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미술관 - 20가지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
김소울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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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챙김 미술관

김소울(저자) 타인의사유(출판)

책속에 유명 화가님들의 그림이 있고 그 그림 설명과 함께 시대적 상황들을 고려하고 생각해 보며 책을 읽었을 때의 그 감동을 느껴본 적 있나요? 김 서울 작가의 마음 챙김 미술관은 마음과 행복이라는 것을 주제로 그림과 함께 20가지의 마음속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을 독자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저 또한 마음 챙김 미술관을 통해 내 안에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느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친 마음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눈으로 마음으로 보고 읽으며 나 자신을 다시 긍정적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즈음입니다.

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그림으로 치유받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오히려 예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 간의 사랑과 그 안에서 오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르누아르의 가브리엘 장, 그리고 어린아이라는 그림을 보며 유모가 화가의 아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며 두 아이가 서로를 향해있는 모습에서 행복한 모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은 리처드 도킨스가 말한 유전자적 관점이나 전통적으로 내려온 행복의 기준에 대한 가치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하니 이 그림을 보는 순간 행복은 결코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어려운 것이 아님을 느껴봅니다.

예전보다 더 행복이라는 기준과 가치가 다양하게 변화된 요즘 사회에서 바라는 욕구와 나 자신이 바라는 행복의 욕구는 또 다른 것이기에 내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이며 그 행복을 위해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날 위한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가들이 그려낸 그림들을 통해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면 마음 챙김 미술관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라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 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마음챙김 미술관은 해결해 줄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때론 간절한 마음과 함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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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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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리비드 소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저자) 니케북스(출판)

매일 뜻깊은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며 아침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 했었다. 그런 생각이 뇌 속을 가득 메었을 때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이 내게 다가왔다. 겉표지에서부터 풍기는 자연 속 편안한 색채감은 내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은 이전에도 접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다소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읽어보기도 전에 포기해버렸던 나였기에 더 반가웠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겼던 소로2년 2개월 동안 오두막집을 짓고 자연을 버스 삼으며 쓴 월든이라든지 정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해온 소로의 경험들을 기록한 시민불복종은 아직 내가 완독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포기했던 도서였다. 하지만 소로의 책을 읽고 나서 오히려 더 궁금해지고 관심분야로 되어버린 책이 되었으니 조만간 두 책을 접해보고 싶은 기대감이 더 커져버렸다.

삶이라는 예술, 시인의 삶이라는 예술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1852년 4월 48일의 일기 <p143>

소로의 작품들 속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들을 발췌해서 짤막한 글 속에서도 그만의 사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으니 365일 10분의 시간은 그 어느 시간보다 더 값진 시간이 되지 않겠는가? 난 그걸 못 견디고 소로의 명문장 속에 빠져 금방 읽어버렸지만 말이다.

겨울은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계절인 걸까? 아무 목적 없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는 겨울.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한 지금 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을 읽으며 한 구절 한 구절 계절 속에서 살아가기라는 소로의 생각을 다시 되새긴다. 시간의 흐름과 현존에 대한 소로의 실험을 담은 이 책은 나에게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리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계절이 말하는 이야기들... 그 속에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도 한몫한다. 하루하루 읽는 그의 일기 속에서 또 하나의 명문장들이 탄생한다.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고, 상상했던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 기대하지 않았던 평범한 시간에 성공을 만난다는 것

p403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전설들은 그 빛을 발하고 비록 좌절할지라도 계속 알을 낳는 한 피가 차가운 이 물고기에게 칭송과 영광이 있으리라! 하니 삶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된다는 것이 아닐까? 자연 안에 삶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자연이 무엇인지 한 번이라고 깊게 삶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그저 자연이 주는 풍경과 향기들... 그 모든 것들을 우리는 어쩌면 그저 당연하게 여겨왔는지도 모르겠다. 자연 속 삶이 보여주는 것 역시 가장 아름다운 빛이 아닐까?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한 지금 깊은 잠에서 깨어나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봄 새싹들에 미소 짓는 날들이다.

로라 대소 월스가 왜 이렇게 소로의 책을 엮어내었는지 알 수 있었던 이유는 소로의 글들은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가 되어줄 것이며 소로가 겪었던 그 모든 경험들이 자연과 함께 살면서 깨달을 수 있는 자신의 나면 속 그림자를 한 번 더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자연 속 변함없는 그 가치와 함께 시간과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값진 선물들을 우리는 소중히 생각하고 또 실천해야 할 것이다. 내가 자연 속에서 빛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알고 자연으로부터 나면 속 상처들을 치유받고 싶다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문장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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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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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끼 작품중 단연 돋보이는 책! 인간의 내면을 이토록 섬세하고 고독하게 그려낸 작품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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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골퍼 악마골퍼 - 그린 위에서 매너와 싱글을 한 방에 잡아라
정현권.김명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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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어요. 갓 골프에 입문한 사람과 필드에 나갔는데 라운드 도중 다른 동반자에게 레슨을 하는 게 아닙니까."

p146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모이는 곳 그곳에서 레슨이라니... 물론 동반자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알려주려는 그 마음은 알겠으나 필드에 나간 골프에서도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그 무엇보다 그런 마음은 잠시 뒤로한 채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같이 온 다른 동반자들 및 플레이어들에 대한 스포츠 예의라고 생각된다. 정신 집중력과 민감하고 예민한 운동 일수 있는 골프이니만큼 골퍼들은 때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조언하는 세 덕목 이성, 감성, 도덕성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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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주
실비 제르맹 지음, 류재화 옮김 / 1984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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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도 없고, 테마도 없고, 사상도 없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이 아무것도 아닌 어떤 것을 기적적으로 만들어내는 격렬한 의지 외에는 없습니다.

p101

작가가 글을 쓸 때 페르소나주는 사실상 그 어디에도 없던 존재들이 작가의 손에 의해 탄생한다. 그것이 곧 글이 되고 신비로움과 흥미를 넘어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없는 추억이 될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만큼 글이라는 행위로 인해 탄생한 페르소나주. 그들은 책의 시작과 동시에 책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외면에 비치기도 하고 내면 속은 들추기도 하며 온갖 요술을 부리는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소나주는 언제 어느 때에 함께 할지 모른다. 그들은 침묵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위대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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