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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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잘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 잘 산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이라고 하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부자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부자는 노동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소득을 구축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에게 직접 그 노하우와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변에서는 부자를 쉽게 만나볼 수 없기 때문에 성공한 부자들의 책을 읽어 보는 것이다.

 

이 책은 무일푼에서 부자로 재탄생한 정미경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부사장과 오두환 오케팅홀딩스 의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이론중심이 아닌 두 저자의 성공하기까지의 발자취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부의 비밀을 담았다.

 

한화생명 부사장 정미경의 첫걸음에서 최고의 성과까지, 보험 업계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며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가치 전문가, 기업인들에게 신뢰받는 금융 컨설턴트, 자산 관리 전문가, 부자들의 자산을 보호하는 파트너, 그리고 '퀸 메이커'로 성장한 그녀의 이야기와 오케팅홀딩스 오두환 대표의 종합 광고 대행사로부터 출발하여 영상 기획 및 제작, 출판, 언론, 강연 플랫폼, 숙박 및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본사, 교회, 보육원 후원 단체, 국제 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오케팅홀딩스의 성장 이야기는 두 저자의 성공하기까지의 발자취를 직접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꿈과 열정을 품고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목표를 향한 불타는 열정은 우리에게 힘과 동기를 주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꿈을 실현시키고, 성공을 보장한다. 그 열망이 있으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열망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헌신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꿈을 향한 열망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공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목표를 향한 불타는 열정은 성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열망은 어떤 목표를 지향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내면적인 화력이다. 이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며,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부와 성공을 찾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도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실행하게끔 끊임없이 독자들을 독려해 돈이 보이는 전략을 선사한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물론 당장 실천해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생길 것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고, 한권씩 책장에 비치해 두고 자주 자주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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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조례 - 교실 밖의 정치학
강우창.안이삭.이은진 엮음 / 버니온더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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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교육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로 교육계가 시끄럽다. 이대로 가다 학교장조례와 학부모조례도 나오지 않을지 걱정이다.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할 기준은 윤리인데,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고 옹호하는 세력들은 윤리와 도덕을 잘못된 고정관념이기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덕과 윤리가 빠진 교육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잡다하고 불건전한 정보로 아이들을 더럽힐 뿐이기 때문이다.

 

학생 인권조례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책 ,교실 밖의 정치학 우리가 만든 조례>라는 책을 보고 또 무슨 조례를 만드는가 하고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강우창 박사와 안이삭, 이은지 세 명의 공동저자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정치학에 대한 고민과 배움을 조례를 통해 담아낸 것이다. 조례는 지방자치단체가 법률에 명시된 권한에 따라 제정하는 규칙과 지침으로, 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된다.

 

최근에 들은 인상적인 말이 있다. 우리는 4~5년마다 돌아오는 선거를 통해 투표에 참여하는데 이건 더 적극적인 정치 참여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고, 이는 대의 민주주의의 모순이기도 하다고 말이다. 유권자들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들에게 법을 만들거나 정책을 집행할 권력을 부여하며, 이들이 유권자 뜻대로 정치활동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뒷간 갈 때와 올 때 마음 다르다고, 당선 전후로 상반된 정치인들 모습을 우리는 반복적으로 봐 왔다.

 

