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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변화시키는 하루 5분 희망엽서
최상복 지음 / 북앤라이프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하루 24시간’ 이 주어진다.
돈이 많은 부자나 학식이 풍부한 연구원에게도 하루는 24시간이고,
나와 같은 처지의 친구에게도, 앞집 아줌마에게도,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 누구에게도......!!!
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하던 내일이다.’ 라는 말에서 처럼,
하루하루 주어지는 시간은 소중한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순간을 충실하게 보낼 수는 없다.
그래서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게 생각되고, 안타깝고 아쉽다는 느낌을 갖게 되나보다.
지나가면 아쉽고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그 시간은 하루하루는 가끔 지루하게 길 때도 있지만, 일 년씩 십 년씩 묶어놓고 보면 금방 지나가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매일매일을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부족함과 아쉬움, 후회를 느낄 것이다.
평생을 두고 무언가 변화를 추구한다면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고, 집중해서 어느 단계까지 올려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생각의 변화를 느끼고 싶을 때, 거창하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가랑비에 서서히 젖어들다가 속옷까지 젖어버리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느린 속도로 변화를 느끼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이 책이 서서히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하루 5분 희망 엽서>
하루 5분,
흔히 자투리 시간이라고 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혹은 친구와의 약속에 조금 일찍 나가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 차 한 잔 하면서 쉬는 시간, 지하철 타고 시내에 나가는 시간......!!
우리 삶에서 간단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여러 가지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친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내일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거나, 오늘 하루를 반성하거나......
거기에 한 가지 더해본다면,
<하루 5분 희망 엽서>를 읽는 일을 추가할 수 있다.
소설을 읽기에는 중간에 끊기 애매하고, 철학서적을 읽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고, 그냥 멍하게 있기에는 허전한......
그런 시간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동기부여 강사라고 한다.
짧은 글 하나를 보고 긴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은 동기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삶에서의 긴장과 이완, 독서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루 5분,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 의외의 선물, 엽서가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책에 있는 예쁜 엽서에 잊고 지내던 소중한 사람들에게 손글씨로 소식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