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명한 자는 영혼을 다스리고,어리석은 자는 영혼어 지배를 받으리라.

본문중에서

신화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그들의 관습을 우리는 이해할수 있을까? 하늘의 신 제우스와 결혼한 헤라클레스는 얼굴도 못생기고 다리까지 전다는 이유로 자신이 낳은 아이를 하늘에서 던져버린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하는것과 같은것으로 보아야하나?그때에는 그런것들에관한 그 어떤죄책감도 없었다하니 부모에게서 버려진 그들은 과연 어떻게되었을까?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중 세번째 갈등에 관한 신화이야기를 시작해보려한다.학창시절에 선생님들로부터 즐겨듣던 그리스로마신화를 다시 읽게되었다.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지금 더 필요한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삶에 관한 지혜로움을 전달해주는 이야기가 가득하기때문은 아닐까?삶은 갈등의 연속이라는 말과 함께 살다보니 뜻대로 되지않는것이 인생임을 자주 느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수 있는 이유는무엇일까? 우린 살면서 얼마나 많은 갈등속에서 몸부림쳐야할까? 신들의 갈등은 곧 인간의 갈등 그들의 갈등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저자) 소담출판사(출판)

에쿠니 가오리12가지 단편집을 통해 난 과연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내 생각과는 더 깊은 울림을 주었던 작품들이었기에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내 주위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들 나의 이야기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제목만으로도 가슴 뭉클했던 책으로 난 더 기억에 남을듯하다. 때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도 꾹꾹 참아내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을 내디뎌야 하는 현실에 맞서 언제가 빛날 그 희망을 위해 나아갔던 시간들이 떠올리기도 했다.

학생 시절 홈스테이를 하며 2년 동안 야요이가 신세를 졌던 집의 딸야만다가 그녀의 엄마 케이트의 부탁으로 사흘 동안 야요이의 집에 머물기로 한다. 야요이의 시어머니는 치매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키우던 고양이 긴낭을 야요이 부부가 맡게 된다. 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그들 부부에게 고양이는 그저 골칫덩어리였다. 굳이 나흘이라는 기간 동안 야만다를 맡았다며 야요이 남편은 툴툴거리고 케이트의 부탁을 저버릴 수 없었던 야요이는 자신의 뜻대로 열아홉 살 야만다를 자신의 집에 데려오기로 한다.야만다를데리러 가면서 야요이는 전날 남편과 다투었던 일들을 생각하는데... 과거 야요이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것이 이유가 되었을까?

어느 순간부터 삐거덕거리는 부부 사이... 야요이는 남편과의 관계를 져버릴 수 없었기에 자신의 한 살 아래 동료와의 관계도 접으려 하는데... 무엇이 야요이를 슬프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예전에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남녀가 생각하는 사랑의 차이 지금부터 난 또 느껴볼 생각이다. 야요이와 그녀의 남편으로부터... 12가지의 각기 다른 주제 속 단편소설 중 첫 번째 전진 또는 전진이라 여겨지는 것 첫 번째 이야기부터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간다.

초등학교 동기 히로토와 마유미,시나 이렇게 셋은 바다를 보러 갔다. 잠시 히로 구토와 손을 잡았던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어릴 때부터 소심했던 화자는 무슨 상처가 그리 컸던 것일까? 지친 그녀는 마음을 기댈 곳이 필요했던 것일까? 유난히 히로 이토에게만 자신이 당당해 보였던 마유미... 히로 구토와 온 바다는 왠지 기분 좋은 시간이 아닌 같이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마유미에게 히로토는 그저 열일곱 친구였었다. 그렇게 히로 구토와의 추억은 끝이났다.살면서 자신의 뜻대로 돼본 적 없는듯한 그녀의 삶에 눈물부터 왈칵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짧지만 충분했던 단편 뒤죽박죽 비스킷... 삶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생각했던 두 번째 이야기... 사랑했었다.

남녀가 사랑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며 그렇게 사랑은 지속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랬던 사랑이 어느 순간 아무런 감정도 남아있지 않고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을 때 느끼는 감정들을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사람에 대한 상실감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우리는 늘 울 준비가 되어있는 건 아마도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짧은 단편 속에 긴 여운이 남았던 건 아마도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가장 커다란 슬픔과 동시에 기쁨이어서 이지 않았을까? 사람에 관한 이야기 그래서 더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책이 아니었을까? 울 준비가 되어있는 독자들은 이 책을 맞이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점점 식상해지는 운명에 처해 있다고

p127

60년대 말 대학 투쟁 시대의 3인방이었던 시마무라, 구와 노, 요코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전설이 되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그들과 매력적인 캐릭터는 소설의 흥미를 더해준다. 각기 다른 목표가 있지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쓰레기라 생각했던 것은 폭탄이었고 그 주위에 있던 트레이닝복 차림의 남자는 도망치라는 말을 뒤로한 채 그곳에 남아있었다. 굉음이 울려 퍼진 곳 그곳은 어떻게 되었을까? 남자아이는? 폭탄을 만든 구와 나에게 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 폭탄을 만들었냐고 말이다. 하지만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폭탄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폭발이 일어난 곳은 그야말로 피 천지이다. 이곳저곳 시체들이며 피 냄새가 끌어 오르는 그곳. 애써 지난 기억을 지우려는 남자. 폭발이 일어났던 그곳에 서 그의 눈에 들어온 여자아이. 술꾼인 그에게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했던 바이올린을 잘 키던 그 여자아이가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여자아이를 포교사에게 맡긴 후 그는 자리를 떠났다. 경찰들은 이제 포교사에게 자신의 신원을 물을 테지... 그는 어서 이곳을 떠나야만 했다. 누가 폭탄 테러를 일으켰단 말인가. 위스키 병에 남겨진 시마의 지문을 경찰들은 용의자로 단정 짓고 그를 쫓을 것이 분명했다. 이제 시마는 경찰들을 따돌리며 폭탄 테러리스트들의 행방을 쫓게 되는데... 신주쿠에서 일어나 폭발사건 사상자 50명 이상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테러를 일으켰단 말인가? 과연 시마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칠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여인의 초상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내면 심리묘사를 이토록 심오하게 쓸 수 있는 작가가 또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