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와 무지개
알리아 조벨-놀란 지음, 유윤희 옮김 / 성서원Kids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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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아 조벨 놀란이 쓰고 치 청이 그린 성경동화 “노아와 무지개”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사건'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언약에 대해 쉽고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그림책 입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하나님은 왜 노아에게 배를 만들도록 하셨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아울러 “동물들을 어떻게 배에 태웠을까?” 등에 대한 의문점도 해결해줍니다.

표지가 너무 너무 이쁘고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제목도 무지개 색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겉 표지에는 동그랗게 구멍이 나 있고, 거기에 비둘기가 보입니다. 책이 독특하게 구성 되어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하는 '생생한 무지개'가 나타나도록 방주그림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그래서 성경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듣고 보기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함께 기록이 되어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이번에 상품으로 받은 것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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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곁에 있다 - 내곁에 숨은 행복을 발견하게 해주는 39가지 마법의 법칙
마쓰다 미히로 지음, 유가영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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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 유수한 대학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는 강의 중 하나가 바로 행복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달라이라마도 하버드대학에서 행복한 삶에 대해 강의하여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온 적이 있다. 이처럼 행복은 우리의 삶에 있어 중요한 관심사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동화의 거장 안데르센은 숲가에 피어 있는 배나무 안에도 행복은 숨어 있는데 단지 우리가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할 뿐이라고 했다.

‘파랑새 증후군’이란 말이 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현상을 말하는데,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유명한 희곡 <파랑새>에 빗대서 만들어졌다.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꿈속에 나타난 요술쟁이 할머니의 말을 듣고 파랑새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온 세상을 파랑새를 찾아 힘겹게 떠돌아다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하고 낙심한 모습으로 돌아온 남매는 자기 집 새장 안에서 파랑새를 발견한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파랑새'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다. 사실 우리가 좇는 행복이란 것은 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행복이란 말은 참 쉽고도 어렵다. 사람의 욕심은 늘 행복을 더 어렵게 만든다. 사실 행복은 정말 가까운 곳에 있다. 자기 내면에 대고 행복하다는 주문만 걸어도 우린 그 순간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일본 멘탈헬스협회 카운슬러이자 재단법인 평생학습개발재단 코치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매일 2만여 명이 읽는 웹매거진 운영자이며 ‘의욕’과 ‘능력’을 이끌어내는 ‘질문의 전문가’로도 유명한 저자는 <행복은 내곁에 있다> “내곁에 숨은 행복을 발견하게 해주는 39가지 마법의 법칙”에서 이런 불행한 현대인들을 위해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39가지 마법의 질문]과 그 질문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39가지 마법의 법칙]을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잔잔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내곁에 숨은 행복을 발견하게 해주는 ‘법칙’을 만드는 방법을 3단계로 말해주고 있다. 1단계 ‘발견한다’는 주변에 있는 물건, 주위환경, 자연현상 등에서 ‘법칙의 재료’가 될 만한 것을 찾는 것이다. 2단계 ‘생각한다’는 1단계에서 발견한 법칙의 재료에 어떤 교훈이 있는지 ‘이 현상이 내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자신의 마음과 대화를 해보는 것이다. 금방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곰곰이 생각하면 언젠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단계 ‘이름을 붙인다’는 그 법칙에 나만의 이름을 붙여보는 작업이다.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고르고 나만의 법칙으로 저장해 두자. 고민에 빠졌을 때 그 법칙을 떠올리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도 그 법칙을 알려주어 필요할 때 활용하도록 하자.

저자는 이 책에서 ‘행복’은 바로 자신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 먼 곳이 아닌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극히 평범한 것들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이처럼 행복에 관한 근본적인 사색과 실질적이며 유용한 삶의 조언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행복은 바로 내곁에 있다. 하지만 이 소중하고도 중요한 진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깝게도 여전히 치르치르와 미치르처럼 행복을 찾아 먼 곳을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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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잊은 그대에게
메리 마거릿 무어 외 지음, 유은영 옮김 / 판미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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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래 사랑받는 존재이며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다만 그 사실을 잊고 있을 뿐. 그래서 분주하고 수다스럽고 공허하며 불만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여기저기 끼어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쉴 새 없이 많은 일을 하고, 심지어 섹스나 약물에 중독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한구석은 늘 허전하고 삶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고 외롭다. 외로움의 근원은 사랑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닿아 있다. 외로워서, 즉 사랑받기 위해서 우리는 어리석은 행동들을 저지르곤 한다.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증명하기 위한 일들을 하느라 일생에 걸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인간은 깨달음을 찾아 헤맨다. 어떤 이는 속세를 떠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스스로의 삶을 포기한 채 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밖에서 찾아 헤매는 깨달음이 다름 아닌 우리 안에 있다고 바톨로뮤는 말한다. 우리는 어느 한순간도 신적 근원과 분리된 적이 없으며, 삶을 가만히 바라보면 정신적, 육체적 고통 또한 잠시 존재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삶이 자잘한 일들로만 이루어진다면 우리에게는 만족이 없을 것이다. 더 큰 아름다움, 삶의 더 큰 의미를 찾는 것이 인간이다. 더 큰 깨달음, 더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겪는 고통의 원인을 밝히고 사랑으로 삶이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깨달음에 관한 것부터 인간관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과 성 에너지, 두려움, 영성, 명상 등 깨달음에 관한 것에서부터 인간관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우주적 존재로서 메리 마거릿 무어와의 채널링을 통해 가르침을 전하는 바톨로뮤는 단호하고도 부드러운 어조로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수용하라. 그러면 자신을 남에게 맞추는 데 사용되어 왔던 에너지가 풀려나올 것이다’라고 한다. 완벽해지려는 노력을 그만둘 때, 온 사방 벽이 활짝 열릴 것이며, 그토록 찾던 평화와 밝음을 경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것을 창조한 존재가 신이라면, 우리의 삶을 창조하고 유지하는 이도 신이다.

