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도자인가

누가 지도자인가 - 박영선의 시선 14인의 대통령, 꿈과 그 현실
박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7월

역대 지도자에 대한 시선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회는 지금 여러 가지 문제들로 갈등하고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 받고 있고 사회 계층간이 유대는 낮아지고 화합이 쉽지 않습니다. 위기의 순간, 지도자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치고 비중을 차지합니다. 저자인 박영선님은 자신이 보고 느낀 지도자들에 생각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모든 인물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공과 실이 분명하게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지 사람 자체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그 평가를 전달하는 사람들도 냉정해야 합니다. 저는 인간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을 높게 평가합니다. 참여정부라는 타이틀을 달고 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분이시며 계층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틀에 박힌 보수적인 사고를 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신을 낮추어 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몸소 실천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서 실패하고 잃은 부분도 많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한 분을 보더라도 그분의 업적과 과오는 뚜렷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처럼 대통령이나 정치인의 자리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옳을 수는 없으며 실패를 하기도 하며 비판을 넘어서는 비난과도 마주하게 되는 자리입니다.

청년의 한사람으로서 정치계를 바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미디어에 비춰지는 모습은 정치를 잘 모르더라도 답답함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무관심은 나쁜 길로 가는 것을 방임하는 것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예를 들어 생각해 보면 그렇습니다. 취업대란으로 장년층과 청년층간의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으며 세대갈등으로 번져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권익과 주장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의 힘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보수층의 결집이라고 보셨을 겁니다. 선거철이 되면 중장년층의 결집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권익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투표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자리에 앉힙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당선된 인물은 자기를 지지해준 유권자들에 보답하기 위해 정책을 펼치며 안건으로 상정하고 통과시키려 애씁니다. 제가 이러한 부연 예시와 설명들을 말하는 것은 우리가 정치에 대한 관심과 투표권을 행사하며 정정당당하게 요구할 권리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쳤지만 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대통령의 능력과 평가는 솔직히 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들의 언론플레이와 노출의 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묶어서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비슷한 흐름과 유형 등이 그렇게 보입니다. 이 같은 책이 나오는 것도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가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 판단되기도 합니다. 무작정 비난하고 마녀사냥하듯이 죽이기보다는 관심을 가지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정치적 색깔을 찾고 가치관을 형성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판단됩니다. 쉬운 구성과 인물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읽기에는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읽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중국 시장가치 1위, 세계 3위의 기업 텐센트 제국에 관한 보고서
천펑취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7월

중국경제의 무서운 성장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 중심에 서있는 기업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중국시장의 가치는 미래지향적이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얘기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화, 세계화 시대에서 많은 국가들이 자국 기업들의 이익과 성장, 보호 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내수시장의 한계와 더불어 신흥시장으로의 좋은 조건, 진입을 모색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특이한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원화된 체제로 봅니다.

중국을 이끄는 세력은 공산당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적극 수용하여 오늘 날과 같은 성장과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자율적인 경쟁이 아닌 국가가 적극 개입하여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인 특유의 성격과 특징이 잘 묻어 나며 잃어버린 20세기에 대한 반성이 분위기를 이루어, 끊임 없는 노력과 발전을 위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입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신흥부자들, 중산층이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고 도입한 기술들을 모방하고 수용하여 중국식으로 편하게 재생산하여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모습입니다.

경제력은 국력이라는 개념이 깔려 있어서 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고 선진국들에 지지않고 이기려는 승부근성도 있습니다. 이것이 중국의 힘이기도 합니다. 부분적인 공산당의 통제도 있지만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개방과 개혁, 연구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고 모방의 귀재답게 자신들의 영역과 색깔로 표현도 잘 합니다.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과 다가 올 미래 중국을 예측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중국의 기업들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제를 넘어서서 금융과 산업기반 시설 화폐 등 전반적인 깨알 정보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중국을 무시할 수도 없으며 간과하지 못합니다.

물론 빠른 성장의 이면에는 부작용과 단점과 문제점 등이 있지만 그보다는 가능성과 희망이 더 강하기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를 가지는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들의 변화에 주목하고 대처하며 우리만의 힘을 유지하고 높이기 위해서라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기업들의 특징과 성격 이들을 보호하고 조정하는 중국의 정책 등이 잘 수록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리콴유리더십

리콴유 리더십 - 아시아의 위대한 지도자 ㅣ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5년 6월

리콴유 총리 ! 지난 4월 싱가포르의 아버지, 리콴유 총리가 서거하셨습니다.

사실, 리콴유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교양 프로그램에서 리콴유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대단한 인물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 보기 시작했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말레이 반도의 작은 도시,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도시 국가로 발돋움시킨 인물입니다. 리콴유총리의 일생은 드라마틱 했으며 기적의 연속이였습니다.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을 한 싱가포르는 가난한 국가였지만 리콴유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발전과 성장에 동력을 달았습니다. 인구 500만 남짓의 이 작은 국가가 어떻게 세계적인 도시 국가로 성장하였는지, 금융과 물류, 관광에 이르는 중개무역의 거점이 되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법치주의의 결합이라는 획기적인 국가 주도의 계획경제로 오늘 날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냉전의 연속으로 국제 정세는 안개 속이였고, 이념의 대립으로 긴장의 연속이였습니다.

