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아도 괜찮아 - 독한 세상에서 착하게 살아남는 법
카야마 리카 지음, 김정식 옮김 / 모벤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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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SM이라는 용어가 관심을 끈다.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을 말하는데, 이것이 동네 한가운데로 들어오고 있다. 그 바람에 구멍가게를 비롯하여 재래식 시장 상인들은 생존을 위협당하고 있다. 거대 자본의 가격 경쟁력을 동네 조그만 수퍼마켓 주인들이 무슨 수로 당해낼 수 있을까. 도대체 구멍가게를 하는 동네 아저씨도, 재래식 시장에서 하루하루 땀을 흘리며 살아가는 아주머니도, 통닭집 운영해서 한 번 살아보겠다는 젊은 부부도 노동의 기쁨을 누리며 이 땅에서 아들 딸 키우며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말인가.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죽음뿐’이라는 극한의 경쟁이 일상화 된 한국 사회에서 ‘착하다’는 말은 칭찬의 의미가 아니다. 이제 ‘착하다’는 말은 ‘덜 떨어진, 빠르지 못한, 일 못하는, 손해만 보는……’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심지어 마음씨가 착한 사람들은 죄를 지은 사람인 양 ‘나 같은 사람은 이제 시대에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하고 주눅이 든 채로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은 이런 세상에서 ‘바보가 되어도 좋다. 착하게 살자’는 도발적인 자기계발서로 일본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가정과 사회 속에서 고민하고 괴로움을 겪고 있는 10가지 착한 인간형을 제시하고, 그들에게 심리적인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착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매력과 감추어졌던 파워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가지 착한 인간형은 첫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 둘째, 직장ㆍ학교ㆍ방송 등에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 셋째, ‘나 먼저’를 연발하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에게 늘 양보하게 되는 사람, 넷째,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다섯째, 깊은 상처로 분노하고 평생 괴로워하는 사람, 여섯째, 매출과 목표 달성에 지쳐버린 직장인, 일곱째,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 여덟째, 가족에게 희생당하는 사람, 아홉째, 인생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한 사람, 열 번째, 늘 손해만 보는 정 많은 사람이다.


요즘은 직장 생활에서도 같은 동료끼리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심각하다.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 시기하고, 질투로 서로 미워하기도 한다. 양보 정신만으로는 눈 깜짝할 사이에 도태되고, 바보 취급을 받고, 패배자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구성원 모두가 배려와 상냥한 마음가짐을 비웃으며, 눈을 감으면 코를 베어가 버리겠다는 듯한 라이벌의식, 경쟁의식만을 번뜩이며 살아가는 사회는 처음에는 찬란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런 사회는 10년, 20년이 지나는 사이에 점점 피폐해지고 속으로부터 병들어 가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병든 마음으로 성공하고, 모든 것을 손에 거머쥐었다고 하더라도 결코 행복할 수 없고, 오히려 양보하고 바보처럼 양보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그기에 진정 행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 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착하게 살아야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우리 사회도 언젠가는 누구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변해갈 것이다. 이 책을 당당하게 착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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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벤스 2011-07-2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착하게 살아도 괜찮아를 출간한 모벤스 입니다. 저희 블로그로 리뷰 담아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스팀덥 -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데이비드 톰슨 지음, 이지선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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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할 때가 있고,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겉잡을 수 없는 부메랑이 되어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럴 때 화도 나고 상대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한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자신도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게 화를 낸 적은 없는가?

<스팀덥 Steamed-Up> 이란 ‘화난, 몹시 흥분한’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 때의 대응 방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잭 로건이 잠자고 있던 ‘마법의 블랙베리’를 깨우게 되면서 코칭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다는 우화를 담고 있다. ‘감정을 복받치게 하는 이메일을 받았을 땐 일단 닫고 나중에 다시 열어보라’ ‘그 사람 앞에서 하지 않을 얘기는 글로도 쓰지 마라!’와 같이 실전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대응법을 알려준다.

사회생활 및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인간관계란 매우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일을 하는데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잘못돼 있다면 왜 그런 걸까? 이 책은 자기 자신에게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자신에 대한 그렇게 생각을 가지도록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면 평판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당장 멈추라고 충고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솔직한 것이 좋다고 해서 그게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큰 착각이다. 사실 내 주변에서도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다가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 책은 현대판 알라딘 램프 이야기다. ‘마법의 블랙베리’는 비즈니스를 연결해주는 것은 바로 ‘관계’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상사나 동료가 ‘말도 안 되는’ 요청을 해 왔을 때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독자들은 이 블랙베리의 충고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즉각적인 대응보다 상대방의 진짜 의도를 파악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한발 물러나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자신을 열 받게 하는 상황이 ‘독’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득’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분노의 결과는 참으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야 만다. 블랙베리가 잭에게 가르쳐주는 성공의 비법은 매우 평범한 것이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일들이다.

