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뉴스 - 뉴스는 이야기다
SBS 스브스뉴스팀 엮음 / 책읽는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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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뉴스의 시대입니다. 특히 정치권 이슈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와 사건들이 넘쳐나는 시점에서 뉴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언론의 특징인 중립성을 지켜야 하며, 대중들에게 정확한 정보, 빠른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스브스 뉴스는 어느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요즘과 같이 뉴스에 대한 편견이 무너지고,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서로가 경쟁적인 보도가 치열합니다. 이런 탓에 오보가 많이 나기도 하지만, 대중들은 오히려 선택의 권리를 누리면서 자신이 원하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스브스 뉴스의 경우 젊은 층에게 인지도가 높습니다. 다양한 인터넷이나 커뮤니티에서 존재감을 잘 보여주고 있고, 팩트를 위주로 한 기사를 전달하며, 항상 지난 사건에 대해서도 재조명 받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기사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뉴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교양의 시대에 맞는 교양과 지식, 감동까지 전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유형의 접근은 계속될 것입니다.


기존의 케케묵은 보도 방법에서 벗어나서, 조금더 세련된 뉴스, 정확한 뉴스, 실시간 뉴스를 활용하여 언론이 해야 하는 최고의 역할을 지향하는게 뉴스입니다. 하지만 요즘 지상파를 비롯한 종편의 여러 뉴스들을 보면, 옳고 그름의 판단을 애매하게 정의한다거나, 특정 당이나 집권 정부를 옹호하는 뉴스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는 대중들도 의식수준이 높아졌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보의 오류나 판단을 잘하기 때문에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그런 유형의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보도는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언론의 존재이유를 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면 대중들도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부분에서 믿고 의지할 것입니다. 스브스 뉴스는 다른 방송국과 다르게 역사는 짧았지만, 젊은 층을 비롯한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뉴스를 현대식 개념으로 이해하고 보도하는 것이 가장 장점입니다. 이런 점은 대중들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가며, 신뢰까지 쌓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주요 내용도 대중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위주로 풀어내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지식과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닥친 현안이나 문제점, 진지한 내용,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게 따져야 하는 내용도 많지만, 색다른 각도에서 분석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눈치보지 않고 말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스브스 뉴스는 이런 점이 대중들에게 좋게 각인되어 이미지가 탄탄해졌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즘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병폐가 드러난 것입니다.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청소하고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경우에도 언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권력과 돈에 매수되지 않고, 지금처럼만 움직이고 보도한다면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뉴스가 될 것이며, 이를 정의롭게 생각하여 함께 동참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많아질 것입니다. 항상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정의가 서고 작동하는 사회를 위해서도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브스 뉴스도 이런 점에서 지금과 같이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인지도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누구나 읽기 쉬운 구성과 내용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뉴스가 어렵다는 편견이나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트렸고, 많은 부분에서 독자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스브스 뉴스와 함께 성장하는 자신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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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 페미니즘과 문화전쟁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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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힐러리와 트럼프의 대결이 치열하게 진행중이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들도 미국 대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경찰, 천조국, 세계 최고의 패권국가 미국. 그들의 대선은 그들 자체의 대선이 아닌 온 지구인이 주목하는 대선입니다.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으며, 결과에 따라서 향후 과정이나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므로 주목해야 합니다. 힐러리와 트럼프는 대비되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번 미국 대선은 이슈를 불렀지만, 이번은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의 막말 논란과 성추문 파문, 국경장벽 설치, 경제와 무역에서 새로운 제재와 세계에 파견된 미군에 대한 재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힐러리가 정상적으로 보인다거나, 재평가, 되어야 하는 인물로 반사이익을 받는 것은 아닌지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힐러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그녀가 축구하는 국가와 정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힐러리는 소위 말하는 엘리트 출신입니다. 예전부터 엄청 똑똑했고, 대통령의 영부인 거치면서 정치적인 입지도 탄탄합니다.


