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 죽어도 좋다고 말했다 - 나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법
이상희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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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껴지는 스트레스 정신적 고통...모든것은 나에게 달렸다. 나 자신을 되찾기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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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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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조건은 무엇일까? 직장에서든 사회에서든 필요한 리더쉽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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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린다 홈스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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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은것들에서 오는 그 찬란함에 대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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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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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는 1995년 캘커타라는 이름을 개명한 인도 서 벵골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캘커타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있다고 한다. 이책을 만나게 되었을때 난 콜카타라는곳을 검색해 보았다.나에겐 낯선 인도였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유일하게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했던 인도. 과연 이 콜카타라는 곳에서 어떠한일이 벌어진것일까? 궁금증을 안고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 단 한권의 소설로 "21세기 찰스 디킨스""포크너에 버금가는 작가"라는찬사를 받은 인도 출신 미국작가 메가 마줌다르의 소설이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작가일지 모르나 콜카타의 세사람이라는 첫 장편소설로 주목을 받은만큼 앞으로의 소설도 기대가된다.

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세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기차테러폭탄으로 억울하게 테러리스트범으로 몰리게 되어 감옥 신세가 된 빈민가의 딸 지반, 평범한 체육선생에서 권력에 눈이 멀어 자신의 제자였던 지반을 더 깊은 구렁텅이에 몰리게 만든 체육선생,대스타를 꿈꾸며 지반에게 영어 가르침을 받았었던 트랜스젠더 러블리,지반의 억울함을 풀어줄 유일한 증인이었던 러블리마져 대스타라는 기회앞에 지반을 져버리는 모습까지.어쩌면 현실에서도 가능할법한 일들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들었다.

사회 부조리속에서 자신만의 앞날을 위해 한때 다른 제자들보다 더 챙겨주었던 제자 지반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도움은 주지못할망정 자신의 미래를 더 챙기기 바빴던 체육선생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씁쓸함이 밀려왔다. 정말 선생이 맞나 싶었다. 그는 더이상 체육선생이 아닌 권력앞에 무너진 한 인간이었을 뿐이다.

유일하게 증언을 해줄수 있었던 러블리 마져 자신이 증언을 해줄수록 자신에게 불리하게 테러리스트를 변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점점 지반에게 멀어져갔다.

과연 가난한 빈민가 지반에게는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난 것이기에 감옥에서 속마음을 털어가며 자신을 도와줄줄 알았더 푸르넨두 기자마져 지반을 버린것일까. 가난이 죄였던걸까..지반은 아픈 아버지를 대신에 가장으로서의 역할만 했을 뿐인데..페이스북에 올렸던 하나의 글로부터 시작된 비극이라고 하기엔 지반의 삶이 그녀의 인생이 너무 끔삑하고 비참하기만 했다.

결국 지반을 놓아버릴수 밖에 없던 두 사람. 누구하나 자신을 도와줄거란 믿음을 받지 못한채 지반은 그들에게서 철저히 버림 받았다. 정부의 가짜뉴스는 지반을 더 테러리스트로 몰아가기 바빴고 그렇게 여론도 지반은 이미 테러리스트였던 것이다.

지금도 어디선가 권력앞에 무너져 살고 있을 사람들에게 과연 그들은 그것이 자신에게 떳떳한 삶이었는지 가난이라는 것이 결국 지반을 이렇게까지 무너뜨려야만 했던 것인지 되묻고 싶다. 결코 우리사회에서도 없지 만을 않을 체육선생과 러블리 국선변호사 고빈두 푸르넨두 기자에게 말이다.

지반이 마지막으로 비말라 팔 총리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방하며 편지를 썼던 지반의 마음이 나에게까지 전달되어 마음이 아팠다. 대통령은 그녀의 마지막 절실함마져 철저히 기각시켰다. 꿈많고 하고 싶었던 평범한 그녀를... 정부는 지반을 그렇게 버렸다.

결국 참혹한 결말을 맞이한 지반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너를 그렇게 만든 이 사회가 잘못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인도의 참혹한 현실과 우리나라의 현실이 맞물리며 씁쓸한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할 시간이 나에게 주어질것만 같다.


저는 결백합니다.

