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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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구텐슐라프왕국에 잠들어 있는 오로라 공주. 재상 킷센 할아버지는 왕비와 왕이 세상을 떠난 후 나라를 책임지고 잠든 성에 주인이 되어 오로라 공주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새벽 무렵 진이라는 불량배에게 칼에 찔려 시체로 발견되고, 하인 트로이의 아들 메라이가 이 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다. 이번에도 빨간 모자는 이 의문의 죽음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오로라 공주가 성에 40년째 외로이 잠들어 있다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 그 후 공주는 어떻게 되었을까? 비밀이 많아도 너무 많은 이 성에 과연 어떠한 일들이 더 펼쳐지게 될까?킷센 할아버지 말처럼 오로라 공주는 아직도 성에 잠들어 있는 것일까?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던 빨간 모자의 능력이 이번에도 발휘될 것인가! 빨간 모자의 추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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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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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를 위한 초록의 노래를 찾기 위해 모나는 공동묘지로 향한다. 할머니 철새를 만나 아리와 아리별을 지켜온 초록 여왕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별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모아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 눈앞에서 자신 때문에 할머니 철새가 괴물의 침을 맞아 쓰러져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모나는 다시 한번 초록의 노래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마음속으로 하게 된다. 과연 할머니 철새의 바람대로 아리별은 그림자별의 주인과 행복해질 수 있을까?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운명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아리별의 운명이 궁금해지는데... 과연 모나는 아리별을 구하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노아에게 보답하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초록의 노래를 찾아 헤매었던 모아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모나의 노아를 향한 마음을 응원하게 된다. 누군가를 위해서 당신은 희생을 해 본적이 있나요? 모나의 거침없는 행동이 때로는 안쓰러워 보이는데..이제 막 어둠의 세계에서 나온 모나에게 왜 이리도 잔인한건지...모나의 상처가 다시 깊어질까봐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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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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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김이섭(지음) | 미디어숲(출판)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김이섭 저자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인생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먼저 나 자신에게 던져본다. 인생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줄 수도 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 인생을 대신 살 수도 없는 것임을 인지하고 있는 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더 즐겁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한 번쯤은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지 않았을까?

긍정의 힘을 다시 한번 믿으며 페이지를 넘겨본다. 1장 인생 유감 2장 우리 삶을 꿰뚫는 다섯 가지 틀 3장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4장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지혜 5장 삶에 던지는 아홉 가지 질문 6장 인생 방정식의 답을 찾다 7장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법 8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9당 삶에 품격을 더하는 라틴어 수업 이렇게 총 아홉 파트로 구성돼 있다.

내가 인생에 관한 인문학을 읽는 이유는 하나이다. 마냥 지나쳤을 인생관에 대해 다시 일깨워주는 해답 책이라고 할까? 내가 잃어버린 길을 되찾게 도와주는 지침서라고 하는 게 더 맞을듯 싶다.각 파트마다 예시로 든 작가들과 책 이름이 나온다. 그래서 더 책 읽히는 게 이해하기 쉬울듯 싶다.책들마다 주는 감동 깊은 글귀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 다시 읽게 되니 더 감회가 새롭다.



인간의 본질서부터 내면을 들여다보는 부분들까지 내가 앞으로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할지 지금부터 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게 된다. 모든 인간은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욕구가 있다고 한다. 인정받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반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인정받으려면, 남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사람들은 왜 나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의 인생에 관심이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5단계는 내가 어쩌면 계속 기억해두고 있어야 할 인생의 포인트 글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자기암시 두 번째 자기반성 세 번째 자기계발 네 번째 자기통제 다섯 번째 자기실현이다. 이 다섯 단계의 공통점은 바로 나 자신이다.

모든 출발은 이처럼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후회 없는 내 인생을 살기 위해 짧지만 긴 여운을 준 이 책이야말로 방황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위안을 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깊이 있는 책이다. 오늘도 내 마음속 나 자신에게 되묻는다. 인생은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령 그게 답이 아닐지라도 인생은 중요한 시간의 과정을 걸쳐 진정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라고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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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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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민음사 (출판)

죽음은 삶의 대극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

p55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을 마주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삶과 죽음이라는 굴레 속에 친한 친구의 죽음을 겪은지 얼마 안된 시점에 노르웨이의 숲을 만났기 때문이다. 상실의 시대를 20대 때 만났을 때 난 글쎄 삶과 죽음의 경계 속에서 어쩌면 터무니 없는 이야기로만 치부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때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때의 나는 그저 삶과 죽음을 가볍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20년이 지나 40대가 된 지금 노르웨이의 숲은 내가 다시 한번 살아있음을 느끼고 삶과 죽음이 곧 하나라는 것을 상기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사는 것에 대한 무궁무진한 경험을 겪을 수는 있으나 죽음에 대한 것은 내가 차마 겪을 수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마주하기까지가 나에겐 커다란 시간이 필요했다.


