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초고대 문명의 창조자들 - 10,000년 전 하이테크의 비밀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5년 6월

전반적인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사관의 관점도 있었지만 과학과 현상에 대한 이해가 더 깊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사회가 얼마나 진보하고 우리에게 윤택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고대인들은 자연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심했습니다. 농경사회였고, 구성원들이 서로가 힘을 합쳐야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신앙적인 성향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농경사회에서 태양과 물, 바람, 등의 영향력은 막강하였고, 때에 따라서는 한 사회를 번영시키기도 하지만, 몰락시키기도 합니다.

오늘 날의 종교도 이런 사실적인 흐름과 맥락에서 발전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자연을 지배하는 것은 인간에게는 숙원이 사업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들은 개간과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어느 정도는 순응하고 더불어서 살아가는 형태를 보입니다.

특권층의 의식도 의식이지만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토양과 하늘, 우주계에 대한 연구가 반증합니다. 인간에 대한 사상적, 철학적인 노력도 많이 했지만, 지구 밖의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분석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사회보다 진보적이라고 생각했으며, 어떤 면에서는 신이라고 믿기도 했습니다. 오늘 날, 생각해보면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며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그들이 살아간 세상과 사회에서는 순리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현대사회보다는 진보하진 못했지만, 독창적인 생각과 실천으로 유구한 문화와 우수한 문명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쩌면, 창의력과 창조적인 면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진보한 사회를 구성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날로그가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말할 수 없듯이, 디지털이 주는 혜택속에서 아날로그에 대한 고찰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대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의 습득도 즐거웠지만,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응이나 창조가 놀랍게 다가왔고 과학과 연결하여 사고한다면 엄청난 발전과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생존사와 왕조의 몰락사를 뒤돌아 보면, 항상 자연과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체감합니다.

지금보다 낙후된 사회에서 그들만의 나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로 창조하는 모습을 보면, 현재의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지식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 번더 생각하고 상상하게 한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 전개와 구성이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남다르게 결단하라

남다르게 결단하라 : 한비자처럼 - 자신보다 뛰어난 인재를 품는 사람관리법 ㅣ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2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9월

관자처럼에 이은 한비자처럼까지 잘 읽었습니다.

고전 속의 인물이지만 정말 배울 점이 많고 대단한 사상가이자 교육가, 철학가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다루어진 주요 내용이 경영과 관련된 내용이였고,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순조롭고 지혜롭게 풀어 나가는 지 설명하였고 이런 경영 노하우와 방식은 지금의 현대사회에도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받은 부분은 중간관리자에 대한 역할입니다.

중간관리자는 말 처럼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위로는 경영인의 지시와 규칙을 따르며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하며, 아래로는 자신들을 바라보며 따르는 사람들을 지도하며 솔선수범하는 역할까지 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중간관리자는 회사나 조직에 대한 애사심이 필수적이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꼭 맡아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현대사회의 기업을 보더라도,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경영인과 노동자간의 갈등을 막고 의사전달 과정에서 적절한 단합과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간관리자도 어려운 자리인데, 최종적으로 조직과 기업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리더는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각자의 방식과 스타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자리가 독이 든 성배와 같이 힘들고 때로는 원칙을 위해 소수의 희생도 묵살하며 전진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곤 합니다.

이 처럼 조직의 경영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으며 정말 중요하다고 이 책은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같아서는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없으며, 발전시킬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같은 상황과 사물, 현장을 바라 보더라도 섬세한 관찰력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조직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빠르게 결단을 내리며 책임까지 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힘들다고 해서 오르지 못 할 나무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을 이루듯이, 경영인으로써의 착실한 준비와 연구, 노력이 바탕이 된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고전에서 답을 얻으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시대와 사회상이 변화하고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든 일에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대한 연구와 노력, 관계에 있어서의 미덕과 인내 등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으며 꼭 읽어야 할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목적의식과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 (특강DVD 포함) ㅣ 인문의 바다 시리즈 2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3년 3월

최진기 강사님의 시리즈물입니다.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 !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동양고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교과서같은 디자인과 그림, 한자와 이해를 쉽게 돕기위한 CD까지 저자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도서입니다.

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은데 막상 어떤 책을 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시죠? 동양의 철학자들이 엄청 많은데 어떤 인물부터 공부하고 읽을 지 고민이 될 겁니다. 이 책은 주요 인물들을 모두 다루고 있으며 왜 우리가 고전을 공부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 중국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을 추월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동양고전이 대부분 중국의 철학자들입니다. 중국이 근대에 접어 들어서 자만하고 개혁과 개방을 늦게 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성장통을 겪었지만, 그 이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중국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가였습니다.

