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귀신요괴전 2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2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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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귀신 그 중심 어딘가에 머무르고 있을 진실에 관한 그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수많은 소문이들이 낳은 귀신들의 이야기! 섬뜩한가?흥미로운가? 벌써부터 오싹해지는 이 느낌~감당할 수 있다면 바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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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1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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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이야기라고 해서 꼭 무서울 필요는 없다라는 것을 이 책이 말해 줄까? 그들의 이야기 속에 왠지 진심이 묻어 나오지 않을까? 과연 무슨일들이 있었던거니? 귀신 너~~딱 걸렸어! 귀신들이 속삭이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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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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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므이쉬킨공작 눈에 들어온 단 한 사람. 연민의 정을 느꼈던 여자. 아직까지 공작의 가슴에 남아있는 그녀가 공작의 눈앞에 있다. 나스타시야 필립포브나! 한바탕 역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나스타시야를 때리려던 장교를 막아서려는 공작은 그만 장교 손에 넘어지고 마는데... 어느덧 로고 진이 나타나 나스타시야를 데리고 사라진다. 한없이 작아 보이는 므이쉬킨공작 그를 보고 있자니 안타까움을 넘어서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약아빠진 로고진도 보기 싫다. 공작은 자신이 자꾸만 일그러지는 듯한 얼굴이며 표정이 신경 쓰인다. 그의 병이 다시 재발되지 않아야 할 텐데... 예전에 미쳐 몰랐던 나스타시야에게서 공포를 느끼게 된 공작...로고진,나스타시야,므이쉬킨 공작 이 세 사람에겐 앞으로 무슨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군중들 속에서 하필 그녀를 보다니... 이것도 운명이란 말인가ㅡ가혹한 운명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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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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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채사장(저자) | 웨일북(출판)

잘 다듬어진 화살은 궤적 위에서 방향을 틀지 않는다. 올곧은 여행자는 자신의 여정 중에 길을 바꾸지 않는다.

p20

예전에 채사장의 지대넓얕을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채사장의 신간 소설 소마가 출간했다고 하니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그때도 인간과 권력에 대해 심오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채사장은 유독 인간의 내면과 본질을 추구하며 인문학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장 잘 묘사한 소설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소마를 펼쳤다.


소마는 주인공 이름이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살며 아버지로부터 세상과 인간 그 속에 지혜로움을 배우며 성장하지만 아버지가 어른이 되어가는 소마에게 마을에 자신이 쏜 화살을 찾아오라고 하며 내기를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화살을 찾으러 나섰던 소마에게 불행이 시작되리라곤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그 시간 마을은 순식간에 몰살당하였고 눈앞에서 모든 것을 한순간 잃어버린 소마는 한나에게 사무엘 이란 이름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소마의 인생 여정이 이렇게 비참해질 수 있을까? 삶이 이렇게 허무해질 수 있을까? 하지만 주어진 환경과 시간에 또다시 적응하기 마련인 것이 인간일까? 어느새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올바르게 클 줄 알았던 소마의 모습은 사라지고 인간의 타락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소마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활을 찾아다니던 중 작은 들개 새끼를 발견했을 때에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그래서 들개를 엎어주었던 그런 소마는 이제 없었다.


소마의 모습에서 인간의 모습과 그로 인한 마음속 내면들이 충돌하는 모습들을 보며 또다시 버려지는 그의 모습을 마주 하게 되기까지 삶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순수한 인간의 모습을 지닌 소마가 어떤 성장 변화를 겪게 되는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영악한지 이야기의 빠른 전개와 전쟁과 종교라는 큰틀 속에 이뤄지는 서사가 이 책의 흥미로움을 배가시킨다.


현실속에서도 인간들에게 빠질수없는 사랑과 증오 연민 복수 질투 용서라는 소재들이 소설속에 뒤엉키며 헤매이며 인간으로서 부단히도 많은 역경을 딛고 외로움 속에서 힘들게 살았을 소마를 통해 인생을 다시 한번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과연 소마는 모든것을 얻었던만큼 모든것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수 있을까? 책장이 덮이고 한참을 멍하니 소마 생각만 하다 어느새 눈물이 고인 나를 발견하였다. 진심으로 인간 자체로의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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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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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 앞에서 마침내 므이쉬킨 공작은 자신을 비하하며 자기 내면을 왜곡하는 발언을 일삼는 모습을 보며 아글라야는 일침을 가한다. 그런 말을 들을 가치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그런 발언을 하는 것조차 이해할 수 없는 아글라야.자신이 공작에게 시집갈 것이라며 놀려대는듯한 그들의 모습이 꼴사나워 보이는 아글라야. 그런 아글라야는 공작에게 시집가지 않을 거라며 소리친다. 하지만 청혼조차 하지 않았다는 공작의 말에 잠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사흘 내내 사회주의 자며 자유주의 사상들에 관한 토론을 펼쳤던 그들... 한편 태어나서부터 24세까지 병자로 살았다며 사상에 부합되지 않는 엉뚱한 자신을 이야기하는 공작의 모습이 왠지 그냥 답답하다.아글라야 말처럼 굳이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저런 사람들에게까지 자신을 낮출 필요가 있을까? 백치였다는 이유로 자신을 너무 바닥으로 끌어내리는듯한 모습이 고구마 백 개먹은듯하다. 가끔은 당돌하고 더 당찬 공작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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