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30일만에 따라잡기 - 달라진 증시환경에 맞춘 왕초보들의 입문서
김원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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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투자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수가 48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주식투자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한다. 나도 한 때 주식투자로 원금을 모두 날리고 좌절에 빠지기도 했다.

한국 증시는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 중 영업이익만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이 무려 24개에 이를 만큼,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체력이 탄탄하고 한국이 중국 성장의 세계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으로 무려 17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싸들고 몰려든 외국인투자자들의 모습에서 2010년에 맞이한 종합주가지수 2000시대는 2007년의 종합주가지수 2000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주식투자는 부를 창출하는 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제는 단기적인 매매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식시장에 참여해야 할 때인 것이다. 이제 주식투자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이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필수사항이 됐다. 정기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고 투자를 위해 경제공부를 해야만 시대의 조류에 뒤처지지 않고 자산을 유지하고 불릴 수 있다.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이 안전하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도 기본으로 돌아가 주식의 A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투자습관을 정립하여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로 임한다면, 주식투자는 평생 잃을 걱정이 없는 훌륭한 직업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30일로 구성했으며, 30일을 카테고리별로 다시 6부로 나누어 자신의 입맛에 맞게 관심 분야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새로운 환경에 맞는 주도주 찾는 법, 미인종목 구별법, 주가 하락에 대비한 헷지법,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을 활용한 모바일 투자법 등도 소개하고 있어 새시대 새투자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책의 부록 [2020년을 이끌어 갈 10대 신성장산업 및 기업]은 향후 한국증시를 이끌어 갈 주요 산업과 종목을 제시하고 있으며, 책의 장점은 초보 입문서에 충실하면서도 기본서가 주지 못하는 비법이 실려 있다는 데 있다. 동영상 CD와 함께 제공되는 ‘신가치 투자’ 마스터하기는 왕초보를 위한 입문서이면서도 초보가 고수만큼 고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하는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자세히 설명한다. ‘신가치투자법’으로 무장한다면 초보 투자자라도 주식을 사야할 때와 팔아야 할 때, 사야할 종목과 팔아야 할 종목을 간단명료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PAT 5에서 ‘왕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식투자 9계명’을 기술하고 있다. 첫째는 씨앗을 뿌리고 바로 캐면 쪽박이다. 둘째는 시장에 비관이 팽배할 때 저가에 매수하라. 셋째는 주식투자는 사업이다. 사업가에게 배워라. 넷째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려라. 다섯째는 투자종목과 시간은 나눠서 투자하라. 여섯째는 3년, 5년후를 그려보면 종목이 보인다. 일곱째는 잘 아는 회사에 투자하라. 여덟째는 정보와 뉴스를 차단하라. 아홉째는 미수, 신용, 대출을 금지하라고 한다.

주식투자에 대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이 책만 완전히 마스터한다면 초보자라도 주식투자에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므로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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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 빌려주는 사업의 시대가 온다
리사 갠스키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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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GM의 CEO인 찰스 윌슨은 “제너럴모터스(GM)가 전진하면 미국도 전진한다.”는 말을 했다. GM은 수십 년 동안 자동차 제조업의 거인으로 미국의 주력 산업을 지배해왔으며, 그 브랜드와 사업 모델은 수많은 기업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2008년 말 GM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의회에 구걸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고,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미국의 포드 등 유수의 자동차기업을 제치고 기세등등하게 세계 1위의 위치를 점하고서 승승장구 하던 토요타는 자동차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해 대규모 리콜 조치 되었고, 그 명성은 하룻밤만에 추락했다. 20세기를 지배한 산업의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이다.

그러는 사이 주요 산업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회사가 무대의 전면으로 등장했다. 설립한 지 이제 10년밖에 안 된 집카라는 자동차회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집카는 자동차를 만들지도, 팔지도, 수리하지도 않는다. 단지 자동차를 ‘공유’할 뿐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2009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30퍼센트 상승해 1억 3000달러를 넘어섰다. 지금은 미국, 캐나다를 넘어 유럽 전역을 무대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집카와 같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잠시 사용하도록 ‘공유’해 주는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메시 비즈니스’다.

