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리더의 노자지혜 살면서 꼭 한번 읽어야 할 지혜시리즈 5
링용팡 지음, 오수현 옮김 / 북메이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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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여가 시간이 주어지면 책 읽기에 몰두하고 있다. 물론 운동을 하는 사람, 영화를 보는 사람, 신문을 읽는 사람 등등 각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하철에서나, 집에서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학생 이외에는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하철을 탈 때 마다 책 읽는 사람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책 속에는 나의 멘토들이 매우 많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알고 있는 것은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기술을 쏟아내고 웬만한 사람들은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지 못해 허우적대는 오늘날, 막막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전략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한 지혜를 고전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고전(古典)을 낯설다고 생각하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알고 보면 우리 삶 깊숙이 고전이 살아 숨 쉰다. 익히 들어 왔고 배워왔기에 결코 낯설지 않으며 오히려 익숙하여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고 안정을 되찾게 된다.

이 책은 살면서 꼭 한번 읽어 야 할 지혜시리즈 5번째 책으로 도덕경의 81장을 쉬운 해설과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로 현대적 경영학에 맞춰 자신을 경영하고 인간을 경영하고 나아가 미래를 경영할 수 있는,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처세술을 담았다. 저자는 21세기의 리더십과 철학을 노자의 철학에서 찾고 있다. ‘말이 많으면 궁해진다’, ‘최상의 정치, 최하의 정치’ 등 81가지 주제를 통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노자의 리더십 지혜를 풀어내고 있다.

노자는 중국 고대의 사상가이며 도가(道家)의 시조이다. 노자는 ‘스스로 그러함, 무위(無爲)’라는 되어감의 법칙에 순응하면 자연히 ‘도(道’)를 터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무위사상은 우주와 인생, 정치, 경영, 더불어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데 꼭 필요한 진리로써, 오늘날 세계 각국이 직면한 생태위기, 자원고갈, 사회분쟁, 정신적 공허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21세기형 안성맞춤 ‘지혜의 샘’이다. 이 책은 LG, 삼성 이건희, MS 빌게이츠, 애플, 소프트뱅크 손정의, IBM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이러한 노자사상을 바탕으로 어떤 경영을 펼쳤는지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노자의 사상을 ‘모름지기 낮아지면 높아지고 높아지면 낮아지는 법이다. 이는 예로부터 내려온 말이며, 나 또한 이 진리를 전수할 뿐이다. 이 이치를 어기는 자는 제 명에 죽지 못한다고 했기에 나도 이를 가르침의 근본으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노자는 ‘하늘의 도’가 남는 것을 가져다가 부족한 곳에 보태는 것이라고 했다. 노자의 이러한 사상을 기업의 경영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말한다. “경영자는 재산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재산을 사회에 나누고 주변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할 것이다.” 타이완 최고의 부호, 차이완린은 재산을 아까워하지 않고 주변에 베풀어 사람을 마음을 얻고 더 많은 부를 쌓을 수 있었던 CEO이다.

이 책은 노자의 삶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속에 어떻게 적용시켜 그 속에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이 책을 읽을 때 지혜가 샘솟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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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힘 - 머뭇거릴 바에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김이율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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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배를 타고 넓은 바다를 향해 가는 것과 같다. 순풍에 돛달고 항해하듯이 기쁘고 평안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노도풍랑이 엄습해 올 때도 있다. 노도풍랑이 엄습해 와서 정신 차릴 수가 없고 낙심하고 좌절할 수 밖에 없을 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 꼬꾸라지고 자빠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가는 도전 정신, 불 태우는 정열이 있기에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걸음걸음마다 피와 땀과 눈물로 얼룩이 지기는 했지만 저 만치 가다가 뒤돌아보면, 고통마저도 꿈결처럼 아름다운 행복이다.

