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일럿 - 업무에 200% 써먹는 AI 비서 :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아웃룩, 팀즈까지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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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필수 도서가 등장했다. 바로 《코파일럿》이다.

이 책은 AI와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빙 챗이 코파일럿으로 전환하며 더 낯설어져서 가끔 그림 정도만 그리라고 시켜보고 활용을 잘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정말 코파일럿을 AI 비서 삼아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2023년이 챗GPT의 해였다면, 2024년은 코파일럿의 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이다.

코파일럿에 대해 잘 몰랐다면 이 책 《코파일럿》으로 AI 비서를 제대로 마련해볼 수 있겠다.



반병현

28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자, 40여 건의 특허와 논문을 집필한 공학자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 IQ 만점자 협회(LPS)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KAIST 시스템생물학 연구실에서 외로이 인공지능 기술을 독학하여 AI 논문으로 석사과정을 조기졸업했다.

복잡한 과학기술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에 관심이 많아 저술 활동과 강연을 취미 삼아 즐기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MS 코파일럿은 반드시 조금은 서둘러 사용 방법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탑재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모든 회사가 MS Office를 사용하고 있으니, 코파일럿을 조금 일찍 도입한 조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생산성의 증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쪽,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챕터 10으로 구성된다. 챕터 1 '코파일럿, AI가 주도할 사무 업무의 혁신', 챕터 2 '코파일럿, 구매부터 설치까지', 챕터 3 'GPT-4기반 AI 비서, M365 Chat', 챕터 4 'M365 Chat과 함께하는 사무 업무의 자동화', 챕터 5 'OneNote 코파일럿- 노트 필기 앱과 GPT-4의 만남', 챕터 6 'Outlook 코파일럿', 챕터 7 'Team 코파일럿', 챕터 8 'Word 코파일럿', 챕터 9 'PowerPoint 코파일럿', 챕터 10 'Excel코파일럿'으로 나뉜다.

코파일럿이라는 작명에서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인간을 보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급하겠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코파일럿은 비행기의 부기장 즉 도우미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된 역할은 기장을 지원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 것이다. 이는 AI가 주도적으로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결정을 돕고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철학은 코파일럿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AI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사용자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도우미 역할을 통해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코파일럿의 철학과 기능을 깊이 탐구하며, AI도우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코파일럿의 구매에서 설치, 활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단계별로 따라 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코파일럿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코파일럿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엔터키 한 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며 '어, 이 기능이 이렇게 쉽게 해결된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코파일럿을 통해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작업을 반자동화할 수 있으니 이 책으로 하나씩 배워보아도 좋겠다.

AI가 업무 과정에서 보조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코파일럿을 통해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며, 중요한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는 등 도움을 받으면, 이는 든든한 동료와 함께 일하는 느낌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 AI 비서를 어떻게 활용하여 업무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을지 안내해주니, 앞으로 더욱 필수적인 가이드로 자리하겠다.

더 늦기 전에 코파일럿이 출시되어서 다행이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코파일럿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AI와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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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윙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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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손에 쥐고 나는 두 번 놀랐다.

첫 번째는 너무 두꺼워서, 두 번째는 너무 재미있어서!

이 두께의 책이 장면 장면마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고 흥미로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생생한 묘사와 서스펜스 가득한 전개는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포스 윙》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마치 신비로운 세계로 순간 이동을 한 기분이 들었다.

작가는 마치 화려한 캔버스에 마법을 부리는 화가처럼, 생생하고도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해냈다.

그 세계는 우리가 익히 알던 신화와는 조금 다른, 그러나 더욱 매혹적인 마법과 전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고, 각 장면마다 숨겨진 비밀과 서스펜스는 나를 책 속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의 열광을 잇는 대형 팬덤 등장

_<뉴욕타임스>

마치 내가 직접 바이올렛과 함께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의 어두운 복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위대한 드래곤과 함께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책의 두께가 무색할 만큼, 나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하게 되었다.

단연 두근두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걸작이었다.



