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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벽
요로 다케시 지음, 정유진.한정선 옮김 / 노엔북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은 요즘 시대 정신이나 가치, 그리고 사람들의 마인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사회문제 등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에 대해 점검, 성찰해 볼 수 있으며 우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일본 사회와 문화, 사람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는 에세이북, 혹은 조언서일 것이다. <자신의 벽> 특히 우리 사회를 보더라도 개인의 인권이나 존중, 개성, 성향 등에 대해 절대적인 영역으로 가치 판단과 평가를 해나가고 있다.
물론 이를 부정하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또 다른 형태의 부정적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개인과 사회, 공동체나 집단 등의 가치와는 어떤 형태로 결합, 적용하며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 그만큼 일본 사회가 겪는 문제나 현실적 요인의 경우 우리와 닮은 점이 많고 갈수록 심해지는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개인주의적 마인드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는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좋은 관점에서 비평, 조언하고 있는 책이라서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타인을 통해 개인의 자존감을 채우는 행위는 부정적인 결과물이 더 많다는 점을 알 것이다. 즉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누구나 혼자 있을 경우 부정적인 생각이나 낮아지는 자존감 등을 쉽게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를 어떤 형태로 극복하거나 긍정의 방향성으로 되돌려야 하는지, 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접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 판단해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일 것이다. <자신의 벽> 물론 개인의 철저한 노력과 관리, 자신에 대한 이해나 긍정적인 자아의 형성도 중요하지만 이는 사회적 활동이나 유대, 공감의 시간 등을 통해서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룰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벽> 어쩌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책이기도 하며 개인마다 다른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 접하며 새롭게 생각해 봐야 하는지도 읽으며 느끼게 된다. 그만큼 서로가 공생하는 관계로도 볼 수 있고 작은 단위에서의 배움이나 적용도 좋고, 조금 더 높은 단위에서의 접근을 통해 다양한 현상과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는 에세이북, 혹은 자기계발서로도 괜찮을 것이며 책의 저자는 어떤 형태로 다양한 부분에 대해 진단, 평가, 조언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