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레베카 레이즌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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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곳이 곧 행복이길 바라며 파리를 배경으로한 움직이는 찻집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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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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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2 - 고등학생 추천도서

박영주(글) | 아띠봄


문어 공주와 불가사리 왕자의 결혼식에 초대된 마레와 노아.

하지만 결혼식이 끝날 때쯤 이들 앞에 놀랍고 충격스러운 광경들이 펼쳐지는데... 바닷속 약육강식의 세계를 어찌 막을 수 있을까?



어미 갈 고등어의 새끼 갈 고등어 들으리 지켜달라는 애원을 뿌리쳐버린 마레의 모습에 노아는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많은 갈 고등어들이 돌고래들에게 먹힌 상황 속에서 그들의 시체들이 둘의 머리 위에서 하얀 눈처럼 소리 없이 내렸다.


노아의 충격은 마레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갈 고등어들을 철저히 외면해 버린 마레에게 크게 실망하고 마레를 뿌리치는 노아... 하지만 이곳은 바닷속 양육 세계이다. 서둘러 마레는 노아를 찾아 나서는데... 노아 앞에 무슨 일이 펼쳐질까? 마레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 노아가 받은 마레에 대한 이 상처와 실망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둘의 모습에 나까지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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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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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이상록 | 책과함께

로마 시티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25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려고한다25일동안 난 마치 로마를 여행한 기분이 들었고 새로운 로마 이야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나에게 로마에 대한 정보와 수많은 그림들 로마의 문화를 다시금 알게 해주고 로마의 역사로부터 헤어 나오지 못하게 했다.

역사의 문명 앞에 인간은 존재하였지만 인간의 삶은 너무나도 짧았고 인간들의 욕망은 덧없이 크기만 했다. 로마 시티를 읽으면서 꼭 가보고 싶은 너무나도 많이 생겼다. 로마 하면 예술가들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겠다. 역사 속세 숨겨진 그들의 예술혼으로 인해 지금의 로마가 탄생한 것은 아닐는지...

종교 문화 사회 전반적으로 로마가 탄생하고 멸망하고 다시 일어나 지금의 로마가되기까지 겪었던 시련들과 아픔 환희들을 책으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많은 건물들은 그 건물들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들은 다시 깨달음을 주기 바빴다.


로마를 가게 되면 그야말로 유적지 위를 걸어 다닐 만큼의 깊은 역사가 있는 곳을 여행하는 것이 될 테다. 로마는 인종, 문화, 종교, 풍습 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는 보편 세계였다고 한다. 이질적인 구성원들이 모이다 보면 필연적인 갈등과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이집트를 지배하던 클레오파트라를 만나 연인이 되고 갈리아, 브리타니아, 이탈리아, 이스파니아, 발칸반도, 이집트를 거쳐 소아시아 지방까지 점령하는 카이사르의 업적은 로마에겐 그야말로 잊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남기에 충분했다.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카이사르의 쓰러진 곳이 공교롭게도 폼페이우스의 조각상 아래라니... 사위와 장인으로 만났던 그들의 운명은 이렇게 끝나다니...카이사르는 로마인들끼리 그만 칼을 겨눴으면 했지만 그의 마음과 죽음과는 다르게 더 처참한 비극은 로마에 다시 들이 닥치는데...그의 업적과는 또 다르게 흘러가는 로마... 로마인들의 욕망과 충돌이 더 큰 비극을 맞이하는 것일까? 카이사르가 없는 로마는 어떻게 변할까. .. 그의 존재가 벌써부터 그립다.


이탈리아의 통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처럼 아직도 이탈리아는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것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로마인들만의 특별함으로 그들은 아직도 역사를 쓰고 있는듯하다. 대장정의 로마 시티를 읽고 이제는 책을 덮어야겠지만 벌써부터 아쉬운 것은 왜일까?

내가 만났던 수많은 건축물들과 성들, 예술가들의 그 정성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300여 개의 일러스트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게 만든 로마 이야기에 다시 한번 유럽에 대한 내 갈망이 생긴다. 언젠가는 꼭 한번 그 역사 앞에 내가 서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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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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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이의 새엄마. 와온이는 새엄마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뿐. 그런 와온에게 다가온 친밀한 목소리. 그래서였을까. 와온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듯 보였다. 나야 토와 주리를 집으로 초대하는 와온. 그녀가 아직 첼로를 포기하지 못했다 여기는 마유미. 와온이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그녀가 왠지 고맙게 느껴졌다. 와온이가 더 이상 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첼로를 마음속에서 밀어내질 않기 바라며 한 장 한 장 와온이를 들여다본다.


아픈 과거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와온이가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그 누구에게도 채워지지 않을 엄마의 빈자리를 누가 채워줄 수 있을까? 새엄마 마유미는 그것이 첼로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와온이에게 첼로는 엄마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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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살아있다 -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인의 모든 것
민윤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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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동생 윤일주 교수는 형 윤동주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1932년 일본이 중국을 꺾고 괴뢰정부인 만주 제국을 세운 해 윤동주는 은진중학교에 입학하였고 그로 인해 용정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어렸을 때부터 글과 그림에 소질이 있었나 보다. 4학년 때부터 '어린이''아이 생활'같은 잡지를 서울에서 주문하다 읽었고 5학년 때는 친구들과 '새 명동'이라는 등 사잡지를 만들었다고 하니 말이다.

그가 얼마나 글에 관심이 있고 글을 사랑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 그의 글 사랑이 지금의 별 헤는 밤을 읽게 했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역사적인 시집도 펴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책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함께 걸으니 그 시대 그의 향수가 느껴지기도 했다. 한 줌의 재가 되어 돌아오기까지 그의 그 험난했던 여정이 다시 한번 스쳐 지나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시인 윤동주 지묘'라고 한 것도 처음으로 시인이라 일컬음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일제는 그의 죄명을 통지해 주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죄목의 규명과 압수 된 원고의 탐색은 연일 주님의 염원이라고도 했다. 일제의 올가미에 갇혔던 윤동주 시인의 억울함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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