“신과 나는 하나다.”라는 메시지를 새기면, 고통을 이겨낼 힘 또한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통이 오면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안에 사랑의 힘을 믿고 거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처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웃을 있는 그대로,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환영에서 깨어나 깨달음이라는 광대한 길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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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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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한국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 [바보 빅터]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마시멜로 이야기]와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오늘’을 만끽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제시하며 한국의 독자들에게 깊고 강한 인상을 남긴 그가, 이번에는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천재 실존 인물인 ‘빅터’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진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천재 ‘빅터 세리브리아코프’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또 다른 주인공 로라 역시 못난이 콤플렉스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연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고백한 ‘트레이시’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모든 이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전한다.

요즘 우리 주위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특히 타고난 조건에 대한 사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눈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거나, 키가 크거나 작거나, 또 다른 외모에 대해 열등감을 갖는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부모와 집안을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타고난 외모나 조건 역시 선택할 수 없는 사항들이지만 이러한 선천적인 조건들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여섯 살 때 아동 상담센터에서 인지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가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빅터, 열다섯 살 때 아이큐 검사에서 73이라는 점수를 받게 된다. 빅터는 바보라고 놀림을 당하고, 스스로도 자신을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빅터의 동창인 로라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알지 못한 채 ‘못난이’로 살아간다. 둘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레이첼 선생님을 통해 계속적인 인연을 가지게 된다. 레이첼 선생님은 자신을 믿으라고 하지만 빅터와 로라는 자신들을 바보로 여기며, 어떤 일도 해낼 수 없다고, 행복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늘 부정적 사고로 살아가는 로라, 어느날 오프라 쇼에 출연하게 되었고, 암기왕 잭을 만나게 되고, 레이첼 선생님을 통해 다시금 일어서는 삶의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도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재능을 펼치지 못한다. 자신이 말굽밖에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말굽밖에 되지 못하고, 바보라고 생각하면 진짜 바보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딱딱한 이론과 논리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소설형식을 빌려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훈을 준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깨우치게 되고 다시금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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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에 날개를 달다 - 황수정 사진 치유 에세이
황수정 지음 / 나무발전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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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디지털카메라가 나올 때마다 엄청난 성능에 동영상 촬영은 기본이고 초점까지 잘 맞춰준다. 사람의 미소를 감지해 자동으로 셔터를 눌러주기도 한다. 손떨림 방지 기능은 기본이다. 다양한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촬영모드가 바뀌어 사용자가 복잡한 조작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런 ‘똑똑한’ 디지털카메라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온다. 필름 레버를 돌리고, 셔터속도와 조리개값을 고민하고, 초점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숨을 고르며 셔터를 누르던 수동 필름카메라의 손맛을 느끼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 책의 작가 황수정은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학과와 동대학원 판화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2010년 ‘간극’을 주제로 두 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저자는 사진과 회화의 사이를 표현하고 싶어 다양한 카메라 중에 핀홀(Pin Hole) 카메라를 택하여 장시간 노출을 위해 핀홀 카메라를 직접 만들어 사진과 회화를 넘나드는 작품과 치유의 글을 담아냈다.

이 책은 찰칵찰칵 소리가 너무나 경쾌한 핀홀카메라로 담아낸 몽환적인 사진과 감성을 적시는 짧은 글로 생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핀홀카메라는 ‘바늘구멍 사진기’라고도 불리는 사진기로 작가인 황수정은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필름 카메라만이 가진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과 일상에 숨겨진 순간의 매력을 잡아내기 위해 핀홀카메라를 이용해 개울물을 유유히 떠다니는 흐름과 멈춤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아픔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재발견하여, 마음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필름카메라의 히스토리와 소개된 카메라로 찍었을 때의 사진을 꼼꼼하게 보여주는데 글보다는 사진이 주를 이룬다. 저자는 하트에 날개를 달아주는데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아프게 가느다란 뼈를 하나하나 만들고, 눈물이 피가 되어 살을 만들고, 힘겹게 깃털을 하나하나 붙여준다. 꼬박 1년은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고 뼈와 살을 만들었고, 그리고 1년은 사진과 함께 깃털을 붙여주었다. 사진과 함께 했기에 조금은 덜 아플 수 있었고, 점점 가볍게 깃털을 붙여 줄 수 있었다고 했다.

하트에 날개를 단 작가는 “아픈 사람들아, 지독하게 아파라. 그래도 다시 웃게 되고 다시 따뜻한 마음이 자라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처럼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말한다.

우리는 작품사진은 오랫동안 사진에 대해서 공부한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작가는 이 경계를 허물려고 한다. 사진작업을 어렵게 생각하고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예술은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격려한다.

작가는 아파하는 사람들은 아픈 마음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사진을 찍는 동안 그 아팠던 마음이 사진으로 전사(轉寫)되어 자신도 모르게 치유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두껍지 않고 내용이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고, 이 책을 읽으므로 하트에 날개를 달아 마음 안으로 훨훨 날아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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