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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대드 - 철학자 아버지가 성찰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365일 삶의 지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현주 옮김 / 청림Life / 2024년 9월
평점 :
누구나 일정한 나이를 먹거나 사회적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치는 과정이나 경험적인 부분, 이는 결혼이나 출산, 육아와 양육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그럴 것이며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가정을 이루는 의미나 가족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절대적인지, 이는 누구나 현실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자 영역일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이런 자연스러운 과정에 대해 너무 진부하게 느끼거나 자연스럽게만 여기기보단 더 나은 방식으로의 소통이나 관계술, 혹은 부모라는 의미가 갖는 구체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전하며 저자의 독특한 철학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책일 것이다.
<데일리 대드> 또한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의 경우 어려운 철학적인 부분을 전하기보단 누구나 현실에서 체감하거나 느낄 수 있는 부분 등을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과 부모와 관련한 현실적인 교육 정보나 가이드라인, 그리고 가족 구성원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이나 긍정적 영향력 등을 위해 우리는 어떤 부분에 대해 몰입하며 일정한 배움과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나 정서, 문화적인 부분과는 배치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더 진보적인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배우며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는 그만큼 존재할 수 있지만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가 제법 현실적이며 가족과 가정, 부모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냉정한 가치 판단을 해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부정보다는 긍정적 요인이 더 강한 가이드북일 것이다. 이처럼 책에서는 가족과 가정, 부모 등의 절대적 키워드를 통해 현실의 삶을 전하고 있으며 저자의 철학적인 부분과 마인드가 함께 언급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꼈던 철학이라는 이미지나 평가와는 제법 다르게 다가온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데일리 대드> 시대가 변하는 만큼 자녀 양육이나 교육과 관련한 부분도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부모는 어떤 형태로 자신에 대한 관리나 소통의 방식, 그리고 배우거나 경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이루기 위한 일정한 노력 등을 현실에서도 해나가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점검과 성찰의 시간을 함께 가져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비 부모를 비롯해 다양한 분들이 함께 읽으며 배울 만한 책이라는 점에서도 추천하고 싶으며 저자의 독특한 철학과 가치 판단이 돋보이는 책이라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