트럼프와는 반대의 길만 걸었고, 오히려 이는 그녀를 지지하는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우리경제나 외교, 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국 대선은 그 결과가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미국이라는 나라가 갑자기 급변하는 사태는 없겠지만, 요즘같이 국제정세가 어수선하고 외교나 경제, 무역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갈등과 경쟁이 치열한 점을 고려할 때, 변수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힐러리의 기본적인 노선은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는 질서를 유지하는 노선과 복지와 일자리 창출, 자국 기업들과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에 두고 있습니다.


자유경제를 지향하며 차별에는 제재보다는 실용주의 노선을 걸을 것으로 보여서 세계의 여러 나라들도 힐러리를 조금더 지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고,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새로운 공약이나 지지보다는 기존의 공약을 더욱 설명하며, 자신의 정치관을 알리는 태도가 중요해 보입니다. 중국이나 러시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힐리러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그녀가 대통령이 된다면 달라진 모습을 미리 예측하며, 우리에게 어떤 점이 장점과 단점으로 다가올 지, 분석해야 합니다.


정치인 힐러리도 인상깊지만 인간 힐러리도 아주 배울 점이 많습니다. 엄청난 성추문으로 고생했던 남편 빌에 대한 자세와 태도, 여성으로서 같은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 노력했던 삶, 항상 최고를 위해서 노력했던 개인의 일생과 과정, 그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미국의 문제점을 어떻게 돌파할 지 등 같은 인간으로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여성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남성못지 않은 수완과 결과로 걸어왔던 인생이기에 기대하는 점도 많습니다. 또한 진보와 보수의 성향을 모두 갖춘 인물로 보입니다. 중도의 입장도 많이 취하고 있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점도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기대는 타입이 아닌, 자신이 하고, 할 수 있다는 철학이 강한 여성입니다. 미국 정치사에도 여성 정치인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기대하는 심리가 크고, 지금까지 분위기를 본다면 당선 유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여성 대통령을 경험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 점이 많습니다. 우리의 그것과 힐러리를 비교하면서 이 책을 접해 보는 것도 새로운 시각에서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의 정치 결과에 따라서 우리만큼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도 없기에, 이번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와 트럼프의 대결을 진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 힐러리, 정치인 힐러리의 모든 것이 이 책에 있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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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도요타인가 - 위기의 한국기업에 해법 내미는 도요타 제2창업 스토리
최원석 지음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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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도요타, 이들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근성을 볼 수 있고, 우리가 배워야하는 부분, 우리 기업들과의 비교,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입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인 도요타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이 가야하는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기업들의 성향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념이나 철학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와는 항상 경쟁 또는 협력적인 관계에 있는 일본기업,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도요타를 통해서 많은 배움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일본경제는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했습니다. 한 때는 정말 세계적으로 잘나갔던 나라가 일본입니다. 그리고 그에 속했던 일본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름잡았습니다. 그들은 탈아시아를 외치면서, 세계최고의 국가와 기업, 국민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노력, 실행으로 이 모든 것을 이뤘고,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이였고,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벗는 나라가 일본이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이 빠지고, 다른 경쟁국들의 제재로 인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라자합의는 가장 유명한 사건입니다.


