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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드 발자크 - 세기의 창조자
송기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1월
평점 :

페라귀스는 사실상 어찌 보면 파리 신화창조나 다름없는 파리의 모험 이야기이다. 발자크의 작품 페라귀스의 주인공은 파리 그 자체이다. 안정된 법률가의 삶은 버리고 작가의 삶을 선택한 발자크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여담 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았다는 발자크의 소설 페라귀스! 이 소설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는 이유는 19세기 근대화 과정 속 파리는 제대로 탈바꿈한 시기에 나온 소설이어서 파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법했기 때문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