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 - 윈윈 결혼으로 위너 인생을!
손동규 지음, 최인숙.최석 감수 / 메이킹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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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부부 생활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본문 p155

결혼에 관해 과연 이책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 것일까?

궁금증을 더해 첫 페이지를 넘긴다.

현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결혼을 한 사람까지 이 책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결혼에 있어서 둘은 나누고 빼기가 아닌 더하고 곱해야 더 많은 니너지를 언더 결혼에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대는 결혼하기까지 많은 걸림돌이 있다.

우선 경제적으로 가장 큰 돈! 서로가 사랑하며 살기 위해선 빠질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어떠한가.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부동산이 너무 오른 상태로 2030세대들은 결혼은 어쩌면 머나먼 이야기 같을 것이다. 부모의부가 따르지 않는 이상 고정적 월급만으로는 집 자체는 버거운 존재이다.

결혼 13년차인 나는 26살때에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은 꿈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무리니까 말이다. 여러가지 결혼 생활에 적합한 것들이 뒤따라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너무 사랑해서 결혼을 하였는데 막상 현실은 꿈에 그리던 결혼생활이 아닐지도 모른다.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는 시댁이나 친정문제로 육아 분데로 등등 많은 이유들로 헤어짐을 겪기도 하듯 셀수도 없이 많은 이유들로 결혼과 동시에 우리뒤를 따르고 있다.

남과 남이 만나 하나가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살게 되는 것이 결혼이라 생각한다.


쉽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결혼에 의의를 두지는 말자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결혼 컨설팅을 장기간 해왔다.

그만큼 많은 커플들을 보아왔을테고 결혼에 골인해서 지금까지 잘사는 부부가 있을반면 이혼하고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 부부도 있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더하기만 해준다면 나머지는 충분히 극복하며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나왔듯이 결혼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단점은 보완해 나가고 장점은 더 긍정적으로 끌어올릴수만 있다면 결혼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두아이들을 키우며 경제적인 부분부터 많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웃음은 곧 우리 부부의 행복이자 미래이기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남편과 나는 살아가고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서로 배려하고 때로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 늘 상대방을 응원해주고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고 지켜주는것이 결혼한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며 서로를 위한 행복 아닐까?

이제 난 남은 인생을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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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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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우정을 형성하는 힘과 깨뜨리는 힘

모두를 지니고 있어서 누가 되었든 그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p86

에밀리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엄마로부터 전해들었다.

또다른 친구 하피스 멤버 코트니와 에밀리는 장례식장을 찾는다.

올리비아의 여동생 캐런으로부터 올리비아가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 필립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

그바람핀 사진을 상대방 여자가 올리비아에게 보냄과 동시에 올리비아는 충격을 받고 다리에서 떨어져 자살했다는 것이다. 한편 또다른 그녀들의 친구 데스트니 마셜이 죽었다는 소식을 에밀리는 엄마로부터 전해듣게 되는데..

연속적인 친구들의 자살과 죽음...

그안에 숨겨진 그녀들만의 비밀은 무엇일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분노가 차올랐다.

어째서 초등생인 그녀들이 중학생들인 그녀들이 그 나이에는 정말 걸맞지 않은 행동들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자들은 특히 소속집단에 대한 집착이 강한것 같다.

소설 속 에밀리 또한 하피스 라는 단체에 소속하기 위해 그녀는 잘못된걸 알면서도 친구에게 행동해선 안될 행동들을 한다. 단체 그룹중에서도 특히 더 우월감을 뽐내는 아이들이 종종있다.

학교마다 무리를 지어다니고 그 무리에서도 서열을 나누고...자신들은 장난삼아 했던 모든것들이 피해자에게는 얼마나 커다란 상처가 되어 평생 씻을수 없는 일들이 되는 건지..정녕 모르는 것일까.. 그녀들만의 비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더 잔혹해져야만 하는 것일까..

학교폭력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때 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한구석이 저려온다...

"우리는 뒷담화를 좋아했지만 무리 내에서의일에 대해서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우리만의 규칙이 있었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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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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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와 돌맹이로 내 뼈를 부러뜨릴 순 있어도

너의 말이 나에게 상처를 줄 순 없어.

본문중에서p434

에밀리는 14년전 그러니까 중학교 2학년시절 자신이 속한 하피스 멤버들이 전학생 그레이스에게 했던 일을 떠올린다. 나무에 그레이스를 끈으로 꽁꽁 묶어놓고 그녀들은 입에 담지도 못할 악담을 그레이스에게 퍼붓는다.

하피스 멤버들중 지들이 생각한 가장 서열이 높은 매켄지의 지시를 그들은 하나같이 따르고 있다. 그레이스는 자신에게 다가왔던 친구들이 자신에게 하는 행동들을 그저 묵묵히 견뎌야만 했다.

그렇게 그녀들은 친구를 무참히 짓밟는다.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참을수 없는 분노가 일어났고,,,어쩔때는 가슴속 깊은 슬픔을 느꼈다.

그레이스에 대한...불쌍함 가여움 그 당시 겪었을 그레이스의 모습에 대립되어 나조차 견디기가 힘들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깊은 한숨이 나도 모르게 새어 나왔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담은 이 소설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반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나라는 소설속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해주었다.

이것이 지금 중2의 모습인가. 현실에서도 정말 있을법 했기에 더욱더 놀라웠다.

14년전 자신들이 한짓을 철없게만 받아들이고 그저 그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습들이 진정 가해자들의 모습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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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김혜나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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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수만 있다면 어떻게는 벗어나고 싶었다.

이 상태에서, 이순간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서...메이는 도망치고 싶었다.

본문중에서 p267

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메이는 생각했다.

심지어 자기 자신한테도 말이다.

자기 자신을 벗어 던지고 그 전의 새로운 자아를 찾기위해 떠나온 인도에서 조차도 자신의 모습은

늘 자기자신 곁에 있음을 안 메이는 고통스러워한다.

때로는 메이처럼 나 자신이 내가 아니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언젠가 메이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하지만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나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은 더 없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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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란 무엇인가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분노를 해석하는 12가지 담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바버라 H. 로젠와인 지음, 석기용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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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분노는 우리의 불쾌감이나

분개함을 선호하는 이차 적응증을 갖는다.

본문중에서p204

분노에는 이차 적응증이 있다고 철학자 그리피스는 말한다.

다소 생소하지만 분노는 인간의 감정을 담고 있기때문에 그 감정에 적응하여 분노를 일으키지 않을까싶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도 하지만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내며 말하는 동물이기도 하니까.

철학자들마다 분노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고 또 그것이 어느정도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음에 다방면의 분노를 알게 되었고 그에 따른 분노는 우리 뇌와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다시 한번 알수 있었다. 사람의 몸은 신기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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