‘메시 비즈니스’의 탄생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과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한 거대 기업들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맞물려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이 책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지배하는 '메시 비즈니스'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은 요즈음 각광 받고 있는 빌려주는 서비스에 주목한다. 직접 소유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메시의 핵심 전략은 한번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을 확정짓는 일반적인 관행을 탈피하여 같은 제품을 ‘여러 번 파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순수익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자원을 덜 소비하고 비용을 낮추는 혜택까지 가져다준다.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 거래를 관리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생기고, 브랜드가 강화되며 물건을 한번 팔고 마는 기업보다 크게 성장할 기회도 생기는 선순환이 가능해진다.

메시의 도래는 곧 디자인의 제1원칙으로 돌아가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메시 사업 모델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두고두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매우 기능적이면서도 사용이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제품 수명이 끝나도 수리해서 다시 쓰거나 업그레이드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것이어야 한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은 이미 ‘친환경디자인’ 도는 ‘그린디자인’이라고 하는 트렌드를 형성했으며 계속해서 신제품을 만들어내고 낭비를 부추기는 경제적이고 정책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메시 사업 모델은 제품을 공유하므로 제품에 관한 정보는 물론이고 고객들의 피드백도 끊임없이 소통한다. 결과적으로 쓰고 버리는 문화의 논리는 완전히 뒤 바뀐다. 이 책에서 저자는 메시 디자인의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그것은 튼튼하고, 유연하고, 고칠 수 있고, 지속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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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것 - 플러스 에디션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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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혹은 비슷한 모습으로 성장한다. 키가 자라고, 신체가 발달하고, 손발이 커지고, 대부분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에 필요한 지식을 갖추기도 한다. ‘조그마하던 네가 이렇게 컸구나’ 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쉽다. 자라나는 것은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라났다고 해서, 사회가 규정한 청소년 나이를 벗어났다고 해서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어릴 적엔 빨리 어른이 되길 누구보다 원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힘없는 어린 처지가 싫었다. 조금 더 자랐을 적엔 부모의 간섭이 싫었고, 어른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어른이 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게 되는 것이 어른이다. 그런데 지금 나는 나이로 보면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지금 나의 모습이 ‘어른의 모습’이라면 좀 더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싶다.

정신분석 전문의이자 작가인 저자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은 자기의 짐을 자기가 들고 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쉽게 애기하면 나잇값을 하는 것”이라며 “나잇값은 책임의 문제이며 자기 인생, 주변 사람을 책임만 질 수 있다면 나잇값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여자 나이와 남자 나이는 각각 ‘감정적 나이’와 ‘사회적 나이’를 갖고 있다며, 여기서 마찰이 발생하니 서로를 잘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즉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며 호기심을 갖고 상대는 나하고 다른 사람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활 속의 작고 작은 일들이 신기하고 새로워서 견딜 수 없었던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어느 새 너무나 익숙하게 어른이라는 것이 되어서 늘 비슷한 일상을 반복하다보면 작은 즐거움들도 작은 놀라움들도 그저 그런 당연함 속에 뭉뚱그려져 버린다. 매일매일 떠오르는 태양의 상쾌함도 하루하루 건강하게 움직이는 자신에 대한 고마움도 잊은 채 살아간다. 이렇게 지루하게 살게 될 줄이야 하며 한탄해도 소용없다. 문득 생각건대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손해 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선과 악을 비롯한 다양한 힘들을 적절히 조절하고 통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안팎으로부터 오는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상대를 보호하면서, 세상을 좀 더 재미있고 살 만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실례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쉽게 읽히고 공감도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는 잃는 것이 더 많다. 젊음, 탄력, 검은 머리, 체력, 건강, 열정, 성 기능, 직업, 경제적 능력, 사별로 인한 친구와 배우자 상실, 기억력, 염치, 남아 있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수록 우리에게 많아지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이, 자손, 주름살, 뱃살, 검버섯, 고집, 지혜, 연륜, 잔소리, 격정, 회한, 먼지만 쌓여가는 낡은 기억들, 버려야 할 가구나 옷가지, 외로움 등이다.

저자는 “자기 안의 상처 받은 아이를 바로 나 자신의 사랑으로 감싸주자”며 “어른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이 제2의 성장통을 앓고 있는 자들이 이 책을 읽고 더욱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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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 멈추어라 - 불가능에 도전하는 믿음
스티븐 퍼틱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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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을 정복해 나갈 때 이스라엘의 적인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힘을 합쳤다. 선제공격을 결심한 여호수아는 전군을 이끌고 아모리 땅을 향해 밤샘행군을 강행했다. 행군 도중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수10:8)고 말씀하셨다.