최근 하바드대학 의학팀의 한 연구보고서에는 ‘현대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즉, 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요통 등등 질병이 강박관념내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노와 두려움이 육신의 질병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누적된 분노, 쌓이고 쌓인 한이 홧병이 되어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훈련하다보면 폭발 직전의 위기 상황을 반전시키고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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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친구보다 주식이 좋다
이선혜 지음 / 베가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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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면 돈을 번다는 말을 듣고 작년 이맘 때 나는 주식고수로 소문이 난 사람들을 만나 강의를 듣고, 서점에서 그동안 관심도 없었고 한 번 읽어보지도 않았던 주식 입문서적을 여러 권 구입해서 읽었다. 책을 읽고 책에서 알려 주는 데로 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되어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이익을 내기 보다는 원금의 80% 상당을 손해 보았다. 상황이 악화될수록 주식투자에 대한 회의가 들었으나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는 악조건의 순환을 겪어야만 했다. 그렇다고 주식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도 없었다. 그래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증식의 대안 중에서 주식만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주식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를 해야 한다.’라는 병에 걸린 것 같다. 그래서 주식을 할 때도 모니터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수없이 사고판다. 그렇게 해야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생각 하는 것 같다. 누구나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은 행운을 바라고 기적을 꿈꾼다. 남들은 몰라도 나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다. 하지만 주식투자에 성공하여 일명 ‘슈퍼개미’로 등극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주식시장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은 극소수다.

이 책은 주식투자 실전매매를 10년간 강의해 왔고 7년간 증권카페에서 운영자로 있으면서 매주 시황을 고정적으로 쓰고 있는 이선혜씨가 쓴 책이다. 저자는 초보자는 물론이고 전업주부까지도 주식의 개념은 물론 시장의 흐름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사실 여자들 중에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저자는 나이가 많아서 혹은 여자라서 도전을 못한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고 기초부터 탄탄히 공부해서 좋은 기업을 찾아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한다는 원칙을 지켜가며 투자를 한다면 누구나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사실 이 책에서 저자가 하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 내 주변에서도 몇 분의 아는 여자들 중에서 주식, 혹은 보험업계에서 상당히 성과를 내고 재미를 보고 있는 분들이 있다. 결혼한 주부라 할지라도 이 책으로 착실히 기초를 쌓는다면 주식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14장으로 구성되어 초보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제1장 ‘주식 개념 잡기’에서는 주식의 개념과 코스피 지수의 비밀을 알려준다. 제2장 ‘주식 시장 흐름 파악하기’에서는 주식 시장의 흐름을 잡게 한다. 제3장 ‘주식 매매를 위한 사전 작업’에서는 주식 매매를 위한 계좌 개설과 HTS 다운에서 설치까지 알려준다. 제4장 ‘HTS 주요 메뉴 파악하기’에서는 HTS 메뉴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5장 ‘기본적 분석’에서는 얼마나 탄탄한 회사인지를 알아보는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6장 ‘저평가된 주식을 알아보는 지표’에서는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들의 지표인 PER. PBR, ROE, EV/EBITDA등을 통해 기업을 좀더 세밀하게 분석할수 있는 방법등을 제시한다. 제7장 ‘기술적 분석’에서는 캔들의 속사정을 이해하고 이동평균선의 의미를 파악한다. 

