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토익 Basic RC 시원스쿨 토익 Basic
정상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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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점수가 만료되어 다시 한 번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시중에 교재가 너무 많고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도 많이하던 순간, 시원스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광고도 많이 나오고 다른 분들의 후기도 평가가 가장 좋아서 골랐습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적당한 교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최신 트렌드와 어휘, 표현을 잘 표현하고 있는 교재입니다. 파트 5.6.7를 30개의 주제로 구성하여 이해하며 공부하기 쉽게 돕고 있습니다. 따로 보충교재나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디자인도 깔끔하고 밑줄이나 중요표시도 알아서 되어 있어서 눈으로 읽기만 해도 어떤 것이 핵심표현이고 이해와 암기가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법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는 분들이나 어려워하는 모두를 위해 따로 문법부록을 수록하여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배려한 부분에서 작가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빈출표현 800이라는 포켓북도 뒷면에 따로 별첨으로 부가되어 있어서 휴대하면서 공부하는 취준생이나 직장인들 모두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해설집도 자세한 설명과 구조를 파악하면서 공부해야 고득점에 갈 수 있다는 설명과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교재입니다. RC의 경우 LC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고득점을 위해서 문법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친숙하게 다가가며 공부에 흥미를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을 작가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깔끔한 디자인은 공부할 의욕을 충족시켜주고 저처럼 독학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알맞춤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작가의 섬세한 설명이 있으니 단점으로 굳이 꼽으라면 이해도 이해지만 암기해야 할 부분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구조를 이해하면서 암기하는 형식이라 무리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부에 대한 의지의 차이겠지요. 단 기간에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나 토익에 좌절을 맞보고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막막한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직접 구해서 공부해보시면 제가 한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확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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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삼국지 - 하
저우다황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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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좋아해서 그런지 금방 읽었습니다. 전개가 완전 달라서 집중해서 그런지 속독이 가능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상권에 이어서 이렇게 됩니다. 반삼국지 하권은 통일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유비의 한나라가 위나라와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대업을 완수합니다. 시작은 낙양과 허창을 기점으로 위나라와 한나라가 팽팽하게 싸웁니다. 오나라는 위나라에 협력하여 형주를 기점으로 한나라와 다시 대립하게 됩니다. 


결국 제갈공명의 지휘와 용병술로 위나라의 관문을 순식간에 뚫고 북진하게 됩니다. 형주에서는 조운이 오나라의 공격을 다 막아내고 서서와 향총도 활약을 하게 됩니다. 

허창이 함락 당하기 전에 조조는 죽고 한나라의 유비가 허창에 입성하고 나서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에 주력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사망합니다. 


위나라는 사마의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유주로 옭겨가서 반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며 오나라도 위나라가 없으면 자신들도 위험하다는 판단을 하고 여몽을 파견하여 구원하게 하지만 제갈공명과 방통의 지휘와 계략으로 패전을 거듭하고 결국 위나라는 멸망하고 맙니다. 그리고 제갈공명은 자신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피를 보았다며 자책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방통이 한나라의 재상으로 올라 관우와 함께 통일 대업을 완수하려고 노력합니다. 


유비의 아들 유선은 오나라의 자객에게 죽었기 때문에 손자인 유심이 2대 황제로 등극합니다.

오나라에서도 손권이 죽고 그의 아들이 즉위하지만 위의 멸망으로 오나라는 합비와 형주로부터 양공작전에 힘없이 무너져가고 결국 건업에서 회의를 하다가 나라의 유지를 위해 바다로 탈출을 하고 남쪽으로 떠나고 남은 오나라는 항복을 하며 한나라의 통일로 막을 내립니다. 


조조의 아들 조창은 만리장성 밖으로 도주하여 선비족을 규합하여 다시 한 번 중원회복을 노리지만 번번히 차단당하고 결국 포기합니다. 한나라에서는 위연을 유주지방으로 파견하고 장비로 하여금 뒤를 받치게 하여 북방의 힘을 공고히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작가 나름대로의 노력이 정말 잘 보였습니다. 특히, 지명과 인물에 대한 평가는 삼국지연의의 모습을 살리면서도 반삼국지에서는 적절한 배치로 흥미요소를 완성시켰습니다. 

중간중간에 언급되는 고사나 차이점은 간략하지만 제대로 설명하여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위나라와 오나라의 완전한 멸망이 아닌 각각 만리장성 밖과 바다를 건너 남쪽의 섬나라로 탈출하여 나라를 유지하였다에서는 작가만의 생각이지만 가능성있는 얘기라서 공감도 갔습니다. 


상권과 하권으로 끝맺음한 것이 아쉽습니다. 후속작을 기대하면서 왜 이 책이 큰 반향을 일으켰는지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매니아 분들과 입문자 모두에게 재미있는 소설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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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로스쿨의 진실 - 흔들리는 로스쿨, 정말 사법시험의 대안인가?
김태환 외 지음, 이영욱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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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로스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크게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아냥 속에서 법조인들이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면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 쪽이 분명, 문제가 있을거야라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보면서 양쪽 다 어느정도는 맞는 말을 하고 있어서 절충안이 빨리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연수원에 들어 갔을 때, 차별로 고생하였고 자기가 느꼈던 것을 대통령이 되어서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로스쿨제도입니다.


하지만 로스쿨제도가 갈수록 타락하고 권력과 결탁하여 실력있는 인재를 뽑지 못하고 힘에 의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연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이 하늘에서 보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017년 부터는 사라지게 되는 사법고시를 로스쿨이 어떻게 대처하고 무리없게 수습해야 할지 지금이라도 확실한 방법론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사법고시의 존재로 개천에서 용도 났고 노력만 하면 결과로 보상을 받을 수도 있었던 사회입니다. 하지만 이런 추억의 사법고시가 폐지되면 진통과 내홍을 심하게 겪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음서제라는 비아냥이 있고 대학을 꼭 가야만 될 수 있기에 돈이 없고 힘이 없는 약자들에게는 머나먼 꿈이 되버릴 것입니다. 공정한 기회를 막고 있는 사람들이 독식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곧 사회문제로 발전하여 계층간의 유대를 방해하고 갈등을 조장할 것입니다.