그랬던 그들이 새로운 비상을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 일본기업, 일본국민들이 문제의 인식을 공감하기 시작했고, 또 다른 새로운 사회, 새로운 미래, 기회를 위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로 혁신과 창조, 모방을 결집하여 그들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를 기점으로 일시적이지만 경기부양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새롭게 자신감을 얻었고, 그동안의 실패를 발판삼아서 그들은 더욱 치밀하고 전력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리콜과 자신들의 기업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실패를 인정하고 전진하려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근성답게, 치밀한 계획과 분석,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는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기업과 국민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있습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는 우리 내부의 문제로 여전히 내홍을 겪고 있고, 미래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동안의 성장을 너무 자위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닌지, 안주하는 것은 아닌지, 너무 많은 부분에서 썩어있고, 곪아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이런 변화는 우리가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성장에 집중할 때 항상 자극의 대상이 일본이었고, 이런 긍정적인 자극을 통해서 우리는 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고, 노사갈등은 극에 달하며,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심하게 부패했습니다. 정경유착의 골은 깊어있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봐야 하는지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외부적인 변수도 무섭습니다. 중국을 필두로 우리보다 밑에 있는 국가들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고, 조만간 많은 부분에서 추월을 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과 같은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말로만 논하는 탁상공론에서 벗어나서 문제의 인식을 해결할 해결책과 서로가 미래를 바라보며 가겠다는 대승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기업인이 해야 할 일, 정치인이 할 일, 개인들이 할 일 등을 분업화, 전략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와 설계가 없는 자는 도태될 것이며, 그 대가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한국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경제, 그 중심의 기업 도요타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의 대기업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경영자의 책임, 노동자의 문제 등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우리사회의 씁쓸한 면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도약과 성장, 모두가 만족할 만한 혁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기업들을 필두한 중소기업, 강소기업 등 사회 각층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서 응집해야 합니다. 그래야 외부적인 변화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변수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도요타의 사례를 통해서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위험성과 문제점,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까지, 이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지만, 시대는 변하고 세상을 바뀔 것입니다. 대책없는 희망고문 보다는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부분에서 생각하며, 공감대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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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속도 -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3,000배 더 강하다!
리처드 돕스.제임스 매니카.조나단 워첼 지음, 고영태 옮김, 맥킨지 한국사무소 감수 / 청림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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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미래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내린 책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사회에 대한 분석과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우리의 준비상태와 과제,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나 새로운 기회, 선진국들의 미래 준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미 경제의 포화상태에 직면했고, 내부적인 문제도 많지만, 외부적인 변화나 변수도 많습니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도전과 탐구, 정부가 빠르게 움직이며 외교력을 집중하는 이유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선진국과 신흥국의 대결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선진국의 기술과 자본이 신흥국이나 개도국으로 이동하여 그 나라의 발전을 돕고, 과정에서 부가적인 이익과 동반성장을 지향한다지만, 본질적으로 본다면 명백한 경쟁관계입니다. 자본주의가 그렇고, 인간의 본능이나 각국 정부의 국익이 그렇습니다. 이미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도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물론 풍부한 자원이나 노동력, 내수시장이 활성화된 국가는 파급력이 덜하겠지만, 그들도 같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리거나, 자신들의 국익이나 이윤이 없다면 과감하게 철수하는 극단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을 주도로 한 선진국과 중국을 주도로 한 신흥국의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고, 새로운 제 3세계로 불리는 동남아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고 있고, 자본의 투입이나 활용은 선진국을 추월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경제질서의 재편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부가적인 문제점을 만들 것입니다.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선진국들은 각종 규제를 통해서 간극을 유지하려고 하겠지만, 이에 불만인 후발 주자들은 자신들끼리 결속력을 강화하며, 대응하는 모습으로 나올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운데서 적절한 외교력을 발휘하여 우리 기업이나 민간 투자를 유지하거나, 활성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우리보다 못사는 국가나 도시로 이전하여 그곳에서 새로운 부를 창출하려고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라는 양면성에 직면할 것이며, 고민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변화, 속도를 포착해야 합니다. 신흥국들의 빠른 도시화는 분명 기회입니다. 그동안 몰랐던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며, 새로운 부의 계층과 소비자들이 대거 유입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술혁신이나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며 투자해야 합니다. 외부적인 요소를 잘 대처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며, 새로운 사회나 미래가 주는 기회를 이용하여 지금보다 더 성장적인 사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부적인 문제점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극에 달하는 인구문제입니다. 