년은 기본이고, 100년을 살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문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결국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그 첫째는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는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외모, 셋째는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의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싸워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듣고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정도의 말솜씨 등이다.
왜 똑같은 조건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반해, 어떤 사람들은 언제나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찬 채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왜 비슷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여 풍족하게 살아가는 데 반해, 어떤 사람은 가난을 면치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것일까?
이 책은 십 년 이상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해오다가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재능을 바르게 쓰지 못한 채 타인의 길을 무작정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저자 주선용은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오직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의 길을 발견하기 위해 만 권 이상의 책을 읽고, 3년 동안의 치열한 독서체험을 통해 그는 드디어 내게 주어진 것들이 무엇이며, 그것을 바르게 쓰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주어진 환경과 인생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은 행복을 갈망하며 성공한 이들을 부러워한다. 그들의 멋진 인생에 찬사를 보내며 때로는 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약점에 집중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제대로 계발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나는 이것만은 세계 최고다. 이것을 나만큼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을 발견하고, 그것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다양한 책들을 읽는 습관이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다른 사람의 책을 많이 읽어라. 독서는 남이 고생한 것을 가지고 쉽게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인생의 전반은 훨씬 더 멋진 인생의 후반을 위해 존재하는 리허설에 불과하다. 인생의 참된 공연은 리허설에 불과한 인생의 전반을 지난, 인생의 후반부터이다. 이제부터가 제대로 된 인생의 전성기인 셈이다. 지금까지는 최고로 돈 벌고, 최고로 경쟁에서 승리하고, 최고로 올라가는 것에 집중했다면, 인생의 후반전부터는 최고로 멋지고, 최고로 품위 있으며,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오늘부터 행복을 예감하고, 행복을 준비하고, 행복을 이야기하고,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을 상상하고, 행복을 기획하여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