그런데, 유권자들이 직접 법을 만들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의 다양한 조례안은 현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에 중점을 두고 문제의 발굴, 해결책의 마련, 조례안의 평가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과 인터뷰하고 그 과정에서 어른의 소유물이 아닌, 주체로서의 청소년’, ‘우리의 문제, 우리의 손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 ‘더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이라는 4개의 장으로 구성해 조례안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력이 낮아 높은 주거비를 지불하기 힘든 대학생에게 금전적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조례를 제정했다고 하면서 청년 가구의 지나친 주거비 부담은 청년세대의 고용 불안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우울 등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위험성이 있다.”고 말한다.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대학 생활을 병행하면서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주거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본 주거비 지원 조례는 청년 인구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추어 주며, 그들이 주거 빈곤층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우리의 문제, 우리 손으로에서 본 조례는 경제력이 낮아 높은 주거비를 지불하기 힘든 대학생에게 금전적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그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진다.”(p.151)고 했다. 주거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본 주거비 지원 조례는 청년 인구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어 주며, 그들이 주거 빈곤층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시민들의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 책을 통해 정치학 지식과 이론을 새롭게 살펴보고, 더 나은 조례가 나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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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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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걱정하고, 실제로 행동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우리가 마음의 평화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론은 참 쉬운데 그것을 실천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살면서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비중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 안에 갇혀 있을 때 얼마나 초조했는지, 때로는 그러한 초조함이 긴장으로 연결되어 문제가 더욱더 복잡해지거나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이 책은 응용긍정심리학 분야의 국제적인 강연자로 활동하는 댄 토마술로 박사가 인지 행동 요법(CBT)과 긍정 심리학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자존감을 높이며 평안을 찾도록 도와준다. 전통적인 심리학이 우리의 약점에 초점을 맞추지만, 긍정 심리학은 우리의 장점에 중점을 두어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최첨단 연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읽는 이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학자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점점 더 스트레스와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고통 받고 있기에 건강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세상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일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은 각각 다르게 마련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이들도 있고, 그 일로 인해 자포자기로 인생을 망치는 이들도 있다. 인생이란 하루만 살고 마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막힌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 위대한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성공의 탄탄대로를 걸어 위대한 결과를 얻는 사람들이 아니다. 실패할 때마다 그것을 교훈 삼아 위기를 기회로 삼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서 당당하게 가던 길을 걸어가며, 실패를 딛고 결국 성공하는 이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마치 감기처럼 완전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이상 재발의 문제는 항상 존재하며 이 때문에 우리는 늘 고통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습관, 나의 생각, 나의 선택과 판단, 결정 등 나의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며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긍정적인 선택지를 향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부정적인 편향성에 파묻혀 있던 나를 깨우고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자기 조절의 힘과 중요성을 가르치고, 우리가 단순히 감정의 승객이 아니라 우리 자기 삶의 궤적을 만들고 성공으로 이끄는 조종사라는 진실을 가르쳐 준다. 이 책에서 가르치는 대로 노트를 펼쳐두고 나의 몸과 마음과 생각들을 적어보면서 연습해 본다면 매우 재미있고 유익할 것이므로 늘 불안감에 짓눌려 있는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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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세무 가이드북 : 실전 편 - 개정판
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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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규제는 점점 심해지고 잦은 개정으로 세법이 점점 복잡해지는 요즘, 세금 지식을 공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절세율의 차이는 확연히 다르다. 왜 누구는 세금을 절약하고, 왜 누구는 세금 폭탄을 맞을까?

 

금융 관련 공부를 하면서 옆에 두고 볼 책이 필요했고 그렇게 눈에 띈 책이 바로 <부동산 세무 가이드북 실천편>이었다. 실제 세무컨설팅 과정에서 자주 문의하는 부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부동산 관련 공부하는 이들이 눈여겨볼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세무법인 정상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이 법인의 이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세법 전담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방수 세무사가 부동산을 취득할 때 내는 취득세, 처분할 때 내는 양도소득세, 부동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 내는 상속세와 증여세 등 부동산 거래 단계마다 내는 세금에 대비해 부동산 투자 및 관리에 꼭 필요한 세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반인이 스스로 부동산 세금을 풀어내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 복잡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저자는 양도세 계산 시 취득가액은 다운계약서상의 금액으로 할 수 밖에 없는지, 통장에서 인출된 금액이 있는데 이 금액으로 거래금액을 입증하면 되는지, 취득 당시의 취득계약서를 소급해서 만들면 안 되는지 등 일반인도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준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좋은 투자 물건을 찾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물건을 찾았는데 발생한 수익금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 투자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세금이야 정해진 만큼 내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는 움직이는 돈의 단위가 큰 부동산에서는 예외이다. 1분 고민해서 1,0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 세금이다. 부동산에서 세금은 곧 현금 지출을 의미한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투자하기 전에 이 세금에 대해 제대로 알아 대비해야 한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동산 세금 기초지식 쌓기에서는 부동산 세금 기초지식을 알아보고, 2부동산 세금 절세원리의 모든 것에서는 취득세, 보유세, 종합소득세, 양도세 등의 부동산 세금 절세원리를 살펴본다. 3주택 수 산정과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법에서는 주택 수 산정과 1세대 1주택 비과세 적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4‘1세대 1주택의 비과세 특례(일시적 3주택 포함)’에서는 1세대 1주택의 비과세 특례를 정리한다. 5조합원 입주권(분양권)과 비과세 적용법에서는 조합원 입주권(분양권)과 비과세 적용법을 알아본다. 6다가구주택·다중주택·상가겸용주택·별장· 감면주택 등과 절세법에서는 다가구주택·다중주택·상가겸용주택·별장·감면주택 등과 절세법을 살펴본다. 7상업용 부동산과 토지에 대한 세무상 쟁점에서는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에 대한 세무상 쟁점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개정세법 등 최신의 고급 정보를 모두 다루었고,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문제 해결을 쉽게 하도록 했다.

