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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 자신의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트리시 홀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평점 :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트리시 홀(지음) | 더 퀘스트 (출판)
저자 트리시 홀은 뉴욕타임스에서 일하며 매주 1000편 이상의 글을 검토하고 수정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 글쓰기는 때론 자유롭게 쓰기도 하지만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신경 쓸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저자는 이번 책에 대해 지금껏 읽었던 책 중 가장 유용했던 작품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글 잘 쓰는 법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얻길 바라는 작은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본다. 20년 넘게 글쓰기와 편집에 대해 배운 것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설득하는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원칙에 대하여 말하였다.
첫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라. 청중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원칙이라고 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기 바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왜 경청하려 들지 않을까? 나 역시 귀를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깎아내려서는 안될텐데 말이다.
나머지 13가지 원칙은 책을 통해 알기 바란다. 작가는 15가지 원칙 속에 우리가 깨달아야 할 점을 제시해 준듯하다. 편집장으로 근무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원고를 보냈겠는가. 그 수많은 원고 중에 편집자는 거절도 숱하게 했다고 한다. 간혹 유명 인사들이 그에게 원고를 줘서 그들이 고치려고 하면 유명 인사들은 하나같이 본질을 침해하지 않는 언론사를 선호한다고 했다.
난 글을 읽을 때 때로는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다. 그러면 내 생각을 다시금 살펴보기도 한다. 반대로 글을 읽으며 고개가 절로 끄덕일 때면 그땐 정말 책에 대한 깨우침이 다시 생겨나기도 한다. 글 쓰는 것이 얼마나 글 쓰는 사람들에게 힐링이되고 치유가 되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나 또한 저자가 알려준 방식대로 규칙들을 되새기며 글쓰기를 연습해 보고 싶어졌다. 글쓰기에 입문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참고하여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