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 만화, 가능성을 사유하다
닉 수재니스 지음, 배충효 옮김, 송요한 감수 / 책세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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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시대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인문학 관련 책들이 독점하고 있고, 우리는 인문학의 풍요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중요성은 누구나 느낍니다. 시대가 변하고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속에서 인간의 본질이나 인간 자체에 대한 탐구와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하는 가치일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인문학 중에서도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철학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만화의 형식으로 친근감있게 다가올 수 있으나, 생각보다는 난해한 부분이 많고, 어렵게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과 사색을 통해서 자기계발과 세상을 보는 눈, 즉 시야에 관해서 끝없이 탐구하게 됩니다. 책의 주요 논지가 이와 같고, 언어와 이미지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에서 교류하며, 인문학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우리의 삶은 지금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경쟁을 통해서, 독점을 통해서, 혹은 교류와 상생의 자세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관점에서도 그렇고, 집단이나 국가적인 관점에서도 비슷한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점점더 진보한 사회, 기술적 풍요를 누리지만 사람에 대한 가치나 존중, 상대에 대한 이해는 삭막하게만 느껴집니다.


서로가 나빠서도 아니며, 신뢰하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비해서 인간에 대한 물음과 대답, 내면에 대한 성찰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사회가 점점 인문학을 더욱 강조하고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나 세상을 보는 눈, 관점에 대한 평가나 자신들의 생각,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 부족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단면적으로 생각하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기 싫은 것은 거부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의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모든 것은 당연한 듯이 받아들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그저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언어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를 접하게 되면 많은 부분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지만, 사람들은 소중함을 망각합니다. 이미지도 비슷합니다. 보여지는 것에 열광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언어와 이미지의 끊임없는 교류를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파급력을 위해서 언어가 어필될 수도 있고, 이미지가 연상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를 통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반대의 경우,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도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을 하지 않고, 정답만을 찾는 방법이나 정해진 틀대로만 사고하려고 한다면 인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나 성장력이 퇴색될 수 있고,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로 돌아올 것입니다. 철학적 사고, 가치 판단, 아이디어 창출, 본질에 대한 탐구 등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내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읽으면 다소 난해한 부분이 많겠지만, 생각하며 읽고, 반복해서 접한다면 내용의 이해나 저자의 의도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는 갈수록 단조로움과 간단한 문장으로 전파하려는 것을 강조하고,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같은 현상이 무조건적인 긍정을 낳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복잡하게 사고도 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해, 존중이 필요합니다. 인문학의 매력도 여기에 있고, 철학이 절대적으로 무시받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생각이 왜 중요한지, 생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사고로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사고를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인문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신선한 부분도 많았고, 관점의 변화와 특이한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색깔과 창의성을 위해서도, 한 번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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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삽니다 - 1000만 명의 팬을 가진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김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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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시대, 정보화 시대의 절정,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필요한 능력, 바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입니다. SNS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좋아요에 대한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이 책은 기업의 관점에서 혹은 개인의 관점에서도 유용한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일상에서 핸드폰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합니다. 어딜 가나 사진을 찍거나 글을 적고, 다양한 표현의 방법으로 인터넷 공간에 올리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공유,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한물 갔다고 평가받는 SNS, 분명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죽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법과 접근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항상 시작과 처음은 조심스럽습니다. 다양한 반응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이며, 실패에 대한 리스크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기업들은 SNS로 대표되는 마케팅, 대중들과 격없이 소통하는 이런 모습을 파악하고 있고, 더 나은 콘텐츠와 상품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보편적인 모습에서부터 획기적인 아이디어까지 가지 수도 다양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일반 개인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받아들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소한 편견으로 많은 것을 놓친다면 혼자만 뒤쳐지게 될 것이며, 소외되는 느낌도 줄 것입니다. 물론 중독성이 있으므로 적당한 선을 유지해야겠지만, 이는 차후의 문제입니다. 마케팅의 기본은 사람입니다. 사람에 대한 설득과 공감, 소통을 통해서 상품이나 재화를 끊임없이 발굴하거나 팔 수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사람과 인재에 대한 생각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이를 표현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나 이미지를 끌어내는 것에서 갈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로만 우리 기업은 특별하고 다르다라고 말해봤자, 과정이나 결과, 구체적인 산물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점점 고객들의 기준이나 판단도 놀라보게 성장하였고, 클레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나 대처 방법에서 물의를 일으킨다면 발빠르게 움직이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그 기업은 악덕 기업 또는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 등의 악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마케팅에 있어서 정말 무시 못하는 요소입니다. 최대한 사람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자신들을 어필해야 합니다. 이런 점은 이제 아주 당연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도 이런 물결은 계속될 것입니다. 오히려 진화하면 진화했지, 퇴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더욱 글로벌화가 진행될 것이며, 우리나라를 넘어서서 국경의 장벽을 허무는 글로벌 기업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쁜 소문은 빠르게 퍼지지만 착한 소문은 천천히 퍼집니다. 하지만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이런 착한 이미지는 대중들의 좋아요로 공감의 한 표를 얻고, 나아가 그 기업의 브랜드화에 크게 공헌할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쓰는 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강소기업들이 그렇습니다.


