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의 음모 : 반화
공도성 지음 / 이야기연구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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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의 음모 : 반화

공도성(지음) | 이야기연구원

인간들에 의해서 씐 것이 아닌 사탄에 의히니서 그의 동조자들을 위해 씌었다는 우화의 음모를 읽게 되었다.우화나,민담,신화나 전설로 일컬어지는 많은 이야기들도 과연 사탄과 관계가 있을까? 우화 속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 책이다. 또한 그 의미를 되짚어보며 기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목차를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책 제목들과 저자들이 눈에 띄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말이 무슨 형상인지에 대해 논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뜻하는 것으로 보아 이 책이 어떤 부류의 책인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이 가져진 이유는 기독교적인 책이라기보다 여러 우화들 속에 뜻하는 깊이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사탄의 우화에서 새는 인류에게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탄의 추종자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갑자기 종달새가 달리 보이는 것은 느낌 때문이겠지? 하늘과 사탄 인간세계 이 지구까지도 모든 것이 사탄과 연결되어 있어 보이듯이 야기한다. 무교인 나로서는 그저 그렇게 읽힐 뿐이었다.

소설 속 출처는 곧 이야기가 되었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그림형제를 출처로 한 7마리의 까마귀는 신을 믿지 않은 아들들이 까마귀가 되길 바라는엄마의 바램이 하늘에 닿아 7마리의 까마귀가 되어버린것이다.신은 존재했던 것일까? 한순간 아들 7명을 잃었지만 저주를 되돌릴 수 없었다. 아름답게 성장한 그들의 딸이 어느 날 마을 사람들로부터 오빠 7명이 까마귀가 되었다는말을 듣고 그녀는 오빠들을 찾아 나선다. 그녀의 기지로 까마귀가 된 오빠들을 유리산에서 발견하게 되고 까마귀들은 그녀가 갖고 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반지를 발견하고서는 여동생임을 직감했다. 그들은 신에게 빌었다.

여동생이 여기 있다면 자신들을 자유롭게 해달라고 말이다. 그들은 곧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여동생과 집으로 돌아가 다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저주받은 7명의 아들들... 그들은 곧 인류의 불완전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인류의 죄는 하나님의 저주가 아라 인류 스스로 선택에 의해서 저질러진 것이라고 한다. 본디 인간은 그러했다. 하지만 인간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탓보다 남을 탓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모습들도 어쩌면 그들의 몫이 아닐까?

여동생이나 여자 소녀 공주 등은 사탄이나 그의 추종자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유리산은 그림형제의 우화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데 자신의 계획에 대한 어떤 방해요소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다고 한다. 우화 속 이야기와 주인공들 사물들 등 모든 것이 어쩌면 이곳에서는 사탄과 연결돼 있기도 해 보인다.

우화 속 이야기는 곧 현실 속 이야기로도 접목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다소 어려운 주제 속에서도 심도 있는 깊이로 이야기를 읽어내려갔다. 색다른 느낌의 색다른 내용의 책 우화의 음모를 만나보았다. 전 세계의 우화와 민담, 전설과 신화의 숨겨져 있던 사탄의 교의가 선별된 460여 편의 이야기들을 통해 해석된 우화의 음모를 기독교인들이 읽어보면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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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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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아오야기 아이토(지음) | 한스미디어(출판)


빨간 모자와 신데렐라의 만남! 그 특별한 만남을 시작으로 빨간 모자의 여행길이 시작된다. 옛날 동화 속 주인공들의 만남이라 너무 설레는 책이다! 마법사 바바라 할머니 도움으로 신데렐라는 클레 어드 준성에서 열리 는 무도회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무슨 일들이 빨간 모자를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동화처럼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무사히 참석할 수 있을까? 쥐가 마차가 되는 신비로운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진다! 적어도 빨간 모자가 시체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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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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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3, 선물 | 고등학생 판타지소설

박영주(글) 김다혜(그림) 아띠봄(출판)

내가 바보인 걸까. 나는 마음만 얻을 수 있다면 집이 없어도, 차가 없어도 아무렴 좋은데. 설사 언젠가 변하고야 말 것이라 해도, 그래도 좋은데.

p40

미스터앵의 혼자만의 짝사랑 결혼한 소녀 가시나의 목걸이의 주파수를 통해 매일 오후 4시가 되면 소녀의 목소리를 듣는다. 평생 그렇게 미스터앵 인생의 주파수는 소녀 가시나에게 맞춰져있는데... 빅과 스몰의 방해는 미스터앵을 결국 소녀로부터 멀어지게 했고 빅과 스몰 미스터앵이 아리별을 떠나 바라별로 가려 할 때 스몰은 도둑맞은 꿈을 노아로부터 전해 듣고 초록사람 초이를 찾으려 하는데... 치매 걸린 미스터앵 할아버지의 사랑, 스몰의 초록사람 초이에 대한 사랑 모두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이었을까? 그걸 알았기에 그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람의 마음을 빼곤 모든 걸 이루어지게 해주는 바라별로 떠나버린 것일까?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해준다는 바라별을 천국이라고 믿으면서...?!



동화 같은 이야기라서 그런지 상상하며 읽게 된다. 짝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일 주파수를 맞춰놓은 미스터앵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미스터앵과 소녀( 미스터앵이 할아버지로 나와서 가시나라고 하는것 같다) 스몰과 초록 사람 초이, 모두 안타까운 공통점... 자신과는 거리가 먼 단어 사랑! 바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아니었을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을 포기한 채 이별을 떠나버린 빅,스몰,미스터앵은 앞으로 후회 없이 바라별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빅에게 아니 그들 셋에게 실망감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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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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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던 수잔은 과거 중학교에 가기 전 여름 휴가로 가족과 바닷가를 갔던 기억을 떠올린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동생과 떨어져 있던 시간이 꽤 오래다. 완벽한 하루를 보냈던 과거 시절을 떠올리던 수잔은 동생 에드워드의 친구 롭으로부터 엄마의 유언장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과연 엄마의 유언장은 이들 남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수잔과 에드워드는 이렇게 유언장을 두고 서로 등 돌리고 말 것인지? 수잔의 말투가 때론 까칠하면서도 너무나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올 때마다 나도 모르게 수잔의 행동과 결정이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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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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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서 신이라 불리는 미즈타니! 하지만 아빠한테 학대받았던 가와카미 원한이 담긴 저주의 책을 도서실에서 읽으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 학교에 소문났고 그 책을 전부 읽으면 저 세상으로 끌려가고 만다는데... 하지만 사흘 안에 다른 사람에게 저주의 책을 읽히면 살 수 있다는 괴담이 떠돌기 시작했다... 과연 신이라 불리는 미즈타니는 이번에도 이 저주스러운 괴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가와카미는 정말 아빠 손에 학대받아 죽은 것일까? 아니면 죽음을 가장한 설정이었을까? 도와달라고 했던 가와카미를 외면한 그들에게 내린 저주일까? 신은 누구 편에 서있는 것일까? 신에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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