이 책은 <가슴이 시키는 일>, <끝까지 하는 힘>의 저자 김이율이 인생의 고난과 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돌파하고자 분투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이며,독자의 삶을 뒤바꾸어 놓을 만큼 강력하고 실용적인 자기계발서일 뿐 아니라 자신의 삶 전체를 쏟아 부어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를 뚫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인생의 쓰나미가 몰려와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무자비하게 때려 부술 때 해일에 정면으로 맞서 깊은 바다를 향해 힘껏 노를 저어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릴 것처럼 위협적이던 쓰나미도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며 살아날 길을 터 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순신 장군은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살고자 하면죽고, 죽고자 하면 살리라)이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삶과 죽음은 마음먹기 달렸다.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궁지에 처했을 때, 모든 것이 당신에게서 등을 돌릴 때, 더 이상 한순간도 버티지 못할 것처럼 보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 그 순간이 바로 조수가 바뀌는 시간과 장소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격언이 있다. 저 유명한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 하나를 발명하는 데만 무려 1,000번 넘게 실패했다. 그때마다 그는 1,000번의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문제에 맞서 정면 돌파했다. 또한 에디슨은 예기치 않은 화재로 자신의 실험실이 불타고 그때까지 연구했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을 때에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함으로써 멋지게 위기를 돌파했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기적의 돌파력’에서는 굳게 믿으면 게의 다리처럼 사람 다리도 재생될 수 있다고 한다. 2장 ‘끈기와 집념의 돌파력’에서는 토마토에 독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데 200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3장 ‘긍정의 돌파력’에서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지 말고 계란으로 바위를 뚫어라고 한다. 4장 ‘7전 8기의 돌파력’에서는 많이 넘어져 본 사람만이 쉽게 일어나는 법을 안다고 한다. 5장 ‘상생의 돌파력’에서는 강호동의 은퇴는 유재석에게 득일까 실일까를 논한다.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모든 만남을 우연으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만남을 기적으로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람과의 만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그 상대 역시 당신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 생각할 것이므로 사람과의 만남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고 진실하게 대한다면 기적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실패를 맛보고 다시 일어서려고 하는 젊은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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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간절한 서른에게
김해련 지음 / 초록나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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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눈망울을 반짝이며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싶어 야심차게 출발했던 그들이 왜 30대, 40대를 참아내지 못하고 포기하고 마는지, 사소한 문제에 발목이 붙들려 넘어지는지, 자기감정에 빠져 성급하게 사표를 내던지는지 국내 최초 트렌드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외 350여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저자 김해련이 직장문제로 고민이 많은 삼십대 여성들과 성장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직장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는 30대 직장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본 ‘소통’의 문제를 건드린다. 저자는 “소통할 때는 먼저 관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내 관점이 아니라 상대방 관점에서 문제를 볼 줄 알아야 한다”면서 “윈윈(win-win)전략에서 앞에 윈(win)은 상대방이고, 뒤에 있는 윈(win)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먼저 고려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갈등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충고한다.

22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2천 명이 넘는 여성 후배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해온 저자가 수많은 여성 후배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으며 같이 울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했다. 저자 또한 경영 일선에서 수도 없이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며 좌절하고 힘들어하면서도 스스로 아픔을 치유해왔다.

이 책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한결 나은 삶을 살았을 텐데 싶어 비싼 수업료를 치른 깨달음이 여성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물렀던 생각을 조심스레 끄집어내어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생각처럼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이 지혜로운 행동을 만들고 지혜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아 내 안의 DNA를 건강하게 진화시켜 나간다면 오직 한번 뿐인 인생을 마감할 때면 후회 없이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여성들의 심리와 인간관계, 일과 자기계발, 삶과 꿈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의 ‘사장님 무슨 보약 드세요?’에서 “힘들지 않은 인생은 없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희망만은 잃지 말자. 희망과 꿈을 놓지 않는다면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긍정의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용기내어 하루를 힘차게 시작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첫째, 실력을 쌓자. 둘째, 빠른 시간에 자신을 리드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셋째, 팀장 리더십 훈련을 준비해야 한다. 넷째, 운동을 하지. 다섯째, 가족관계를 돈독히 하자. 여섯째, 외국어를 마스트하자고 하면서 “미래는 더욱 여성들이 일하기에 스마트한 세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20대 멘토 서적인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22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쉬운 길을 마다하고 트렌드 분석가로, 컨설턴트로, 사업가로 늘 새로운 길을 걸어온 김해련 사장은 최초의 직장여성 멘토로 제대로 된 자격을 갖췄다”고 말한다. 직장문제로 고민하는 삼십대 여성들은 꼭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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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보낸 9일 - 어느 여인의 9일간의 천국 체험기
매리에타 데이비스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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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천국을 보았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사, 장로, 권사, 전도사 등 많은 사람들이 천국의 어떤 장소를 가보았느니, 천국은 어떻게 생겼다고, 본 것을 말하거나 들은 것을 간증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죽은 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죽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고, 주위 사람들 중에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다음에 세상을 떠난 뒤에 지옥에 가지 말고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갑시다.”라고 전도를 하면 “천국이 있는지 지옥이 있는지 죽어봤습니까?” “죽어서 천국이나 지옥에 갔다가 온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하곤 한다.

몇 년 전에 ‘냉동권사의 천국간증’으로 전국 교회가 떠들썩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간증은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박영문장로의 천국과 지옥의 간증이 진실이라는 증거는 하루하루 술로 찌들어 살던 인간 폐인, 인간 쓰레기 같았던 한 인간, 철저한 반교회주의자, 반 예수주의자였던 한 인간을 180도 완전히 변화시켜 술을 완전히 끊게 하고, 세계 각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만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성경에는 천국을 체험한 두 사람이 나오는데 한사람은 사도 바울이고, 한 사람은 사도 요한이다. 바울은 천국을 체험했는데 그 천국이 너무나 황홀하고 환상적이고 신비하고 아름다워서 감히 인간의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고후 12:1∼4).