새벽이 되자 이스라엘 군대는 기습을 단행했고 적군은 골짜기로 도망을 쳤고, 여호수아 군대는 추격을 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큰 우박 덩이를 내리시매”(수10:11) 그런데 해가 지기 시작하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수10:12).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이 멈추는 기적을 행하셔서 하나님 백성들에게 대승을 안겨주었다. 과학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태양과 달이 멈추었다는 것은 태양계 전체가 조율되어야 하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인간 능력으로는 완전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백성의 번성을 위해선 어떤 일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도의 삶에서 태양을 멈추기를 원하신다. 태양이 멈추는 기적이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초고속성장을 이룬 10대 교회 중 하나인 엘리베이션 교회의 스티븐 퍼틱 목사가 교회를 일군 이야기야말로, 여호수아처럼 대담한 믿음의 여정이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몽크스 코너’라는 작은 마을에서 자랐으며 열여섯 살에 대도시에 교회를 세워 인생들을 변화시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여호수아처럼 ‘태양을 멈춘 믿음’을 발휘해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스티븐과 일곱 가정이 집을 팔고 직장을 그만두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으로 와 교회를 세우면서 이 시대의 여호수아가 되기로 결심한 후 믿음을 발휘한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믿음은 ‘담대한 믿음’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용어인 ‘대담한 믿음’이다. 여호수아 같은 대담한 믿음을 발휘해 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위대한 믿음의 영웅들을 통해 불가능한 일을 이루신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통해 그렇게 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마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켜 준다. 또한 ‘태양아 멈추어라’는 여호수아의 대담한 기도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삶에서 불가능한 역사를 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믿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던져준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이 불가능한 일을 이루실 줄 믿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일은 절대 없으며(마19:26),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나님께 드렸던 대부분의 기도가 너무 작은 것, 너무 보잘 것 없는 것만 구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부터 여호수아처럼 ‘대담한 믿음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이 책이 이 시대의 여호수아처럼 살고 싶어 청년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믿음에 도전이 될 것이며, 영적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목회자들에게는 영성회복과 충만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믿음의 야성을 잃은 크리스챤과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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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는 사람의 다섯 가지 조건
젭 블론트 지음, 심태호 옮김 / 케이펍(KPub)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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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대인 지금 우리는 인터넷, 책, 신문 등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자료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물리적 만남에 의존하던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스마트폰이라는 단어가 말해주듯이 이메일, 메신저,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신의 목적에 맞는 네트워킹이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 빠르고 더 쉽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반면에 인간적인 감성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중 커뮤니케이션의 복잡성은 한 개인이 통제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바다에서 수렴되는 한 가지 공통된 문제는 진실과 허위에 대한 판단이다. 즉 커뮤니케이션의 양은 늘었지만 질은 상대적으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본질은 결국 ‘사람’의 문제로 귀결된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장 소중한 원칙과 진리는 사람의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일 수밖에 없다.

21세기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의사결정을 위해서 끊임없이 설득하고 교감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이 큰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어떻게 교감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것인지, 나아가 어떠한 방법으로 신뢰에 기초한 네트워크와 관계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대인관계에 대한 처세술과 거리가 멀다. 대인관계의 본질적 철학에 대해 논하는 동시에 현장과 실무에서 활용하고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제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에 필요한 통찰력과 지혜를 알려주고, 그것을 위해 ‘공감’과 ‘신뢰’를 강조한다. 또한 당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다른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며, 좀 더 영향력 있고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사도록 하는 데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전 전략을 가르쳐 준다. 또한 잘못된 믿음이나 허풍과는 다른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닫혔던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신뢰의 관계를 쌓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레버(지렛대)’를 활용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사람들은 당신을 산다’는 비즈니스 철학의 다섯 가지 ‘레버(지렛대)’는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감정의 동기들을 활용한다.

첫 번째 레버는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두 번째 레버는 ‘고객과 교감하라’는 것이다. 세 번째 레버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네 번째 레버는 ‘신뢰를 형성하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 레버는 ‘기분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라’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면 상대방도 상호성의 법칙에 따라 좋은 경험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개인이 스스로 장기적인 변화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공감과 신뢰 기반의 인간관계를 구축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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