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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찾아서 - 마이다스의 황금터치를 가진 기업 CEO에 투자하라!
러셀 클리블랜드.베티 프라이스 지음, 이정혜 옮김 / 북공간(프리치)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주가가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갈 것이라는 막연한 핑크빛 전망과 함께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라!!"는 응원으로 모두들 만세를 부르고 야단이다. 하지만 주가가 내려갈 때는 "투자자들의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르게 된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며, 지금이 바닥이니 아니니 말이 많다.
확실히 주식은 인간의 불안한 심리를 확실하게 반영하는 지표라는 느낌이 든다.
과연 내릴 것인지 오를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마치 도박과도 같은 모험.
오를 땐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불안하고, 내릴 때는 갖고 있는 것이 불안한 심리 게임!!!
모르고 투자하지 않는 것 보다는 알고 투자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요즘 이 방면의 책을 많이 읽게 된다.
그 중 나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 책의 부제목, "마이다스의 황금터치를 가진 기업 CEO에 투자하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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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는 두 가지 타입밖에 없다. 돈을 버는 CEO와 그렇지 못한 CEO이다. -빌보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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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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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떤 기업을 눈여겨 보았을 때 그 기업만을 생각했지, 사실 CEO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어쩌면 그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성향과 마음을 살펴보는 것이 기본인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기업의 CEO는 사람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아니고, 뭔가 넘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있는 사람인 것이다.
이 책을 보면 기업 CEO들을 찾는 방법과 악덕 CEO들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부에는
기업 CEO투자의 원칙, 2부에는
기업 CEO들의 사례 연구
이 책은 분량은 적은 책이지만 나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정보에 한 가지를 더해주니 새로운 화두를 하나 던져주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정보가 전부는 아니지만, 분명 투자를 고려할 때에는 큰 비중을 차지할 소중한 정보가 될것이란 느낌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식을 투자할 때가 아니라는 느낌 때문인지 지금 당장 실행으로 옮길 기회는 되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쉽다.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는 것이 어리석은 시간 낭비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 짓는다.
이 책은 나에게 기업 CEO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는 호기심을 얹어준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CEO기업 투자 방식은 꼭 명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CEO기업 투자 방식
1. CEO와 경영진들이 회사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어야 한다. "목숨을 걸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2. 평균 이상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뚜렷한 전망이 있어야 한다.
3. 현재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라야 한다.
4. 포지션을 선택하는 당시에 주가가 적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