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 1
허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허영만이 한국의 부자 100명을 인터뷰하며 그린 만화책이다.

원저서는 한상복 씨의 "한국의 부자들"이지만, 그 책의 서머리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있다면 원저서도 함께 읽어보기를 권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이 책을 우선적으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게다가 이 책은 만화로 표현되어 있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책을 살펴 보던 중 접하게 된 책인데,

강한 인상으로 남는 책이고, 그 자리에서 집중하여 다 읽게 되었다.

물론 한국의 100명의 부자를 인터뷰한 책이기 때문에 100번에 나누어 읽어도 되는 책이다. 그만큼 다양한 부자들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고, 부자가 되었지만 자식은 마음대로 안되는 사람도 있고, 부자가 되기까지의 어려운 현실이 습관이 되어서 부자가 되어서도 벗지 못하는 습관도 있고......

여러 부자의 모습이 담겨 있는 책이다.

또한 예전에는 통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아직 모르겠을 때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또한 여러 책을 읽어보았어도 이 책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 것이니 추천하고 싶다.

부자가 되기 전 마음을 가다듬기 좋은 책이었으니 말이다.

왜 부자가 되고 싶고, 부자가 되어서도 어떻게 생각을 할 것인지 생각을 하고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의 기본서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양이 뭐지? 젊은 한의사가 쉽게 풀어 쓴 음양오행
어윤형.어윤형 지음 / 세기 / 199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음양은 간단하면서도 정말 복잡한 것으로 동양의학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그런 음양을 간단하면서도 읽어볼수록 느낌이 다르게 해주는 책이 있으니, 바로 젊은 한의사가 쓴 동양학 시리즈 첫번째 "음양이 뭐지?"이다.

음양이라는 것이 예전에는 누구나 아는 기본 상식이었겠지만, 지금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동양의학의 기초이다.

책을 아무리 읽어봐도 제대로 느낌이 오지 않는 묘하고 어려운 사상이고 철학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기본적인 내용이 다 있어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읽을 때마다 다르고,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 든다.

절대 어렵고 신비한 꿈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음양이다.

사사로운 일상의 모든 것, 내 삶의 가까운 모든 것이 음양이고 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단계 친근해지는 느낌이다.

음양이라는 것이 알수록 안개속에 숨어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기본서를 읽으면서 음양이라는 기본에 충실해지게 된다. 왜냐하면 음양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고, 우리 주위에 살아숨쉬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소장가치가 있고,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다. 또한 동양의학을 처음 접하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읽어보라고 소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다음 번에 또 읽게 될 경우, 나의 느낌은 또 어떨지 궁금해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웰컴투 오로빌 - 살고 싶은 마을, 남인도 오로빌 이야기
오로빌 투데이 지음, 이균형 옮김 / 시골생활(도솔)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누구나 꿈꾸는 삶, 

공동체의 이상적인  삶,

살고싶은 마을,

그렇지만 삶과 이상은 너무 달라서 고민되는 우리 생활 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나왔으니, 그것이 바로 "웰컴투 오로빌"이다.

거기서 살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결국에 그곳에 가서 삶을 누리게 되었고, 그런 경험과 오로빌 이야기를 한글로 펴내게 되어, 인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기쁘고 부러운 생각이 든다.

인도에 갔을 때 남인도 폰디셰리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던 곳이었다.

프랑스풍의 깔끔한 거리가 기존의 인도와는 달랐고, 아침햇살이 비추는 상쾌함 속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화장기 없는 소녀도 인상깊었던 곳이었다. 정말 "살고 싶구나~"하는 생각이 들던 곳이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 마더와 스리오로빈도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였고, 오로빌이라는 곳에 대해서도 처음 듣게 되었지만, 오로빌까지 가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잠깐 여행을 온 사람이고, 돌아갈 곳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오로빌에 방문해서 너무 마음에 들어 집에 갈 생각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잊혀져가던 도시였는데, 그렇게 10년 이상을 덮어두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책이 나와서 이 책을 펼쳐드니 아쉬움 반, 기쁨 반인 느낌이 든다.

오로빌이란 "새벽의 도시"라는 뜻도 있고, 스리오로빈도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어떤 의미를 둘 지는 그 곳에 가는 사람의 생각에 달려있다.

오로빌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규칙도 있고, 사람사는 곳의 위험과 제한도 있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보면 오로빌에서의 삶과 여기에서의 삶이 별다른 차이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도시에 사는 사람이 귀농을 꿈꾸고, 이상향을 꿈꾸는 것처럼 오로빌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그대로의 세상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물론 오로빌은 존재 이유가 없다."라는 말을 마더께서 했던 것 처럼,

불교에서 "요중선"(시끄러운 시장 한복판에서의 선)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아직은 이곳에서 느낄 것이 많기 때문에 이상향이라는 것은 한낱 꿈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삶에 더욱 지치고 힘들때, 살고 싶은 마을 오로빌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로빌의 역사와 전체적인 가이드라인,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보고 그곳을 찾는 것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내 인생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벌써 이 책을 읽으니 그곳에 다녀온 느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으로 낫는다
김명호 지음 / 역사비평사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인간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갖지 못한 것에대한 미련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의학적인 방법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치료가 우선시 된다.

저자가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주제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병의 근본 원인은 생각이다. 어떤 생각이 화평한 마음을 잃게 하고, 그 결과 병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그 생각을 바꾸게 되면 마음이 화평해지고 그 결과 병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의 의학과 한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병을 마음 먹기에 따라 완화시킬 수 있는 비법이 들어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비법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무시할수도 있고, 그 효과 때문에 한 인간이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이라고 높이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생각의 힘은 의학의 힘을 넘어서서, 가볍게는 아픈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약의 힘을 넘어서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인간의 심리와 의학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최우선적인 치료 방법으로 본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된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위력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며,

주위 사람들에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 어느 의사의 고백
로버트 S.멘델존 지음, 남점순 옮김, 박문일 감수 / 문예출판사 / 200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현대 의학을 믿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예전에는 믿었지만 지금은 믿지 않게 되었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보고 믿지 않게 되었으며, 이 책을 접하고서 또 믿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현대의학의 열렬한 신자였고 의과대학을 나와 의사를 했던 사람이 현대 의학에 대해 고발한 것이다.

병원에서는 당연히 모든 병의 원인을 밝혀주고 치료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의사는 당연히 모든 병에 대해서 잘 알 것이라는 기대감, 병원약을 먹으면 인간의 삶을 지속시켜 줄 것 같은 기대감 등등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대한 몸집의 병원에 권위적인 의사의 지위, 이윤이 남아야 하는 병원의 기본적인 생리, 의사가 판단하거나 처방하는 것이 항상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는 의심...

이런 의문점이 있다면 이 책을 조금 넘겨보는 것이 사는 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반대할 수는 없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오만방자한 모습을 찬성할 수도 없는 현실.

하지만 의학을 하는 사람들의 양심이 살아 있어서, 더이상 히포크라테스를 욕되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의사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판단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 또한 현실에 근거하여 작성한 것이겠지만, 너무 현실에 부정적인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면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이다.

그냥 지금 현실의 한계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