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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디테일의 포토샵 CS5
귀동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컴퓨터 그래픽 응용프로그램의 대명사로 포토샵을 꼽는 것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포토샵을 어렵게 생각한다.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막연히 부담을 느끼는 경우 혹은 이전 버전을 사용해 본 사용자가 빠른 업그레이드 속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등, 이처럼 포토샵은 가까운 듯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러나 포토샵은 버전이 높아져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은 동일하다. 또한 새로 익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신기능은 기존에 세세한 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을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하거나, 더욱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어 오히려 작업을 수월하고 쉽게 만들어 주는 편리한 기능이다.
이 책은 포토샵을 처음 대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두 가지로 만들 수 있는 예제부터 여러 기능을 합쳐서 만들 수 있는 복합 예제까지 다양한 연습문제로 포토샵의 기본 기능을 재미있게 소개하여 포토샵의 기본사용법과 레이어와 타입툴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했고, 인물 사진 보정, 사진 테두리와 틀, 손그림&손글씨, 애니메이션 이미지 등의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어 재미를 더하였으며, 스탬프나 마스킹 테이프 같은 소스 예제, 메모지나 수제 엽서 같은 생활 소품 예제 등의 예제를 담아 실생활에 활용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호기심디테일의 블로그>와 <귀동걸의 포토샵 호기심 오픈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귀동걸(박귀염)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필요한 사람과 나눠 쓰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겨, 나눌 수 있는 지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포토샵’을 나누기로 하고 포토샵 기능은 좀 더 쉽게, 포토샵 예제는 디테일하면서도 만족도 높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힌다.
포토샵은 기초만 탄탄히 다지면 응용은 저절로 따라온다. 그렇기에 이 책은 모든 기능을 전부 다루기보다는, 포토샵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좀 더 쉽게 포토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생활이나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을 엄선하였다. 또한 한 과정씩 따라하기 방식으로 구성하여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포토샵 CS5, 지금 시작합니다.’에서는 포토샵 CS5 내 컴퓨터에 깔고 실행해 보기, 포토샵 작업 화면 한눈에 보기와 포토샵 핵심 기능을 담은 툴 모아서 보기로 되어 있다. 2장 ‘2% 부족한 사진, 감각적인 사진으로 바꿔줄 사진 보정 기본기’에서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웹 이미지로 바꾸기, 컬러 사진, 깔끔한 흑백 사진으로 바꾸기, 배경이 좁은 사진, 깔끔하게 배경 넓히기 등을 다루고 있다. 3장 ‘나와 가족 사진, 때때로 친구, 인물 사진 예쁘게 보정하고 꾸미기’에서는 연예인 부럽지 않은 맑고 깨끗한 피부 만들기와 눈, 코, 턱 살짝살짝 만져 미인 만들기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4장 ‘사진의 재발견, 아기자기하고 예쁜 테두리와 틀 만들기’에서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테두리 3종 세트를 다룬다.
5장 ‘디자인 영역을 넘보다, 타이포그래피 내 맘대로 다루기’에서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글자 그림자 3종 세트에 대해 알려준다. 6장 ‘한 번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쓰게 되는 소스 만들기’에서는 쓰면 쓸수록 유용한 브러시 만들고 사용하기, 깔끔한 노트 소스 만들기에 대해서 말한다. 7장 ‘움직여서 더 재미난 애니메이션 이미지 만들기’에서는 글자 하나하나가 따로 움직이는 이미지 만들기에 대해서 소개한다. 8장 ‘요것 조것 만들어보는 재미, 나만의 생활 예제 만들기’ 사랑스러운 돌잔치 안내장 만들기, 행복을 담은 웨딩 덕담 카드 만들기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T I P 귀동걸의 뒷주머니 팁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동안 포토샵 입문에 실패한분들은 기본에 집중한 입문서인 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서 실습을 해본다면 포토샵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