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살인 클럽 목요일 살인 클럽
리처드 오스먼 지음, 공보경 옮김 / 살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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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죽은 남자(가제본)

리처드 오스먼(저자) 살림(출판)

목요일 살인 클럽 시리즈 그 가운데 두 번째 책이 나왔다. 가제본 두 번 죽은 남자는 흥미로움 자체로 실버타운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노인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살인이 일어나는 과정 속에 다이아몬드는 사라지고 누가 범인이며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찾으려 하는 노인들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잘생긴 외모와 현란한 말솜씨 오랜 경력을 기반으로 능숙한 일처리를 해오던 MI5의 비밀요원 더글러스는 범죄 조직을 대상으로 불법 거래의 중개자 역할을 해오던 마틴 로맥스를 조사하던 중 큰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엄청난 양의 현금과 귀중품들이 숨겨져 있는 마틴의 자택에 더글러스를 포함한 MI5 요원들이 몰래 잠입한 이후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20억) 상당의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것! 다이아몬드는 어디로 누가 가져갔단 말인가? 마틴은 CCTV에 포착된 더글러스를 범인으로 몰며 다이아몬드를 돌려주지 않을 경우 물건의 주인인 뉴욕 갱단, 콜롬비아 마약 조직에 더글러스의 신상을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그 말을 듣자 수세에 몰린 더글러스는 엘리자베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며 실버타운의 안가로 몸을 숨기고 MI5 요원이자 그의 조력자인 신입 요원 퍼피도 실버타운에 머물게 되는데...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빛을 발할까? 점점 가까워지는 범인의 모습. 미스터리 소설은 꽤나 상상력이 커지고 흥미롭기에 더 즐겨 읽는 편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1권부터 보지 않아도 꽤나 재미로움을 느꼈다. 처음엔 가제목이었지만 두 번 죽은 남자라는 제목만으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죽은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더는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실버타운의 노인들은 오롯이 진실을 향해 가고 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4편까지 나온다는 소식이 더 반가웠던 이유는 이렇게 재미난 소설들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1위까지 등극한 소설답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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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걸스
M.M. 쉬나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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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경찰로 근무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시신을 맞닥뜨리면 항상 분노와 좌절과 공포를 느꼈다.생명을 이런식으노 태연하게 무시할 수 있는 비뚤어진 자에게 분노늘,이런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데 좌절을,이 희생자를 위해 정의를 구현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데 공포를 느꼈다.

본문중에서

살인된 여자의 표정을 보게 된 조는 어딘가 모르게 슬픔이 몰려왔다.그것은 곧 죽은여자의 슬픔이었을것이며 자신의 꿈과 희망이 한순간 무참히 짓밟힌채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것이었기에 조는 평소보다 더 충격을 더 받은듯 하다.목의 각도며 팔의 위치며 모든게 일반 살인을 당한 사람과는 달랐기에 많은 의문점이 생긴 조.그런일들이 있고 그녀는 남편이 석달전부터 예약한 식당에서의 약속을 잊고 있었다.자신의 일에 너무 완벽하고 했던것일까?경위로 승진한지 두달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애를 먹고있는 조를 보면서 일에 대한 회의감마저 든다.무능력한수준만큼 승진하는 거라는 말도 있듯이 조에겐 승진도 무슨 의미가 있으랴...그녀는 과연 살인자를 잡고 자신의 뜻을 펼칠수 있을까?그 무엇보다 지금은 살인자를 잡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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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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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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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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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품은 더 궁금함을 불러 일으키죠! 특히나 미스터리 소설은 더더욱 읽어보고 싶어요! 절판되었던 소설이 20년만에 다시 나왔다하니 기대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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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레베카 하디먼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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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레베카 하디먼(저자) 북로드(출판)


소설을 읽으며 낄낄거리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다. 유쾌한 가족소설을 만나 잠시나마 난 웃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웃고 있을 것이다. 가족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한 나의 마음을 엿볼 수도 있었다. 소설의 배경은 아일랜드이다. 가족 삼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꽤나 흥미롭다. 그러면서도 가족들 간의 갈등과 자신들을 향한 또 다른 누군가를 향한 그들의 욕망을 무겁게 다루지 않고 재치 있고 유쾌하게 다룬 것이 다른 소설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다.


요양원에 가지 않기로 하는 조건으로 집에 미국인 가정부를 들이게 된 고가티 할머니는 83세의 나이로 아들 케빈과 케빈 딸이자 고가티 할머니의 손녀 에이딘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다. 다양한 소재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다가도 좌충우돌 그들의 이야기는 끝없는 사건사고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독자에게 전하고 했던 메시지는 충분히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었고 퍼붓는 욕들과 그들의 대화 속에서 거침없는 문체들은 인상이 찌푸려지기는커녕 현실 가족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기에 더 마음에 와닿기도 했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가자 멀기도 한 가족이라는 이름을 우리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시간 속에서도 가족은 이름만으로도 마음 따뜻해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기에 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를 통해 가족에 대한 의미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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