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의 인생 수업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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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곱씹어볼 수 있는 지혜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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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의 인생 수업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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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부를 제대로 하게 만드는 책이다.

소설가 김홍신 작가의 신작 산문집 『겪어보면 안다』는 그가 인생을 살아가며 깨닫고 경험한 지혜와 통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더더욱 깨닫게 되었다.

굶주림 속에서 밥의 소중함을, 목마름 속에서 물의 귀중함을,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든 순간을 통해 숨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임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처럼 김홍신 작가는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지나며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김홍신 작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통찰을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아프고, 잃고, 떠나보낸 뒤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참된 행복 (책 띠지 중에서)

베스트셀러 『인생사용설명서』의 작가 김홍신 신작 산문집,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생각사용설명서 『겪어보면 안다』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김홍신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난장판』 『풍객』 『대곡』 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2023년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발표하며 상처를 끌어안는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 『수호지』 등의 중국고전 평역서와 『자박자박 걸어요』 『하루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그게 뭐 어쨌다고?』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등의 에세이를 포함해 13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신념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한 생각 비틀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2장 '살아 있음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것을', 3장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채워진다는 것을', 4장 '더 사랑하고 더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5장 '창작의 열정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6장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로 나뉜다.



겪어보면 안다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책 속에서)

「겪어보면 안다」라는 글에 나오는 소제목만 모아도 하나하나 곱씹을 만한 진리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김홍신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잃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삶의 진리를 아름다운 문체로 전달한다.

각 소제목이 하나의 교훈이자 인생의 지침이 되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안겨준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었다.

이 책이 그렇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김홍신 작가 자신이 겪은 고난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그의 글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이어서 공감하게 되고 위로와 힘을 건네준다.



특히 작가는 인생길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의 조언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서 실제 우리가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통 인생의 방향성을 찾으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겪어보면 안다』는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곱씹어볼 수 있는 지혜의 보고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고, 앞으로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에세이 추천 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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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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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동시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다.

톨스토이의 대표 단편들이 담긴 이 책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어서, 읽어나가며 '역시 톨스토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이 책에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하느님은 진실을 알지만 빨리 말하지 않는다, 도둑의 아들, 에밀리안 북, 첫 슬픔, 바보 이반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프 톨스토이 Lev Tolstoy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사상가로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손꼽힌다. 1828년 9월 9일, 러시아 남부 야스나야 폴랴나의 톨스토이 백작 집안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52년 문학지 『동시대인』에 처녀작인 중편 자전소설 「유년 시절」을 발표했고, 1853년에는 『소년시절』을, 1856년에는 『청년시절』을 썼다. 크림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해 자녀를 열세 명 두었다. 1869년 5년에 걸쳐 집필한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발표했으며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 집필을 시작해 1877년에 완성했다.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창작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한 시기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로이체르소나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이 이때 쓰였다.

술과 담배를 끊고 직접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고 빈민구제 활동도 했다. 개인이 저작물에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에 저작권을 포기했고(1891) 노년에 들어서도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 『부활』(1899) 등을 발표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아내와 불화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났으며, 그해에 현재 톨스토이역으로 바뀐 아스타포보역 역장의 관사에서 폐렴으로 영면했다.

(책날개 중에서)

먼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으며 마음 따뜻한 감동을 느낀다.

예전에 읽었더라도 다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과 깊은 감동을 주는 이 작품은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세몬과 미하일의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지낸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되새기게 하며, 톨스토이의 문학이 왜 고전으로 남아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매번 새로운 감정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이 작품은 언제 읽어도 큰 울림을 준다.

이 책의 매력은 일러스트에서도 잘 드러난다.

삽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이야기의 분위기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톨스토이의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러스트는 독자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일러스트는 글의 깊이를 더해주고,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야기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데에 일러스트의 매력도 한몫한다.