제8장 ‘보조지표’에서는 차트에 보조지표를 추가하는 방법, RSI-주가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에 대해서, 제9장 ‘패턴분석’에서는 삼중 천정형-상승추세를 이탈하며 무너지는 패턴 등에 대해서, 제10장 ‘재료’에서는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유상증자, 진짜 좋은 것인지 의심되는 무상증자에 대해서, 제11장 ‘초보가 알아야 할 주식 투자 기본 상식’에서는 주식의 승리 공식 분할 매수, 분할 매도에 대해서, 제12장 ‘매매법’에서는 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 매매,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매매에 대해서, 제13장 ‘접근 금지 종목 유형’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공격적으로 매도하는 주식과 대주주 및 회사 관계자가 매도하는 회사의 주식에 대해서, 제14장 ‘주식 시장의 진리’에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모든 정보는 경제 신문을 보고, 초보자는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말고 적은 돈으로 시작하고 뉴스를 통해 매도를 하여 수익을 올려야 된다고 알려준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항상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고 내용을 익힌다면 실제로 수익 실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주식투자 초보자뿐만 아니라 경험이 많은 투자자에게도 꼭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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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스타일 - 최고에게 배우는 고급 자기 혁신법
김종원 지음 / 살림Biz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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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총선에서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럭 친나왓이 여성 총리가 됐다. 이처럼 21세기 들어 세계 정치권의 화두는 단연 여성이었다. 태국 총리 외에도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칠레의 미첼 바첼레트를 비롯해, 필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뉴질랜드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는 여성이 여럿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이제 우리나라도 여성 대통령이 나왔으면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0여 년 전만 해도 사회적으로 여성의 권리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많았다. 요즘은 역차별이라는 말이 간혹 들리기는 하지만…. 여성의 능력과 권리가 점차 신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여성들 가운데 성공한 여성, 일과 가정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그녀들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얼마 전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한복디자이너 이혜순씨의 출입을 금지해 파문을 불러일으킨 신라호텔, 급기야 삼성가의 장녀이자 신라호텔의 CEO인 이부진 사장이 직접 이혜순씨가 운영하는 ‘담연’ 숍으로 찾아가 공식 사과한 사건으로 나는 이부진 사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이부진 스타일>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2010년 한 구직 포털사이트에서 대학생 865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롤모델’을 설문조사를 했더니 1위는 한비야, 2위는 어머니, 3위는 신사임당, 4위는 김연아 선수였다. 물론 모두가 존경을 받아 마땅한 분들이다. 저자는 어떻게 이 많은 여성들이 모두 같은 사람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지 궁금증으로부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부진은 현재 호텔신라의 대표이사 사장, 삼성 에버랜드와 삼성물산까지 관리하는 삼성가의 CEO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딸이다. 그는 자리를 물려받기는 했지만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한 결과 뛰어난 경영 수완으로 매출 증대의 성과를 올려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뛰어난 경영 수완으로 매출증대의 성과를 올리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부진의 자기 계발법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이부진 사장에게도 고통스러운 일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된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 스트레스를 풀어버리지 못하고 안고 간다고 한다. 저자는 “이부진 스타일의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정도의 고통은 이겨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모든 걸 다 가지고 싶은 그대를 위한 롤모델, 이부진’에 대해서는 멈추지 않는 이부진 효과를 조명하고, 2장 ‘현실이 시시하다면 고급 공부를 시작하라’에서는 이부진의 경영학과 고급 독서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 ‘이부진의 논어 경영’에서는 함께 일하고 싶은 진짜 리더가 되는 법을 설명한다. 4장 ‘이부진 패션 스타일 따라잡기’에서는 TPO로 보는 이부진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5장 ‘이부진처럼 전략기획자로 성장하라’에서는 상식을 모두 파괴하고, 머리를 완전히 비우고 시작하라고 한다. 6장 ‘지금, 세상과 승부하라’에서는 절대, 절대, 절대로 태어난 그 자리에 만족하지 마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지금도 세계 최고의 CEO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부진 스타일을 배우고 실천해야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세계 최고의 CEO로 성장하겠다는 꿈은 평범한 꿈이 아님에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부진은 말로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실행해왔음에 존경과 박수를 보내면서 이 책을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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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 가슴 뛰는 이야기
김이율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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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서는 성공하려면 태어날 때부터 부모를 잘 만나야하고,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 교육도 잘 배우고, 어느 정도 돈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의 성공은 우리가 그렇게 부러워할 만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자랑할 만한 것도 못 된다. 그러한 성공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했기에,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했기에,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책을 읽게 되는 이점도 있다. 게다가 어느 틀에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덤으로 우리는 그 속에서 스스로 겸손도 배우게 된다.

주관적인 성공이란 바로 ‘자신이 느끼는 만족’이며, 자신의 일 속에서 ‘자신만의 소명’을 발견하는 경우를 말한다. 내가 하는 일 속에서 만족하지 못하면 객관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반쪽짜리 성공일 수 밖에 없다. 얼마나 부자가 됐느냐, 얼마나 유명해졌느냐, 얼마나 명예로우냐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다. 스스로 원했던 것에 도달할 수 있다면, 아니 지금 당장 도달하지는 못했더라도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도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다.

이 책은 <가슴이 시키는 일>로 많은 독자들에게 꿈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했던 저자가, 불우한 환경을 딛고 세상에 우뚝 선 10명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이 책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 대부분은 우리보다도 훨씬 못한 상황에서, 가난하고, 못 배우고, 허약하고, 불행한 조건에서 생각하기조차 싫은 고통스러운 시절을 보내야 했지만, 그들에겐 꿈이 있었고, 삶에 대한 긍정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열정을 불태웠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끝내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어냈다.

호주의 닉 부이치치는 팔도 없고 다리도 없이 태어났지만 세계적 희망전도사가 되었고, 노르웨이에서 라면왕이 된 이철호는 한국전쟁의 상황에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고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과 비스킷으로 연명을 하는 가운데, 포탄 파편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빈민촌에서 헐벗고 굶주리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 또한 김태연 회장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구박과 멸시를 당하고 결혼생활마저 파탄에 이르렀지만 실리콘밸리의 신화로 우뚝 섰으며, 꿈의 전도사 김수연은 몰락한 가정에서 가출과 퇴학으로 얼룩진 어린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전 세계를 상대로 꿈을 펼치는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다. 어쩌면 고통이 사람을 더 성숙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가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불구로 만들고 처참한 환경에서 살고 싶겠는가?

그래서 이 책은 간접 경험을 던져주고자 한다. 간접적으로 인생의 온갖 불운과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경험함으로써 당신의 삶이 얼마나 축복되고,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우며, 당신이 머뭇거리며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오늘에 충실하고 오늘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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