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바이러스의 비밀
하타나카 마사카즈 지음, 김정환 옮김 / 꾸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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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구촌 곳곳을 공포의 도가니로 밀어넣은 "신종플루"

과연 그것은 그저 좀 심한 감기 수준으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아니면, 몇십 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두려운 것인가!

한국인들은 김치를 먹으니 안전한 것인가! 
아니면, 이제 점점 사망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 신종플루가 창궐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인가!

아직은 제대로 된 정보도 부족하고, 이해하지 못할 추측성 정보만 무분별하게 난무하다.
예방백신인지 치료제인지도 모르겠고, 
신종플루 검사비만도 상당히 비싸다.
일단은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방법으로 예방을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공포에 떠는 것은 의미없다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어머니와 계획했던 유럽 여행을 무기한 미루고, 조심 또 조심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신종플루가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 책은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바이러스의 그림이 첨부된 것부터 정보의 다양성을 느끼게 되었고,
특히 한 번에 강렬하게 와닿는 캐릭터들이 특징적으로 잘 표현되어 핵심 정리에 좋았다.
가끔은 너무 강렬한 그림에 웃음이 나왔다.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니 잊고 있었던 예전이 떠오른다.
사스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떠들썩했던 몇 년 전의 일이 생각이 났다.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소식을 보면서 공포에 떨었던 기억~!
잊을만하면 또다시 반복되는 바이러스의 공포, 조류 독감이라든지 이번 신종플루까지......!!!
바이러스에 의한 인류의 공포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다양하게 변이하며 위협하는 바이러스~!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순간~!
일단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은 자제하고, 기침 에티켓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너무 큰 위협을 주지 않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밖에 식물을 습격하는 각종 바이러스도 살펴보고, 처음보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지식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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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움직이는 메모 - 손이 뇌를 움직인다!!
사카토 켄지 지음, 김하경 옮김 / 비즈니스세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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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삶에 별 재미가 없다.
특별한 의욕도 힘도 안난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일상의 나른함에 빠져들어 열정없이 살고 있는가!
문득 삶의 무기력함이 느껴질 때, 일단 생활의 활력을 찾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선택했다.
<뇌를 움직이는 메모>
평소 쇼핑보다 문구류 구경에 더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기분 전환으로 문구류 쇼핑이 제격이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예쁜 수첩을 고르고, 형형색색의 펜을 고르기 전,
그동안 잊고 지냈던 메모에 대한 책을 먼저 읽기로 결심했다.
다시 메모를 시작하고, 예전보다 효율적으로 메모를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메모의 장점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대단했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그동안 메모의 매력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때는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매일같이 메모를 했다.
자다 일어나서,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무언가 떠오르면 스탠드를 켜고 메모를 했다.
그래서 나의 머리맡이나 주변에는 항상 메모지와 볼펜이 있었다.
언제 어디서나 떠오르는 것을 곧바로 적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고민, 그 날의 상황과 분위기 등등 시시콜콜하게 일기장에 담아두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야기들이 먼지에 쌓인 채 방구석에 잠들어있다.
그렇게 매일같이 무언가를 적어오던 나의 일상은 최근 몇 년, 엇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으로 바뀌어서 특별한 메모를 하지 않고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야 깨닫는다.
매일매일 새로운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수단, 그 비밀은 ’메모’에 있었다.

이 책에는 메모 이야기 전에, 우뇌와 좌뇌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그러면서 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동으로 메모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메모의 효과와 메모의 기술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특히 성공하는 메모 편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메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모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겠지만,
일단 메모를 한다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지 생각해볼 수 있다.
메모를 잘 활용하도록 체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메모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시켜 줄 것이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실현시키는 하나의 수단으로 메모의 기술을 익히고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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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경제노트 -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아띠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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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네르바의 글,
경제에 대해 문외한인 나 조차도 ’미네르바’의 존재를 들어서 알 정도로
미네르바는 그 당시 인터넷 속에서의 인기 존재, 장안의 화제였다.
인터넷에 들어가보면 사람들은 미네르바의 글에 열광했다. 
마치 점쟁이를 보는 듯, 그의 예측은 신기하게 맞아 떨어졌다.
특히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예고 장면에서는 나도 정말 많이 놀랐다.
우리 나라의 경제 정책은 우왕좌왕 갈피를 잃고 있었고, 
개인 경제는 무너져내려가고 있었고......!! 
나도 오르는 물가에 한숨은 늘고 허리는 휘고 있었고......!! 
미네르바의 말은 약간 우울하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있었고......!!!
지금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마음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미네르바의 유명한 글을 약간 정도는 읽어봤지만,
사실 그의 글을 일일이 다 찾아 읽어볼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그렇게 가끔 읽어보다가, 나중으로 미루기도 하다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된 정도~
그리고 최근에는 무죄로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책에도 체포부터 무죄선고까지의 일지가 담겨있다.)

