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 시인의 그림에 색을 입히다, 나태주 그림 컬러링북
나태주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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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구절과 함께 손수 그린 꽃 그림에 색을 입히며,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꽃의 아름다움을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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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 시인의 그림에 색을 입히다, 나태주 그림 컬러링북
나태주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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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는 나태주 시인의 그림을 컬러링북으로 엮은 것이다.

그림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 한 구절이 함께 하니,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독창적인 예술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은이 나태주

1945년 출생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다. 초등학교 다닐 때의 꿈은 화가였으나 고등학교 이후로 꿈이 시인으로 바뀌었다. 그로부터 60년 그는 끝없이 시인을 꿈꾸며 사는 사람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교원으로 43년간 일하다가 2007년 정년퇴임을 하였으며 8년 동안 공주문화원장으로 일하기도 했고, 현재는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 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시인협회 43대 회장에 선임되었다.

그가 요즘 주로 하는 일은 문학강연, 글쓰기, 풀꽃문학관에서 방문객 만나기, 화단 가꾸기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부터 지금까지 50여 권 이상의 창작시집이 있고,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비롯해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90여 권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바로 그 신비한 세상이 나에게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그림그리기는 나의 또 다른 시 쓰기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그림그리기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시 쓰기로까지 이어지는 그림그리기라는 것입니다. 예쁜 것들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꽃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이 책은 단순한 컬러링북이 아니다. 이 책에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들에 그가 쓴 시 한 구절이 어우러져 있다.

그림을 색칠하며 시를 읽는 경험은 마치 시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그의 그림 역시 그러한 주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꽃을 자세히 보는 방법으로 색칠하는 시간을 가지면, 그동안 못 보았던 것이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색깔 하나하나를 선택하며 꽃의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색칠해나가다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섬세한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으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한 시간 속에서 나태주 시인의 그림을 색칠하고 시구를 음미하는 시간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특히 나태주 시인의 시는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담고 있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힐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컬러링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그림을 완성해가며 느끼는 성취감과 함께, 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과정은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할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그림들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나만의 색깔로 채워 넣을 수 있는 도안이 마련되어 있으니,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시인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겠다.

그림을 색칠하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일상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 북 (책 뒤표지 중에서)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구절과 함께 손수 그린 꽃 그림에 색을 입히며,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꽃의 아름다움을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어있는 도안에 색칠을 더해가며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평온함이 마음속에 스며들어, 일상의 스트레스와 번잡함이 잠시나마 잊힐 것이다.

또한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한 그림은 창의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나만의 작품이 되니, 이 또한 힐링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예술적 영감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전해주는 힐링 컬러링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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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지음 / 다이고코리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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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 영양전문학교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레시피를 담고 있어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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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지음 / 다이고코리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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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핫토리 레시피북』은 레시피북이지만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레시피를 담고 있어서 의미가 있다.

이 책에는 일본요리, 서양요리, 중국요리, 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의 요리를 다루며, 각 요리에 담긴 영양 팁도 함께 들려주어 유용하다.

이 책을 펼쳐보니 요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느껴졌다.

예를 들어 '알아두자!'에 보면 요리할 때 사용하는 물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상질의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대량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물이 좋지 않으면 맛있는 다시를 우려낼 수 없다고 조언한다.

안전하고 맛있는, 천연에 가까운 물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니, 대충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핫토리영양전문학교의 철학이 엿보인다.

이처럼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요리의 기본부터 꼼꼼하게 짚어주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레시피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요리의 본질을 이해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모둠회,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삼치와 새송이버섯 양념구이, 방어 무조림, 닭모듬조림, 덴푸라(튀김), 다키고미밥(일본식 솥밥) 등 일본요리, 버섯 포타쥬 수프, 니스 샐러드, 스파게티 포모도로, 라구소스 뇨끼, 피자, 버섯 리조또, 부야베스, 아쿠아파짜, 오렌지 소스의 오리요리, 소고기 와인 조림 등 서양요리, 오이초절임, 칭자오로스(피망잡채), 탕수육, 마파두부, 칠리새우, 물만두, 모듬야끼소바, 달걀볶음밥, 깨찹쌀 도넛 등 중국요리, 바닐라 디아망 쿠키, 마들렌, 애플파이, 기본푸딩, 런치 롤, 수플레 치즈케이크, 베니에, 사쿠라모찌, 쿠시당고 등 제과·제빵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총 35가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각 레시피는 하나의 작은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

일본 요리는 모둠회, 차완무시 같은 일본음식을 알려주고 각 레시피는 영양 팁을 알려주니 영양 섭취를 위해서 골고루 만들어먹고 싶게 만든다.