리콴유의 리더십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피어났기에,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국가 주도의 강력한 법치를 바탕으로 시장경제를 활성화한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시선이 우세했지만 그 만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고속 성장과 정치적 안정을 확보하게 됩니다.

물론, 지리적인 이점과 작은 영토와 인구라는 제한적인 요소도 있었지만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 점은 폄하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치적인 치적을 제외하더라도, 공직자로서 청렴함을 본보기로 보였으며 자신의 사욕보다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등의 노력을 한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줍니다.

영어를 국가의 언어로 수용하여 국민들을 계몽시켰습니다. 이는 싱가포르의 성장기반이 되었으며 선진국들로부터 많은 투자유치와 개발의 유인책으로 작용하여 아시아에서 독보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항상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교육분야에서도 대학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자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의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서도 법을 과감히 개정하는 등의 계획적이면서도 개방적인 정치를 선도합니다.

한 마디로 오늘날의 싱가포르의 성장 뒤에는 리콴유의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박정희 대통령과도 비교가 되며 닮은 점이 많은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서구 선진국들에 비해 보잘 것 없이 가난했던 아시아에서 국가 주도의 계획적인 성장 정책과 제도들은 많은 나라들에게 롤모델로 통했습니다.

이 분의 업적과 성과에 대한 칭찬은 너무 많아서, 칭찬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입니다. 너무나도 가난해서 이를 악물며 노력하였고, 자신의 신념과 정치 철학을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항상 앞에서 선도하며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제가 인상 받은 부분은 공직자로서의 청렴함입니다. 우리의 공직자들이 정말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가 왜 아시아의 별이 되었는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는 이 책에 고스란히 서려있습니다.

리콴유라는 인물을 알고 배우면서 우리의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왜 이렇게 답답함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너무 오래된 역사적 인물도 아니며 현재와 가장 가까운 생애를 살다가 서거하신 인물이라, 비교가 더욱 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가 시작부터 잘 사는 국가는 아니였습니다. 싱가포르 = 리콴유라는 말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리콴유리더십을 살펴 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대서평

최신 이슈 & 상식 2015년 8월호 - 취업.면접 필수도서 + 다음카카오,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와 콘텐츠 제휴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5년 7월

최신이슈&상식의 열렬한 팬입니다. 시사와 상식 그리고 취업 준비에 이르기까지 정말 부족한 것, 하나 없이 도움을 잘 받고 있습니다. 과월호를 접할 때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났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취업 준비로 바쁘게 살고 있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최신이슈&상식을 통해, 머리도 식히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알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증된 시대고시가 출판해서 애독자가 되었고 믿고 보는 책이 된 것 같습니다. 7월 호에도 많은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여름이 절정에 다가가는 시점인, 8월 호에는 어떤 얘기들로 수록되어 있을지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큽니다. 어느 덧,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책이 되어 버린 최신이슈%상식 기대되고 받아서 꼭 읽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신저

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변화와 혁신에 과감하게 시도하고 성과까지 만들어 내는 인물들의 메신저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진보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세상을 바꾸거나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인물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든 산업 분야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향해 끊임 없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간을 가치있게 활용하며 세상을 바라볼 때,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즉,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승부사적 기질이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길을 선호하기 보다는 어렵지만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선호하며 도전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이들은 이런 과정들을 즐기며 현재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철학과 입장에 대한 주장을 마련하고 논리적인 생각과 사고의 전달을 위해,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으며, 누구보다 성실하고 철저한 삶을 살았습니다.

노력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행동 없는 말은 배척했고 대중앞에서 당당한 태도와 전달로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잘못이나 과오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인정이나 사과를 확실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삶과 철학에는 많은 이들에게 전달 가능한 확실한 메신저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열광하였고 멘토로 따르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이 모든 것을 말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파급력은 크다고 봅니다. 평범한 직장인부터 더 큰 꿈을 위해 준비하는 준비생들, 보통의 사람들까지 다양한 세대와 직업의 유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소통으로 큰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에서 사람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주저 않거나 중요성의 유무를 따지다가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습득과 적응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자신만의 고집과 기질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버리는 순간, 개성과 창의성, 독창적인 플랫폼들이 사라지는 결과를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던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고집이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의 다수결에 묻혀서 안정적인 삶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튀지 않고 묻어가며 조용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이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의 자유와 생각은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변화를 선도하거나 새로운 유무형의 가치 창조물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자신만의 메신저를 만들고 전달하는, 이 책에서 담아내고 있는 생각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행동이 없는 말은 무모하며 공허한 메아리와 같습니다. 저도 많은 것을 느낀만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이 가장 빛나는 것 같습니다. 성공의 유무를 따지기 전에 조용하지만 잔잔한, 때로는 날카롭고 냉정한 판단과 노력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인생에 있어서,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