그런데 이번에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묶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뤄두었던 그의 글을 읽어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출감한 뒤, 그간 써왔던 글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원고를 묶은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미네르바의 글 뿐 아니라 김지훈 님이 댓글 형식으로 밑에 해석글을 올렸는데, 
그 두 글을 읽으며, 분석해보고, 나 나름대로 혼잣말도 해가면서 독서를 했다.
교과서 속의 경제가 아니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그동안 미네르바의 글을 읽어보려했으나 미루기만 했던 사람들이나
2008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네르바의 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
간간이 읽어봤지만 한꺼번에 묶여 출간된 글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제발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밝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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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 빠담, 파리
양나연 지음 / 시아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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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그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인생을 걸고 해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새롭게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부터 해내야한다.
주변의 반대에 부딪쳐야하고, 무엇보다 스스로도 두렵고 주저하게 된다.
무언가 새롭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는 어느 정도 나이의 벽이 있기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게 된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지금 하면 너무 늦지 않을까?’

이 책은 개그 작가 양나연 님의 파리 가이드 변신 이야기다.
한창 잘 나가던 개그 방송 작가를 중지하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먹었을 때 시도해보지 않으면, 평생 미련이 남을 것이다.
젊은 시절, 한 조각의 시간 동안 평생 뿌듯할 시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선택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그 성공의 기준이 돈이 될지 다른 것이 될지는 그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
그저 자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으면 성공인 것이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다면 성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생을 두고 생각해봤을 때 값진 경험이고 도전이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만약 남미로, 파리로 떠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난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물론 예금계좌에 돈도 조금 차 있을 테고, 차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내 명의로 된 작은 전셋집 하나 갖고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도전하는 삶이 주는 그 희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 언제든 더 큰 세상을 향해 떠날 수 있는
자유는 갖지 못했을 것이다. (9p)


자유를 향한 마음...와닿는다.
지금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런 열정이 있는가?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을 때 사실 지적인 가이드도 솔깃해졌다.
하지만 그건 이 책의 저자에게서 느껴지는 열정때문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가이드를 시작하고 이리저리 발품을 팔고 다니며 파리를 익히고, 많은 손님들 앞에서 설명하고 대처하는 장면들을 보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삶에 대한 갈망, 다른 직업에 대한 막연한 갈망......그런 것 말고 진정으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싶어졌다.
매일매일 새롭게 내 마음을 다잡고 싶어졌다.
그런 열정을 느끼게 해준 이 책이 고맙다.

그리고 파리에 가면 오르세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에 대해 더 알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던 작품에 대한 맛깔스러운 이야기들이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더 증폭시킨다.
기회가 닿아 파리에 또 가게 되면 좋은 작품들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파리...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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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것들의 진짜 다이어트
셀러오 지음, 김병완 외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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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을 빼도 5년 안에 95%가 요요현상을 겪는다
요요라는 ’악마의 사이클’을 끊자!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이다.
제대로 살을 빼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살을 뺀 상태를 지속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한 번 빠지면 지속적으로 힘들게 해나가는 건지도 모른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들은 너무나 많고,
빠진 살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이지 힘들고......!!!

마른 사람들까지도 다이어트에 돌입을 하게 만드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분명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찐 살 때문에 활동도 불편하고 자신감도 잃고 정서적으로도 힘든 생활이 지속된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살도 빼고 자신감도 찾고, 인생이 바뀌는 느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처음에 보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before & after가 수록되어있다.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도 빼고 자신감을 얻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이 살을 뺀 방법은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이 병행된 것이었다.
살도 빼고 자신감도 얻은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고 힘을 얻는다.
분명히 명심해야할 사실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단기간에 살을 빼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것,
때로는 더 심각한 요요 현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낼 수도 있다는 것을 다이어터들은 명심해야할 것이다.

이 책 중간에 보면 이런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마라! 라는 팁이 있다.
요요를 부르는 행동을 안하게 하는 면에서 공감을 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든다.
 
-생활이 변하지 않으면 결국 어떤 방식의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지금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위절제술로 잘라낸 위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커집니다. 
생활 속 습관을 바꾸는 정석 다이어트야말로 다이어트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127p)

생활의 변화가 다이어트의 기본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틈새운동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부담없이 짬짬이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하게 되면 활동량이 많아져서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몸매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
절대 급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한달에 2kg 정도로만 잡고 꾸준히 생활을 바꿔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건강한 몸짱으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
제대로 실천하면 건강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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