공감과 진정성은 세상 어디에도 통할 수 있는 유일한 마케팅의 요소이며, 사람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지만 실천하거나 의도적으로 해보려고 하면 정말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마케팅이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개인의 영업도 이런 점과 비슷한 것이 많고, 사람들을 파악하고 소통하며, 공감까지 이끌어낸다? 정말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분명 정해진 일정한 길이 있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좋아요를 누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빠르게 파악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어떤 새로운 것이 공감을 얻을 것인가, 사람들이 느낄 단점과 수정안은 무엇이 될까,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사람들의 기억에서 쉽게 잊혀진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보는 끝까지 남아있고, 더욱더 방대하고 체계화된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우리는 과거에 대한 기억도 쉽게 잊거나 지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초심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일관된 자세로 모든 것을 임해야 합니다. 기업들도 이런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실제로 인재를 채용하거나 고객관리를 맡는 인재들에게 많은 것을 강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식과 관점을 벗어나지 안되, 그안에서 심리적인 부분이나 서비스 마인드 등 다양성을 빠르게 포착해야 합니다.


소셜이 여전히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것을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느냐가 모든 개인이나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좋아요를 누리는 대중들의 심리, 무의식이다, 의미없다가 아닌, 그들의 그런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이 시대에 맞는 모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알만한 얘기들로 주를 이루고 있지만,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나 자산을 돌아보며, 어떤 삶과 목적으로 다가오는 미래와 현재를 준비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한 번 살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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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시작 노트 - 쉽게 따라 쓰며 배우는 손글씨 수업
이정원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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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주는 매력은 대단합니다. 때로는 말보다 더 강한 힘을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명언이 있습니다. 붓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격언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설득하거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예로부터 명문장가나 명필은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았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캘리그라피라는 새로운 영역의 보편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글이라는 단순함을 초월하여 새로운 장르의 글자체와 이에 관한 연구, 사람들의 대중화,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글자의 유형은 지금도 엄청 많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취미로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도 캘리그라피라는 영역을 새롭게 받아들였고, 결과는 아주 신선했습니다. 우리 한글의 위대함도 느꼈지만 그동안 간과했던 글자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겼습니다. 모양에 따른 변화가 사람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좌지우지한다는 생각에 놀라기도 했지만, 자신을 다스리고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고, 그속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하는 순간 만큼은 집중력도 향상되었고, 무엇보다도 마음의 안정이 가장 좋았습니다.