17살 주인공 와타나베의 삶은 독서에 빠져있는 고전 소설 독서가의 변모를 흠뻑 취하게 하는 반면 인간의 욕망 속에 그릇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까지 어쩌면 인간의 이중성이 그로 인해 비쳐있던 것은 아닐까.. 친한 친구 기즈키의 갑작스러운 자살은 어린 나이의 그에게 또 다른 충격과 상실감으로 다가왔고 그 자리를 애써 기즈키의 여자친구였던 나오코로부터 채워간다. 나오코와는 친구를 잃었다는 공허함이 서로 존재했기에 어쩌면 서로가 서로를 더 원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여자들과의 의미 없는 하룻밤을 보내면서 나오코를 마음속에 담아두고 지내며 그녀와의 동침을 하기까지 와타나베는 그저 남자의 본능과 욕망에 사로잡힌 하나의 동물로 보이기에도 충분했다.


20살이 되어서도 과거 남자친구 기자 키의 죽음과 언니의 죽음을 세월이 흘러서도 받아들이지 못했던 나오코... 그녀의 삶이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되는지는 책을 통해 알기를 바란다.산자의 시간을 너무나도 허무하게 버리게 되기까지 과연 죽음이 그 시간보다 더 앞서나갔던 것일까? 삶과 죽음에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있기도 하지 않을까? 죽음이 삶의 마지막 여정 길이라면 그 죽음의 길도 때론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삶의 일부분이다. 떠난 사람을 한없이 그리워하고 때론 좋은 기억으로 추억하는 것도 죽음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와타나베의 켄타우로스와 위대한 개츠비란 책, 발자크, 단테, 조지프 콘래드 디킨스 작가 등등 독서로 채워진 고귀한 정신들 반대로 속물근성이 자리 잡힌 한 남자와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여자, 반대로 레이코, 미도리처럼 아픔을 딛고 세상 밖으로 용기를 내어 나오는 여자, 산 사람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가지려는 여자...제각기 삶과 죽음은 다른 생각들로 살아가게 하며 다른 방법으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그야말로 가까운 사람의 상실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감정들이 올라온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다가 또 하염없이 그립다가 다시 멍하니 추억하기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실은 또 다른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나에게 적어도 노르웨이 숲은 그러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죽음에 대해 그 고독함과 청춘들의 이야기, 그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아직 친구가 떠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금 잠시나마 또다시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하고 지낼 시간에 대한 보답이 되어준 책이 될 것 같다.먼 훗날 40살에 머물러 있을 친구에게 사랑했다고 그때도 지금도 사랑한다고... 오늘도 여전히 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모두 삶의 일부분인 죽음앞에 나약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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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어빙 슐먼 지음, 공보경 옮김 / 다니비앤비(다니B&B)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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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어빙 슐먼(지음) | 다니비앤비(출판)

앞으로 내 인생에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해 내가 착각하면서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해서 기분이 울적해졌었어. p107

누가 올라와서 내 심장을 도려낸다고 해도 상관없어. 네가 내 곁에 없으면 심장은 필요 없으니까 p128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아마도 토니와 마리아를 떠올리지 않을수없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뮤지컬로도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었기에 책으로 만나면 어떨지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1950년대 뉴욕 웨스트사이드를 배경으로 리프가 대장으로 있는 제트파 와 베르나드로의 샤크파가 경쟁구도에 서게 된다. 시민들의 거리를 지키기 위해 제트파의 리프는 그전 대장이었던 토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미 제트파에서 나온 토니는 절친 리프의 부탁으로 다시 제트파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느 날 댄스파티에 가게 된 토니는 샤크파 베르나드로의 여동생 마리아에게 첫눈에 반하며 그들은 사랑을 나누게 되고...그것이 어쩌면 비극의 시작이 되었을까? 제트파와 샤크파는 댄스파티에서 토니와 마리아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고 마리아의 오빠 베르나르도는 백인인 토니를 못마땅해한다. 백인은 푸에르토리코인을 우습게보고 특히 여자들을 자신들의 노리게로 생각하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니는 어느 날 밤 마리아를 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간다.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를 보면 서로 애틋하게 바라보며 사랑하는 모습이 나온다. 계단 난간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이 소설에서도 나타나고 이어 지붕 위에서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데.. 인종차별 앞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서로에 대한 생각과 깊이는 너무나도 달랐다. 특히 마리아의 오빠 베르나르도는 인물들 중 가장 격하게 행동하는 샤크파의 대장이다.

현재도 나라마다 벌어지고 있는 백인과 흑인의 인종차별을 주제로 서로가 다름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랑하기 끼지 그들에게 과연 인간은 무엇이며 왜 서로 미워하고 차별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그 속에 뿌리 잡힌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들을 소설 내내 읽어내려가니 마음이 더 슬퍼졌다.


과연 토니와 마리아는 서로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제트파와 샤크파는 서로를 인정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들의 비극이 어쩌면 이들을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 또한 너무 잔인한 비극이 아닐까?



결말을 빨리 알고 싶어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기도 하다. 이제부터 그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뮤지컬과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의 책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만나 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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