 

복잡해진 부동산 세금을 가장 쉽게 세목별로 정리한 이 책은 일반인은 물론, 부동산업업계, 세무 상담과 신고를 도맡아 하는 세무업계의 종사자 등이 우선적으로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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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기독교시대 교회 - 왜 교회를 떠나는가, 어떻게 다시 오게 할 것인가
짐 데이비스.마이클 그레이엄.라이언 버지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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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한다. 한국사회에서 종교의 신뢰도 면에서 개신교가 유난히 떨어진다는 사실이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사회적인 존경을 잃은 지 오래고, 내부적인 자기 확신마저도 크게 흔들리는 것 같다. 기독교가 들어온 지 1세기 남짓의 짧은 역사 만에 해외 선교사 배출 2위라는 놀라운 위업을 달성한 한국 교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교회는 자랑을 잃고, 평신도는 자부심을 잃고, 목회자도 자신감을 잃었다.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탈교회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올랜도그레이스교회 짐 데이비스 목사, 팟캐스트애즈 인 헤븐총괄 프로듀서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그레이엄, 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 라이언 버지 교수 등 세 분의 공동 저자가 한국교회보다 앞서 위기가 시작된 미국교회의 탈교회 현상에 관한 사회학적인 분석을 담았다. 저자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급속한 종교적 변화, 즉 여러 교단과 다양한 신학 스펙트럼에 걸쳐 수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연구했다. 미국교회는 1990년대 중반 이후 1년에 수십만 명씩 교세가 줄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25년간 4천만 명이 교회를 떠났으며,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비중도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교회도 지난 3년간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가 약 54만 명이 된다고 한다. 한국 교회도 위기를 느끼고 이 책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저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알기 위해 한때 교회에 몸을 담고 있었지만 지금은 교회를 떠나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이 떠나게 된 이유와 이야기들을 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교회보다 세상이 더 좋아서 신앙을 버린 이들도 있고, 교회가 보여주는 덕스럽지 못한 모습들, 교회의 분쟁,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에 실망해서 떠나게 된 이들도 있다. 저자들은 교회에 실망해서 떠난 사람들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종교는 사회에 유익을 주거나 해를 끼치지 않지만, ‘교회는 해롭고 악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자들은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 대해 '그들은 원래 특이한 사람들이야!', '이상한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떠난 것이야!'라고 말하기보다, 통렬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불완전한 교회여도 여전히 이 세상에 교회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교회는 공적 질서를 잃고 각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사사기 2125절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막다른 지점에 이른 것 같고, 스스로 고칠 능력이 없이 무너져 내리는 구체제, 앙시앵레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함이 가시지 않았다. 대형교회들은 수평이동의 착시현상에 빠져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고, 각 교단의 수뇌부는 대체로 무능하고 위기의식이 없기에 무슨 대책을 세울 것 같지도 않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때일수록 스스로를 점검하고 기도하며 어떻게 새로운 복음의 접점을 마련하여 그 문화 속에 들어갈 수 있을지 따져 봐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 선포하며 그 모델을 보여 주되, 세상에서 존경받는 교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 교회를 떠나간 성도라도 끝까지 보듬는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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