이 책은 뉴욕의 버린에서 살아가던 스물다섯 살 매리에타가 경험한 천국을 보여주는 책이다. 평범한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던 매리에타는 1847~1848년 겨울에 열린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회심을 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부흥회가 있던 8월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여 의사들이 그녀를 구하기 위한 모든 시도를 했지만, 의학적으로 매리에타는 죽은 상태였던 그녀가 9일 후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저자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천사들이 자신을 천국과 지옥으로 어떻게 안내했는지 이야기하며, 그곳에서 본 것을 자세하게 묘사한다. 또한 세상을 떠난 친구들과 친척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천국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갖게 되었고, 평안의 낙원에 들어갈 수 있음을 허락받았음에 행복해하며 이듬해 3월 자신이 예견한 대로 예수님의 품에 잠들었다. 저자의 영혼이 목격한 환상적인 이야기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소망하던 천국의 실체를 증명해줌과 동시에 인간이 죄의 소굴에 얼마나 깊이 빠졌는지 절실하게 일깨워준다.


개인이 경험한 것을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과장하거나 일방적으로 주장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들려주고 있다. 누구든지 자신의 체험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성경 말씀과 어긋나게 되고, 또 신비주의적인 경향으로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오히려 누구든지 한번쯤 강력한 신앙 및 삶의 도전을 받게 된다. 이 책을 전도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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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 시골촌뜨기에서 권력의 정점에 서다
소마 마사루 지음, 이용빈 옮김, 김태호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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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은연 중 이웃나라 중국을 무시하고 은근히 깔보는 경향이 있다. 중국은 짝퉁제품의 메카이자 무질서하고 심지어 엽기적으로 느껴진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는 중국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중국은 결코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볼 나라가 아니다. 인류역사를 찬란하게 장식한 4대 문명 중에서 중국문명만이 유일하게 멸망하지 않고 현존하고 있으며, 인류 3대 발명품이라고 하는 제지, 나침반, 화약 모두가 중국문명의 산물이다. 서구 열강의 반인륜적인 아편전쟁 이래 심각한 내홍과 정치적 격변으로 다소 주춤했던 중국이 마침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후일 중국을 이끌 지도자는 일찌감치 선택되어 20여년 간 혹독한 단련과 경쟁을 거친 후 조국의 부름에 응하여 주석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한 중국의 리더가 될 사람들은 40대에 발탁되어 십수 년간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실력을 닦은 사람들이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살아남은 최우수 인재들이 준비된 지도자로서 13억 인구의 중국을 이끄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7기 6중전회)를 계기로 중국의 새로운 리더로 시진핑이 급부상했다. 사실 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로 이어지는 중국의 국가주석 계보는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대로 내정되었지만 시진핑이라는 인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시진핑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기를 거쳐 그가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그에 대한 모든 일대기를 상세하게 다루었다. 또한 중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그의 사적인 이야기들도 자세히 실었고 그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들을 분석하여 앞으로 중국이라는 거대한 배가 움직일 방향을 예측해 봄으로써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답안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일본의 중국 문제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 소마 마사루가 쓴 시진핑 연구서다. 시진핑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기를 거쳐 그가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그에 대한 모든 일대기를 상세하게 다루었다.

시진핑은 1956년 6월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시중쉰은 13세에 공산혁명에 참여한 혁명투사다. 시진핑이 아홉 살이 되던 1962년 가을, 부총리였던 아버지는 권력투쟁에 밀려 몰락한다. 1972년 공청단 입단을 허가받았으며 2년 뒤 20세 나이로 공산당에 입당하여 량자허 대대지부 서기가 된다. 1975년 10월 정치에 입문하여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에 배치된다. 이후 25년간 푸젠성 샤먼시,닝더지구,푸저우시,저장성,상하이시 등 지방 간부를 지낸다. 특히 푸젠성에서는 18년간 근무해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그는 “만일 내가 그 시절에 중앙에 남아 있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비교적 탄압이 적은 홍콩, 대만 등지에 기록돼 있는 그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진핑의 행보와 정책을 자세하게 살폈다. 앞으로 다가올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를 예측하면서 중국 정권 변화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한다. 한국어판을 위해 북한의 김정은과 시진핑을 비교하며 한반도 정세의 위기 상황에 대한 분석도 덧붙였다.

누군가는 ‘아, 바로 저 남자인가’라는 말을 할 정도로 아직 주목을 못 받는 그지만, 이 책을 읽어본다면 시진핑을 달리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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