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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99%는 블루칩에 투자한다
노재균 지음 / 토네이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투자에는 왕도가 없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어떤 것에 투자를 해서 이익을 봤다고 해도 지금 내가 지금 뛰어들면 손해를 보기 쉽다.
지금까지 누가 투자해서 손해를 봤다고 해서 이제는 이익을 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투자를 해도 위험하다.
안정적인 예금 적금으로는 수익을 정말 내기 힘들고, 더욱 부자가 되기 어렵다.
그래서 항상 책을 읽으면서도 잘 모르겠고, 이 말도 맞는 듯, 저 말도 맞는 듯하여 알쏭달쏭 고민만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중요하게 생각된 점은 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투자 마인드라는 것이다.
나는 아직 초보 투자자다. 모르는 곳에 왕창 투자해볼 만한 배짱도 없고, 사실 돈도 별로 없으며, 자신감도 없는 소시민이기 때문에, 일단은 경제의 흐름을 분석해보고 마음이 가는 곳에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던 참이었다.
이 책의 중간에 나온 K과장과 이대리의 문답을 보면 이런 초보 투자자들의 마인드를 다시 다져보기에는 정말 좋은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를 조급하게 생각하여 생각대로 운영이 잘 안되는 K과장에게 이대리는 기본적이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조언을 해주고, 그런 이야기들로 K과장은 금전적인 성공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투자의 방법은 성공적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투자를 생각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문제는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곳에는 황금이 있을 수도 있고, 별로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쳐다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저평가 가치주에대해 ’블루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권말에는 주식투자자가 반드시 보유해야 할 저평가 가치주 30선을 정리해주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고민이 된 부분이 블루칩이라는 것에 대해 그동안 너무 몰랐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런 저평가가치주에 대해 여전히 모르겠다는 것이다.
아직 주식투자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해서인지,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10년을 바라볼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워렌 버핏이 남긴 말은 "저평가된 블루칩이 아니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는 저자의 조언으로 명시되었는데, 탁월한 종목선정, 저평가된 블루칩을 발굴하는 안목 등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래서 쉽게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인가?
하지만 마음의 여유와 투자 마인드, 저평가된 가치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안 좋았던 이미지를 바꿔봐야겠다.
쉽게 부자가 될 수는 없어도 경제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중요한 교훈도 함께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