고령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은퇴 후의 삶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고, 정부도 적절한 제도의 정착이나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용의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과도기적인 측면도 있고,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라는 도전도 있지만, 우리는 다른 선진국의 사례를 잘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비슷한 유형이 일본이 고령화에 맞서는 모습, 일본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며 다른 선진국들도 거쳤거나, 거치고 있는 국가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비관적인 전망이나 대책없는 논리보다는 보다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신흥국이나 개도국은 이 부분에서도 장점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숙련 노동자나 준비 노동자가 모두 젊고, 그들은 새로운 시대를 혁신적으로 이끌 잠재력 또한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가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몰리는 것이며, 이들의 발전상을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닌, 우리도 편승하여 함께 발전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속도라는 관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고,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미래사회 등 우리가 직면한 과제와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저 나와 다른 얘기라고 치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쉽고, 나중에 후회로 돌아올 것을 생각한다면,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국가나 정부, 기업, 민간 단체 등이 할 수 있는 부분이 크겠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도 준비와 변화에 대한 기회 포착을 통해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는 능력 위주의 역량이 빛을 발휘할 것이며, 개인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더욱 대두될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세계경제의 흐름도 짚어보고 자기계발의 기회도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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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7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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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정말 빨리 갑니다. 벌써 2017년을 예상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항상 이맘 때 쯤이면 등장하는 책입니다. 다가오는 2017년 모바일 시장은 어떻게 변할 것이며, 관련 여타 산업의 전망까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흐름과 추세, 미래를 향해가는 모습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모바일이 일상화된 우리나라 역시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17년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될 지, 알아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모든 산업이 기존의 3차적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가기 위한 노력과 실행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시장의 한계, 고객의 한계 등 다양한 한계에 직면하면서 새롭게 혹은 혁신적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이에 적합한 인재나 시장 분위기, 투자방법과 관리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도 올 해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속성의 과정에서 나오듯, 비슷한 주류로 가겠지만,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로보어드바이저입니다. 로봇과 인간의 대결, 로봇을 활용한 산업의 발전입니다. 이미 인공지능 등 인간을 대체하는 로봇들의 등장을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이런 분야는 계속해서 확장될 것입니다. 금융 산업과 관련한 핀테크 기술, 이에 부합되는 로봇을 활용한 산업의 혁신입니다. 이미 미국은 로보어드바이저를 미래 산업으로 인정하고, 활발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뒤늦게 시작했지만 무서운 속도로 따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미래에서 로봇의 역할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물론 윤리나 도덕 등 위험요소, 로봇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없다는 부정론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로봇을 이용한 산업의 혁신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가상현실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상세계에 대한 흥미와 집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가상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분출하고, 즐기는 단계입니다. 대중매체나 뉴스에도 자주 소개되고 있고, 인간의 욕망이나 욕구를 풀어줄 수 있는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상의 문제점이나 너무나 광범위해서 다양한 논란이 있지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니다. 가상현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들의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고, 기술 선점이나 혁신을 위해서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인 미디어 콘텐츠입니다. 이미 우리는 모바일을 통해서 편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직접 가지 않고 거래하는 전자상거래나 온라인을 활용하는 자기어필과 콘텐츠의 생산 및 창조가 그렇습니다. 실시간 영상이나 광고를 볼 수 있고,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근 가능하며 스스로도 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이 부분은 계속해서 관심이 몰릴 것이며, 더욱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콘텐츠는 대중들에게 큰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산업의 전망에서 미래 자동차의 모습, 상용화 수준, 대중화 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비용의 문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고, 우리보다 선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자동차 선진국들의 동향까지 짚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으로 몰리던 자본과 사람들의 관심이 아세안으로 갈 것이라는 현실적인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뜨거운 시장이 동남아시아입니다. 물론 아프리카도 있지만, 현실적인 환경이나 제도 등 다양성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 시장은 세계의 관심을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해 보입니다.


이미 많은 정부와 기업, 민간 차원에서 투자와 기술협력 및 공유가 진행중이며, 이를 통한 서로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모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2017년 트렌드를 미리 접할 수 있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확실한 생각과 논리,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역량과 사회가 가야하는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은 크게 공감이 가고, 반대로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명확한 사실은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중이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바뀌는 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모바일 트렌드 2017과 함께 미리 접하고 준비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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