저는 콜라바간 빈민가에 살았지만 기차 사건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만일 제가 용서를 받는다면, 남은 평생 기꺼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제 목표는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가난하게 사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제가 없으면 저의 가난한 어머니와 아버지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저는 그들의 외동딸입니다.

본문 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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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 - 혼자서도 영어책 술술 읽는 아이로 키우기
미쉘 지음 / 넥서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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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믿음이 엄마표 영어를 가능하게 한다는 작의말이 처음부터 와 닿았다.

어느것이든 아이에 대한 믿음을 뒷받침되어야 할것이다. 그것이 아이들 더 상장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데니 말이다. 초등학생이 두 아이를 키우는 나로서는 다른 과목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영어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를 질려하지 않고 즐겁게 배울수 있을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기도 했던 찰나에 이 책이 나에게로 왔다.

우선적으로 아이가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될수 있도록 집안 환경을 조성하라고 한다. 그래서 거실에 티비가 없고 책들로 가득한 집들을 볼때면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것이 온통 책이다 보니 책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작가는 부모의마인드에서부터 어떻게 영어를 노출할 것인지 무엇을 시작할 것인지 어떻게 영어를 보여줄 것인지 무엇을 보여줄것인지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다. 국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영어라고 생각한지는 나도 이미 오래전이다. 해외여행을 다녀보면 영어를 정말 많이 배운 아이들이 말한마디 못할때도 빈번하게 보였다.

오롯이 영어를 공부로만 했던 아이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영어는 물론 문법도 독해도 중요하지만 말하기가 난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외국 사람과 유창한 영어까진 아니어도 회화가 된다면 난 그걸로도 만족하곤 했었다.

어학원을 보내게 되면 일단 파닉스를 먼제 떼야한다고 하며 파닉스를 무조건 거의 먼저 가르쳐준다.

하지만 저자도 말했듯이 그렇게 파닉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단어의70프로 정도는 파닉스 규칙에 따른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영어 읽기를 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말이다. 파닉스를 배울때 책읽기를 병행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이래서 어딜가고 무엇을 배워도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하나보다.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무조건 한글을 떼라고 말하는 것처럼 가나다라는 배우기보다 책을 읽고 더 빨리 한글을 아는 아이들도 상당히 많으니까 말이다. 그런걸 보면 책읽기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진짜 영어책을 빨리, 잘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 평소에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고 음원을 자주 활용하며 듣도록하라고 한다. 그러면 아이의 영어 습득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 있을것이라고 말이다.

엄마표 영어의 가장 큰 오해는 부모가 영어를 정말 잘해야만 하고 엄마가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이라고 한다. 우리는 선생님이 아니라 함께 배움의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라고 말이다.나도 아이들이 한창 유치원에 다닐때는 미리 영어를 가르칠때가 있었다. 그러다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어학원을 보낸적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힘들어 했다. 결국 영어를 질려하며 포기하는 때가 왔을때에는 내가 너무 섣불렀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지금 부모님들은 영어를 매우 중요시한다. 집에서 엄마표 영어도 많이 하시는것 같기도 하다.

엄마표 영어를 아이도 엄마도 행복하고 즐겁게 할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더 영어를 잘할수 있을지 더 즐겁게 배울수 있을지에 대하여 무겁게 다가만 왔던 영어라는 교과에 대하여 그래도 조금은 아이에게 어떠한 방향으로 제시를 해주고 어떤 원서들을 준비해 주면 좋을지 알수 있었다.

영어를 위한 인생이 아니라 인생을 위한 영어 배움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는 저자의 말처럼 영어가 전부가 아님을 인식하고 인생에서 수많은 점들중 하나의 점이 영어가 될수 있게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면서 영어라는 것이 훗날 '그래!재밌었지! 영어는 즐겁게 말하는 거야' 라며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언어가 되길 바란다.

무엇인든 정답은 없는것처럼 아이에 맞게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잘 찾아갈수 있게 난 옆에서 지켜보며 도움을 줘야겠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엄마의 영어공부가 아닌 아이만의 영어가 될수 있도록 말이다. 공부도 어쩌면 아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일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영어로 인한 즐거움을 하루빨리 느껴보길 바란다.비록 더디더라고 천천히 나아가길 기대하며...

아이가 앞으로 영어하는데 있어서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준 <초등 영어책 읽기의 기적>으로부터 우리 아이가 어떤 영어기적을 일으킬지 앞으로가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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