레베카 야로스 REBECCA YARROS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세계관, 섬세한 로맨스를 생동감 있는 필치로 그려내며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을 집필한 '로맨타지'의 대가로 특히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열광적인 '은빛 팬덤'을 일으킨 《포스 윙》으로 최고봉으로 우뚝 섰다.

《포스 윙》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판타지"라는 극찬을 받으며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독일, 호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욕 타임스> 55주 연속 1위. 아마존 59주 연속 1위에 이어 집필 완료 전 아마존 스튜디오 영상화 확정, 오더블·애플·구글플레이·틱톡 선정 '2023년 올해의 책'. 미국도서관협회 ALEX 상(올해의 책), 영국도서상 Pageturner 상(올해 가장 재미있는 책) 수상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판타지 소설계의 '새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시리즈 후속작인 《아이언 플레임(Iron Flame)》은 출간 전 예약판매로만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여섯 아이의 어머니로, 막내딸을 입양한 뒤 2019년 남편과 설립한 비영리단체 '원 옥토버'를 통해 위탁 아이들을 돕고 있다.

(책 날개 중에서)

이 책은 드래곤 라이더를 양성하는 군사학교를 배경으로, 경쟁적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쉴 새 없이 고군분투하는 모험 판타지입니다. 내용 중에는 전쟁과 전투, 폭력, 살인 등 위험한 상황과 함께 성적 묘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참고한 후에 모험을 시작해주세요. (책 속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냥 또 한 권의 판타지 소설일 거라고만 짐작했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관계를 초월하는 드래곤과 라이더 간의 특별한 결속이었다.

바이올렛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녀가 얼마나 강인한지, 그리고 그 강인함이 어떻게 그녀를 성장하게 만드는 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진정한 드래곤 라이더로 거듭나게 된다.

이 책에서 그녀는 처음에는 약하고 작았지만, 점차 자신만의 강인함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성장 서사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그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녀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웃고 울게 된다.

《포스 윙》의 세계관은 매우 독창적이다.

드래곤과 라이더의 결속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세계는 단순히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특히 드래곤과 라이더가 함께 발휘하는 초월적인 마법은 그야말로 경이롭다.

이 마법은 단순한 힘의 발현을 넘어, 드래곤과 라이더의 심리적, 정서적 유대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에너지로 묘사된다.

그들의 결속이 깊어질수록, 마법의 힘도 더욱 강력해지며 다양해진다.

작가가 묘사한 장면 장면은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쾌감을 선사하며, 책을 읽는 동안 생생한 이미지로 떠오르게 한다.

또한 이 세계는 단순히 마법과 환상의 요소만이 아니라, 정치적 음모와 권력 다툼, 인간과 드래곤간의 복잡한 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깊이 있고 다층적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드래곤과 라이더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용기, 신의, 그리고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포스 윙》은 독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포스 윙》은 그야말로 판타지 소설계의 새로운 왕좌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키워드, 탄탄한 스토리텔링, 바이올렛의 감동적인 성장 서사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하며 큰 감동을 건네준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에서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 틱톡과 굿리즈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은 이 책의 진가를 증명해준다.

지금 바로 바이올렛과 함께 모험의 세계를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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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2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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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책 속에서 더 깊고 넓게 펼쳐지는 느낌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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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2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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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tv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뤘던 중요한 사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프로그램 애청자로서 이 책을 만나니, 책을 펼치자마자 화면 속에 담겼던 그 열정과 호기심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듯했다.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책 속에서 더 깊고 넓게 펼쳐지는 느낌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역사는 이미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여정 속에는 수많은 미스터리와 반전이 숨어있다. 이 모든 것을 꿰뚫어보려는 시도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한 세계사 책이 아닌, 우리를 시간의 터널로 안내하는 흥미진진한 여행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그리스 민주주의, 인도, 초한지, 종교개혁, 스페인 내전, 쑹씨 세 자매, 러시아의 흑역사, 도쿄재판, CIA, 테러의 시대에 대해 다룬다.

가장 먼저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신' 제우스가 시작한 집안싸움이 아테네의 민주주의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를 통해 신화와 역사가 어떻게 얽히고설켜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신화 속 이야기가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그 시대의 정치와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웠다.

