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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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위대함을 결코 미워하지마라.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부족함에 질투로 인한 결함이 더해져 격차가 더 커진다.

ㅡ허버트 조지 웰스ㅡ

본문282

 

이 책으로 인해 과학자들이 다시 보였다.정말 다시한번 그 위대함을 증명해보이기에 충분했다. 다만 그들의 흑역사는 어쩔수 없이 남게 되겠지만그래도 그들이 남긴 업적만큼은 흑역사도 어찌할 수 없었으리라생각된다.이 책은 천문학자의 흑역사부터 생물학자의 흑역사 수학자의 흑역사화학자의 흑역사 물리학자의 흑역사까지 총5부로 나뉘어져 있다.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과학자들이 나온다.그들이 어떤 분야의 과학자들이었는지어떤 연구를 하다가 실수를 범하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특히 스티븐호킹의 책하나로 인해 스타인하트의 명예가 순식간 바닥으로 떨어진것을알게 되었을때는 스타인하트가 너무 억울할 법도했다.증거자료를 찾아 스타인하트의 명예를 다시 되찾긴했지만 스티븐 호킹은 끝내 사과조차 하지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그런 모습은 아무리 우주론에 위대한 과학자라고 해도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또 다른 우주론 연구자 아인슈타인이 등장했다.아인슈타인은 자신이 평생 한 일 중에서 가장 멍청한 짓이 우주 상수를 도입한것이라고 했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우주 상수 도입이 있었기 때문에 뉴턴 이론과 상대성 이론이 가능했던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인슈타인은 왜 자신이실수했다고 생각한걸까?그와는 반대로 다른 과학자들은 왜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을까?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다분했고 연구자체도 이견이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을때쯤 아직도 정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아인슈타인이 우주론을 연구하기 시작했을때 학계에는 이미 수많은 관점이 존재했던 만큼 뉴턴 역학에도 이법칙은 중요했다.

 

 

각각의 과학자들의 연구에 부합한 그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흥미진진했다.많은 학계가 그들의 연구를 높이 평가하고 지금까지 존중받는과학자들의 이면에는 그들만의 또다른 세계가 존재하는듯 했다.또한 몇몇공통점은 그들만의 고집이었다. 그것 하나로 죽음의 순간까지도 모두가아니라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자신의 연구를 끝까지 믿는 과학자들도있었다.

 

 

그들의 연구는 철학적인 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예상하지못한것을 그들의 눈은 예리하게 빛을 발했고 그들이 발견하고 연구하고실험한 것들은 오늘날의 과학이 되었다.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쓰였던 그모든것들이 그냥 탄생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염색체를 인정하지 않은 베이트수,원자폭탄의 기초가 된 오토 한의 발견,상대성이론을 괴물 취급한 마이컬슨까지...

 

 

그외 많은 과학자들.그들이 철두철미한 과학자들임은 두말하면 잔소리다.하지만 그들도 인간이었다.바보같은 실수는 누구나 저지를수 있다. 그들이 아무리 통찰력있고 냉철한 과학자들이라해도 말이다.26명의 과학자들의 흑역사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것은 과연 무엇일까?실패는 성공의어머니라고 했던 것처럼 그들의 연구결과에는 무수한 실패가 있었을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여 때로는 부도덕한 판단을 내리기 일쑤였고 자신만의 고집을 부리다가 엉뚱한 의견을 내놓는가 하며엄청난 발견조차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이것은 곧 인생과도 연결되었다. 과학자들의 일화속에서 알게 되는 그들만의 지혜 그들만의 지식과 연구분석들은 나에게도 곧 지식이되었고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누구나 실수는 있는법! 하지만 그것이 어리석음으로 바뀌게 하지는 말자!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 그들의 흑역사는 내 머릿속에서 유쾌하게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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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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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해 봤어요.바렌카.

근심과 노심초사로 사는 우리들 역시 하늘의 새들이 누리는 태평하고

순진무구한 행복을 부러워해야 한다고요.

본문p10

하금 관리인 마카르 제부시킨과 고아 소녀 바르바라 도브로숄로바의 주고받는 편지형식에 주옥같은 문장들,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현대에서도 도스토옙스키 소설은 굉장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읽고 있으면 글쟁이들의 멋진 글솜씨가 화려하게 펼쳐지는듯 하다.다만 빈곤한 사람들과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소설속 그 시대 배경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오늘날 코로나 시대와 맞물린 힘겨운 사람들이 떠오르기 시작한건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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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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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과 그림으로 로마 여행을 시작할 시간이다!
로마의 유익함이 그대로 전해질 시간여행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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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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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협회 회원이라는 자들이 시골의사,노처녀,

학교 선생,혼기를 넘긴 농부,좀 특이한 경매인,

분쟁을 싫어하는 변호사,하녀,

할리우드 영화배우라니

본문367

제인오스틴 소사이어티라는 협회를 만들기까지 그들의 공통분모는 단 하나.

제인오스틴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아름다운 책속에는 늘 제인 오스틴이 있었다.

제인 오스틴 소설의 매력은 역시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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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어느 소년병의 기억
이스마엘 베아 지음, 김재경 옮김 / 아고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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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소년병이었다는 얘기는 아내한테만 했단다.

아이들한테는 비밀로 했어.

아직 아내나 나만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야.

그래도 네가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본문305

전쟁에서 가족을 다 잃고 유일하게 자신만 살아남았다.도시에 적응하기까지 삼촌과 고모 다른 식구들은 소년병을 도울테지...부디 소년병이 전쟁터에서 있었던 일들을 뒤로하고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랄뿐이다.그것조차도 미안하다.시에라리온의 모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네잘못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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