지금의 로스쿨제도를 바라보면 우리사회의 악순환과 나쁜 자화상이 잘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물론 소수의 물의로 인해서 다수가 피해보는 입장에도 공감을 하지만 힘이 라는 것이 한쪽에 치중이 되면 곪아 썩기 마련입니다. 사법고시에 대한 배려와 함께 공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분명, 높아진 진입장벽에 피해를 보는 누군가는 생기며 반대로 또 다른 누군가는 무임승차의 혜택을 누릴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매우고 견제도 하면서 경쟁적 발전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없고 약한 사람들이 믿고 의지할 곳은 법입니다. 이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도 엘리트층이여야 하며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이 투철해야 합니다. 로스쿨 출신들이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돈과 힘을 앞세워 직업의식이 흐릇한 사람이 판결을 내리고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한다면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직업에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희망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스쿨제도의 독점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분노로 표출되는 날에는 걷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사법고시도 경쟁을 더욱 강화하면서 정말 실력자만이 합격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파벌로 나뉘어져 싸우고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순간 기업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가 된 만큼 서로가 타협하고 절충안 마련에 힘써주길 바랍니다. 이 책은 로스쿨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잘 드러나 있고 문제점과 진단까지 나름대로의 주장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정리를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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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관 - 세계 10대 도시로 떠나는 과학박물관 기행
조숙경 지음 / 살림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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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테마로 잡아서 과학박물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제게 아주 좋은 눈높이 책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볼 수 있는 편안한 책입니다.

특히, 저같은 과학입문자이거나 모르는 분들은 과학하면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생기지만 이 책은 역사적인 인용과 사실을 바탕으로 책을 잘 만들었습니다. 이해가 부족할 것을 대비해서 사진자료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갈릴레오 박물관, 체코 프라하의 케플러 박물관, 프랑스 파리의 르 유니베르시앙세 박물관, 영국 런던의 전시회거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익스플로라토리움,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벨 박물관,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독일 뮌헨의 도이체스 박물관, 일본 도쿄의 미라이칸 박물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학박물관 중에 의외로 본 것은 체코입니다. 상대적으로 프라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알려져있는데 과학박물관이 유명한 것에 놀랐습니다. 이 외에는 대부분 잘사는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의 대표 박물관으로 보는 일본의 미라이칸이 인상깊었습니다. 일본인들의 근성과 특징을 잘 볼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섬세하고 장인정신이 투철해서 기록과 보존의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과학은 미래의 국력을 나타낸다는 취지에서 일본은 IT와 로봇산업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정부차원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는 기록문화가 취약하며 외세의 수탈로 보존이나 유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부분에 투자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독일 뮌헨의 도이체스 박물관도 좋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독일은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자국의 역사와 당대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교훈을 함께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불과 통일을 이룩한 90년대의 자료부터 산업혁명 시기의 모형까지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선진국들은 기록과 관리, 창조와 혁신에 대한 자율성이 굉장히 높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과학이라는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져서 발전하고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과학이 과학 자체의 의미보다는 다른 분야와 적절하게 섞여서 이 시대가 원하는 융합이 무엇인지 정확히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결론내리고 싶습니다. 책 자체가 쉽게 읽혀서 좋았고 누구나가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 과학의 흐름을 보면서 창조가 무엇인지 왜 그 가치가 인정받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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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더!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
김소희(차라) 지음, 손예신 감수 / 허니와이즈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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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저자가 여성분이라서 그런지 책의 구성이 아주 깔끔하고 사진과 설명이 친절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도입부에는 중국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비자만드는 방법, 화폐에 대한 설명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여행은 베이징에서 시작하여 칭다오, 상하이, 항저우, 샤먼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며 각 도시마다 주요 먹거리와 볼거리, 문화와 역사까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는 샤먼이라는 곳이 가장 흥미롭게 보였습니다. 푸젠성 남쪽에 있는 항구도시로 기후가 따뜻하고 품격있어 보였습니다. 비교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꼭 가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이 책을 보면,  중국 여행의 최고의 가이드북이 아닐까하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직접 가서 사진찍고 숙소나 여행지를 설명하면서 필요한 중국어를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고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보고 말 할 수 있도록 한글 번역도 적어놓았습니다. 


중국어는 발음이 어려워서 어느정도까지는 빠르게 습득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난감하며 어려워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 책은 그런 어학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며 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어학를 같이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책이라 좋습니다. 성조나 발음도 신경써서 수록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저자가 여기저기 공을 들여 책을 만들었구나하는 느낌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 아프거나 다칠 것을 대비해서 비상약의 종류와 이름도 설명했고 테마별로 음식 주문을 하는 일상적이지만 중요한 회화를 종류별로 잘 서술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시에서부터 생소한 도시까지 직접 여행하며 쓴 책이라 주로 중국에 갈 일이 있지만 언어가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아름답기도 소문난 항저우에 관심이 많습니다. 항저우는 우리의 독립운동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도시 자체가 역사와 현대적인 미가 융합되어 있는 곳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도시가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느끼게 합니다. 거기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차문화도 이곳 항저우에서 즐기면서 풍경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의 느낌과 어학회화북의 느낌이 절묘하게 섞여서 유용한 책입니다. 설명보다는 직접 보고 중국여행에 도움을 받고 여행 자체도 같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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