서양요리는 프랑스 식당, 이탈리아 요리, 대표적인 스페인 요리를 간단하게 소개해주고, 중국요리도 그 특징을 잘 정리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들려주니 읽을거리도 알차게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으로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 전하는 팁과 노하우를 볼 수 있어서 매력을 더한다.

이 책으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짚어보는 시간이 의미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요리법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 요리마다 그 나라의 특색과 전통이 담겨 있으니 레시피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그러니 이 책으로 세계 맛기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디저트까지도 알차게 담아놓았는데, 각국의 명과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독일의 렙쿠헨, 이탈리아 젤라토, 오스트리아 자허토르테, 스페인 폴보론, 포르투갈 파스텔 데 나타, 스위스 아망드 쇼콜라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해주니 이 또한 큰 매력이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디저트의 특징을 알게 되니,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만드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각 레시피마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성공적으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 영양학적인 측면까지 고려하여 구성된 레시피는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리의 맛뿐만 아니라 영양 균형까지 생각한 레시피들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이 책은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 덕분에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엿보는 것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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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보희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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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야간 비행》을 초판본 리커버 고급벨벳 양장본으로 만나보았다.

예술 작품을 손에 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벨벳의 질감과 정교하게 새겨진 제목은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니, 책의 외형 자체로도 품위가 있다.

고급스럽고 귀티가 나는 표지 색상과 질감으로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소장용으로 그 가치가 충분하겠다.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단지 외형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특히 생텍쥐페리의 《야간 비행》은 그 서평을 앙드레 지드가 썼는데, 앙드레 지드가 극찬한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프랑스의 소설가, 본명은 앙투안 마리 장바티스트 로제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Jean-Baptiste Roger de Saint-Exupéry, 1900~1944). 비행기 조종사이자 작가인 그는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장 메르모즈(Jean Mermoz)와 더불어 항공우편 분야의 선구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생텍쥐페리는 이때 겪은 모험들을 여러 소설을 통해 그려 냈다. 하지만 친구에게 쓴 편지에는 '나는 정원사가 되었어야 했다'고 적기도 했다.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공군의 전투 임무를 위해 코르시카 섬의 보르고 기지에서 이륙한 생텍쥐페리는 귀환하지 못한 채 실종되었다. 생전 그는 인간의 절대적 고독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 인간들 사이의 연대성에 대한 강조를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 중에서도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삼백 개 언어로 번역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속에서 작가 소개 전문)

《야간 비행》은 단순히 비행사의 삶을 다루는 작품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깊은 인간의 내면과 도전, 고독, 그리고 책임을 탐구한다.

주인공 리비에르와 비행사 파비앵의 이야기는 인간 존재의 경계와 그 너머를 향한 끝없는 탐구를 상징한다.

생텍쥐페리는 그의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그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험성을 동시에 묘사하며 인간이 그 안에서 느끼는 경외감과 두려움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순간순간의 경험이 내가 직접 겪는 듯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해되었다.

그의 글을 읽으며 마치 내가 조종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고, 그의 글을 통해 직접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구름 속에서 나오는 장면, 헤매는 장면 모두 생생하게 직접 겪는 듯했다.

그렇게 그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의 파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그는 비행기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꿈과 도전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시간의 흐름과 그 안에서의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간간이 보이는 인생 명언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은 생각에 한참을 곱씹어 보았다.

리비에르는 자신이 인생을 온화하게 해 주는 것들을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이란 핑계를 대며 노후로 미뤄 왔음을 깨달았다. 언젠가는 정말로 시간이 날 것처럼, 삶의 막바지에 이르면 상상해왔던 행복한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평화는 없다. 승리도 없을 것이다. 모든 우편 수송기의 종착 같은 건 없을 터였다. (23쪽)

야간 비행이 주는 어두움과 고독, 그리고 그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과정은 인생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우리는 영원을 바라는 것이 아니야. 그저 행동이나 사물들이 한순간에 의미를 잃는 모습을 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 그런 모습은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공허함을 드러내고 말기 때문이야……."(123쪽)

생텍쥐페리는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외로움과 그 속에서도 꿋꿋이 나아가려는 의지를 조명한다.

그러니 지금 우리에게도 그러한 메시지가 필요한 시기여서 더욱 와닿는 부분이 있다.

시대를 초월한 그의 통찰력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야간 비행》은 생텍쥐페리 자신의 경험과 철학이 녹아있는 자전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는 실제로 항공사에서 비행사로 일했으며, 그 경험은 그의 작품 속에 깊이 배어있다.

그의 삶과 문학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니, 이를 통해 그의 글에서 더욱 진정성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야간 비행》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인간 존재와 그 의미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 번에 읽어 넘길 책이 아니고 다시 한번 꺼내어 재독 삼독하고 싶은 책이어서, 고급 벨벳 양장본으로 재탄생했나보다.

앙드레 지드의 극찬이 전혀 과장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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