모든 문화와 사상, 종교를 통합하고 중화질서의 원칙 아래, 수 많은 제후국들을 두며 자신들의 우수성을 자랑하거나 과시하며 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국력이 가능하게 된 것이 이 책에 나오는 유명한 철학자들의 몫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 천년 전의 인물들이지만 지금 시대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진보적인 태도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양의 철학과 학문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서양이 동양을 앞서 나가기 시작한 것이 불과 수 백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이전의 역사는 동양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문화와 조직체계를 바탕으로 많은 부와 힘을 과시하며 살아왔습니다.

동양고전은 이런 의미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고전을 공부하고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한자문화권에 대한 호기심과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될 것입니다.

최진기 강사님의 시리즈물이라서 믿음이 가며 동양고전에 대한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인문학 소양의 증진과 철학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신 이슈&상식 7월호

최신 이슈 & 상식 2015년 7월호 - 취업.면접 필수도서 + 다음카카오,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와 콘텐츠 제휴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5년 6월

최신 이슈&상식 7월호 감사합니다:)

책을 받아서 보다가 일단 놀랬습니다. 제가 적은 글이 추천평으로 적혀 있더라구요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달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큰 이슈를 일으킨 사건이 2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첫 번째는 메르스에 대한 과정과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서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결과입니다. 6월 한 달 동안 메르스공포로 인해서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대중매체들은 연일, 메르스 관련 방송을 하면서 대응의 미비를 신랄하게 비판을 하였고 어딜 가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WTO의 경고와 요청에 의해 초기대응은 미흡했지만 사태의 수습과 진압에 노력을 다했고 어느 정도의 성과와 함께 지금은 많이 안정화되었습니다. 병원들이 정상적인 영업과 더불어서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키기 위해서 현수막을 설치하며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메르스가 안정화되어서 다행입니다. 침울했던 유통과 관광 등 산업분야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실적으로도 만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가뭄과 관련한 소식입니다.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인 것은 다들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가뭄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길어져서 농민들의 피해가 정말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자체적으로도 한계에 직면해 있고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주중부터 주말까지 단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어서 위안이 되지만 그 동안 너무 비가 내리지 않아서 농가의 피해가 장난이 아닙니다. 장마기간이지만 비가 너무 내리지 않아서 힘들지만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가뭄의 피해가 줄어 들고 농업에 활기를 되찾고 선순환 구조로 돌아서길 기원해 봅니다. 가뭄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 보이며 정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합심하여 해결 방안책을 내놓고 실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이슈&상식은 과월호라는 장점과 함께 핵심적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정말 가치있는 도서입니다. 한 달에 9찬원 투자로 지적미를 발산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 8월 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대 설득하지 마라

절대 설득하지 마라 - 사람을 얻는 소통의 기술
김종명 지음 / 에디터 / 2015년 6월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는 더욱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의 생각차이로 다투기도 하고 극단적으로는 안보기도 합니다. 예전같지 않은 소원함으로 연락을 안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인간관계가 정말 힘들고 어렵구나를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정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있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맞지 않고 대립각만 세우는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자연스러운 흐름때문에 심리학적인 요소들이 중요하게 부각되기도 합니다.

저도 의견을 내세우는 편이라서, 그 동안 많은 실리와 이익을 얻기도 했지만 반대로,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다치게도 하고 잃기도 했습니다. 고민도 많이 했고 해결되지 않을 얘기에 몰두하여 시간을 허비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심리학적인 요소가 강하여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강할수록 절대 상대를 설득하지 말아라 한다는 이 책의 제목에서 느끼듯,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 같이 느꼈습니다. 사람은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단단함이 더욱 강해집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고집이며 개인마다의 생각입니다.

리더쉽을 발휘하는 위치에 있을수록 사람을 다루기가 정말 어렵고 오죽하면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절대 모른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가 ! 나에게 맞는 이치와 얘기도 타인에게는 불합리한 결정과 의견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세상의 모든일에 정답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겠지만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조금 더, 신중하고 양보하며 더불어서 살아간다는 공생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견도 적절하게 관철시키며 얻는 것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타인을 얻고 경영을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 가려면 타인을 절대 설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믿어 주고 받아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답답한 고민이나 문제들을 이 책을 통해, 타인의 문제를 발언하고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을 돌아보며 부족했던 순간이나 일들을 떠올리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인간관계의 문제들로 고통받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보는 유용한 도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