『톨스토이 단편선』은 단순히 과거의 고전 문학이 아니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톨스토이의 작품 속 인물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며,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과도 맞닿아 있다.

톨스토이의 글은 쉽게 읽히면서도, 그 안에 담긴 철학적 깊이가 그의 글을 여러 번 곱씹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과 진리에 대한 그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의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톨스토이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그의 사상과 문학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좋을 것이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톨스토이 단편선』은 변치 않는 지혜를 전해줄 것이다.

톨스토이의 깊은 통찰과 인간애가 담긴 단편소설이며, 특히 그의 단편들은 짧고 누구나 읽을 수 있으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해주어도 좋을 내용이다.

소장 가치가 있는 고전 중 하나로, 언제든 꺼내어 읽으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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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에 대한 탐구
노충덕 지음 / 모아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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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책 읽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이 되면서, 텍스트의 힘은 약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때에 책읽기의 의미와 독서의 가치를 생각하게 해주는 이 책의 등장이 반가웠다.

먼저 이 책의 제목에서 공감을 했다. 나또한 책에서 대단한 의미를 찾는다든지, 인생을 바꿀만한 거창한 무언가를 발견하려는 것보다는 '그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러니 별일 없어도 그냥 습관처럼 익숙한 듯 책을 꺼내들어 읽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이 책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는 그렇게 독서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지은이 노충덕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범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지리를 공부하고 경기도와 충남에서 중·고등학생을 가르쳤다. 재직 중 2005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총리상, 2008년 제2회 으뜸 교사로 인증받았으며 근정포장을 서훈 받기도 했다.

퇴직 후 책 읽기를 멈추지 않은 덕분에 2018년 《독서로 말하라》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도깨비 책방 선정 도서에 채택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대전일보>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6년 만에 다시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를 내놓는다. 현재는 직장 생활과 퇴근 후 작가를 위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서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많은 구독자와 함께 독자를 만나기도 한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폐문 독서와 마주하기', 2장 '선인들의 삶에서 배우기', 3장 '문제의식에 대해 결별하기'로 나뉜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살면서 독서가 쓸모 있나요?, 모두가 책 읽는 삶을 꿈꾸며, 폐문 독서로 나를 마주한다,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나무의 말이 좋아서,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다산의 마지막 습관, 서로 알기만 해도 친해질 수 있다, 지구는 정복할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터전,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뒤표지에 있는 "책은 처세나 성공을 위해서 읽는 게 아니라 인생을 살아내는 큰 지혜다"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왔다.

누군가 극찬하는 책이 나에게는 아닐 수도 있고, 어떤 책이든 읽어보아야 하는데 책 읽을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저자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독서를 꽤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는 데에는 폐문독서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려면 폐문(閉門)해야 한다. 문이란 나와 타자와의 소통이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다. 폐는 소통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이다. 근무 시간에 폐문하고 책을 읽기는 어렵지만, 가족이 자는 새벽 5시는 업무 전화도 오지 않는다. 오직 독서에 나를 던져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시간에 독서를 반복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남편이라면, 쌀을 씻어 밥솥에 넣고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밥 짓는 데 5분이면 족하다. 그러면 아내에게 사랑받는다. 겨울날 새벽은 마음먹으면 독서를 할 수 있고, 가족의 사랑을 키우는 시간이 된다. 하고 안 하고는 저마다의 몫이다. (51쪽)

나도 동의하는 바다. 어디에서도 연락올 일이 없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정되어 있는 시간을 활용하기 힘들다.

그리고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한다면, 저자가 언급하는 책에 눈길을 주어도 좋겠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한다.

저자의 독서 경험과 추천 도서들을 통해 독서의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는 책이 단순한 지식 습득의 도구가 아니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동반자임을 깨닫게 된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서 습관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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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골목마다 백년 가게
쑨이멍 지음, 박지민 옮김 / 빅허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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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매력을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잘 담아내어 그 매력이 한껏 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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