신화가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사회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신화와 역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살펴보는 것은 단순한 지적 즐거움을 넘어, 과거의 문화와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는 좋은 방편이다.



이 책의 장점은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세세한 내용들까지 담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 제약 때문에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는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러니 그때 그 사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닌, 사건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놓치고 있던 역사 속의 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방송 제작팀이 엮은 책이어서 학문적인 역사서와는 다르게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몰입도가 뛰어나다.

이는 프로그램이 지닌 대중성을 그대로 책을 통해 펼쳐 보인 까닭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보았던 장면은 다시 떠오르고, 음성지원이 되는 듯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열쇠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어떻게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되돌아보며, 역사 속 흥망성쇠의 진짜 원인과 그동안 몰랐던 뒷이야기들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역사학도는 물론이고,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세계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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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4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한지윤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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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책이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모두 접해보았을 고전이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고 깊이 있는 깨달음을 주는 고전이다.

표지를 보자마자 어릴 적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표지에 그려진 동물들은 익숙하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어른이 된 지금은 또 다르게 다가온다.

이 책의 표지는 우화 속 동물들이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자리 잡고 있다.

여우, 거북이, 토끼, 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의인화되어 그려져 있는데, 표지 그림만 보아도 이야기가 생생하게 떠오르니, 이솝우화가 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책을 펼쳐 드니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한달음에 읽었다.

짤막한 이야기와 함께 거기에서 주는 교훈 한 마디가 더해지니, 오랜 친구가 건네는 따뜻한 조언처럼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에서 주는 교훈들은 단순히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나침반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니 이솝우화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가치 있는 고전으로 남아있는 것일 테다.


첫 장을 넘기니 오랜만에 반갑게 <여우와 포도>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여우와 포도

굶주린 여우 한 마리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나무를 발견했다.

여우는 열심히 뛰어올라 포도송이를 따려 했지만 그것은 너무 높이 매달려 있었다. 여우는 결국 포도 따기를 포기했다. 그러고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도도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익은 포도인 줄 알고 왔던 거야. 그런데 아직 신 포도네, 뭐." (9쪽)

어린 시절에는 여우의 이런 모습이 그저 우습기만 했는데, 지금은 우리 삶 속에서 종종 마주하게 되는 인지부조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을 읽으며 어릴 때에는 그저 웃고 넘어갔던 이야기들이 지금 읽어보니 새로운 교훈과 인생의 지혜를 건질 수 있게 해주었다.

이솝 우화는 각 우화마다 짧고 간결한 이야기 속에 큰 교훈을 담고 있다.

각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가치를 떠올리게 해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읽어보면 삶의 여러 순간에서 이솝우화의 교훈이 빛을 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책이니 세대를 초월하여 모든 이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줄 것이다.

​​

이번에 이솝우화를 다시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인생 어느 순간에 읽어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며, 그때그때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노예 출신에서 재상이라는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현자 이솝이 전하는 지혜. 『이솝 우화』는 시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기억이 되었다. 이솝의 우화는 그리스 문화가 꽃피웠던 고대부터 서양 문화 전반에 걸쳐 정치·철학·도덕 분야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인간이 지닌 어리석음과 실수를 꼬집는 우화들로 가득한 이솝우화는 2,5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며 이야기의 힘을 일러준다. 보편성을 지닌 삶의 교훈을 짧지만 강렬하게, 신랄하지만 유쾌하게 전하는 우화들은 현재까지도 깊은 울림을 주며 나이대를 불문하고 즐겨 읽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솝 우화는 시간과 나이를 초월해 사랑받는 고전이다. 또한 이번 보물창고 양장본은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오랜만에 이솝우화를 다시 읽고 싶은 사람들, 자녀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솝우화는 단순히 이야기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삶의 중요한 가치를 상기시켜 주는 보물 같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속 깊이 새겨진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새롭게 다가오는 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해보아도 좋겠다.

소장해두고 틈틈이 꺼내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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