누구의 시선 의식이나 참견을 벗어나서, 나만의 글씨로 그리고 싶은 말이나 단어를 연상하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이 책은 어렵지도 않아서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같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배려답게 그림이나 사진을 함께 첨부하여 보면서도 마음의 위안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펜으로 그려도 상관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낙서의 개념도 좋고, 필기나 생각나는 모든 것을 적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느 순간부터 캘리그라피를 즐기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하거나 몰랐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내가 그동안 너무 빠르게만 강조하며 산 것은 아닐까, 때로는 나만의 시간도 갖고, 이런 여유와 마음의 안정도 자주 접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도 스쳤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적으면서 사람에 대한 진한 향수와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많은 부분에서 느낌있고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열광하는지도 이해가 갔으며, 취미 활동으로도 아주 괜찮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캘리그라피를 통해서 삶에 대한 여유의 중요성,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 글이 주는 엄청난 힘, 인터넷이 발달한 사회에서 직접 써보는 체험과 손 편지를 자주 적어야겠다 등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성의 영역이다,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편견보다는 직접 해보는 적극성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독서도 중요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들도 많은 것을 던져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초보나 입문자에 맞는 구성과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캘리그라피 시작 노트, 상상 이상의 많은 감정을 경험하실 겁니다. 형식이나 틀에 박힌 구성이 아닌 자유로운 선과 모양,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까지, 추천합니다. 글 쓰기의 새로운 시작으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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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망치다 - 나는 공부한다. 고로 행복하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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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이 공부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넉넉한가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 공부를 통해서 목표를 이루거나 커리어의 상승으로 이어질려면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공부에 대한 방법이라, 다소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안되는 사람을 보면 알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신기할 만큼 잘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인식과 방법의 차이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부법과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의 목적, 동기부여, 공부가 주는 여러 가지 교훈과 생동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하면 무조건 외우거나 앉아있는 시간으로 승부하는 공부, 무조건 계획적으로 하는 공부, 남들이 잘 때 안자고 죽기 살기로 하던 공부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서 우리는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구태하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서 조금더, 실용적으로 또는 효과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잘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게 공부든 일이든 사람들의 능력과 경쟁력은 최고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지적 능력과 이와 관련한 부수 능력의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즉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시대에 편승하여 자신이 원하는 역량을 발휘하거나 공부를 계속하면서도 삶의 만족도와 편안함을 영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아예 포기를 하거나 손도 안대고 넋 놓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유형의 양극화도 해결하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새로운 시대입니다. 모든게 빠르게 변하고 있고, 새로움에 대한 갈망을 풀어주는 여러가지 부가가치물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으로 대변되는 인간, 즉 우리의 삶은 어떻고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에 대한 접근과 방법, 이용법은 어떻게 되는가, 아직까지도 예전의 방법을 고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골방에 앉아서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그렇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더 넓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휴식이 주는 중요성과 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법, 몰입법, 집중하는 법, 책을 읽으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사고하면서 이해하는 습관 등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책에만 의존하는 방법보다는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면서 공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자신에게 맞는 법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하는 공부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스터디 유형이 왜 좋은지, 그리고 그런 스터디 효과가 왜 이렇게 진하게 오래도록 지속되는지, 우리는 이유는 묻지도, 답하지도 않고 그저 그러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넘깁니다.


하지만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바로 같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더라도, 집중하는 집중력의 차이입니다. 모든 일과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한계상 모든 시간을 집중적으로 하기란 힘듭니다. 그래서 방법론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중요도 높은 부분과 핵심 사항을 중점적으로 풀어내고, 사람들과의 정보나 지식 교류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상대방과의 긍정적인 경쟁의식을 활용하는 겁니다. 너무 상대방과 비교하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또한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한다는 사실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즐길 수 있고, 확실한 목적의식을 통해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법이 독서를 하는 법이 있습니다. 자기계발에 대한 지나친 의식보다는 내 인생에서 이정도도 못하는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와 공부의 힘이 아닌가 등으로 자신을 다잡고 인생을 끌려가는 삶이 아닌 하나의 주체적인 인식과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함이 생길 것이며, 사람을 대할 때도 여유와 긴장 등 복합적인 감정요소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공부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책 속에서 모든 진리를 찾으려고 한다면 꽉막힌 삶에 지나지 않고, 현실감각이 떨어진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책을 많이 보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세상을 보는 눈은 굉장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성격 탓으로 삐뚫어지거나 공부를 악의 도구로 활용할 뿐, 공부에 대한 폄하는 결국 자신을 낮추는 말입니다. 이런 저런 말에 동요되기 싫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주요 의도가 이와 같습니다.


다만 보다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과 노력과 열정, 꾸준함과 인내가 왜 필요한지, 공부를 할 때 왜 이런 말들이 뒤따라오는지,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공부를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자기계발과 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읽으면서 반성한 부분도 많고,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방법도 많이 봤습니다. 굳이 공부를 앉아서 한다는 틀을 깨줬고, 세상을 바라보는 자체가 공부다라는 말이 가슴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책과 함께 자기계발과 공부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의식을 꼭 느끼고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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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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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한 책입니다. 어떻게 이런 조합과 생각으로 책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확실히 일본은 일본만의 철학이 확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키워드 중에서 혁신은 늘 따라다니는 말입니다. 일본도 이런 흐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실제로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와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을 주고 받을 것입니다. 경영학의 대부 피터 드러커. 모든 경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학자이며, 세계적인 기업과 조직 등 많은 분야에 파급효과를 미쳤습니다.


이런 피터 드러커의 경영관을 일본의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흥미진진한 얘기가 예상됩니다. 여자라는 선택과 야구 매니저라는 직업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우리 사회와 개인, 집단이 추구하는 새로운 미래의 모습과 역할을 생각하게 합니다. 일본에서 야구는 정말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자본이 되는 국가답게 인프라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야구강국이며, 세계적인 인재도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터 드러커를 야구에 적용한다? 다소 엉뚱한 발상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일본만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이며, 한편으로는 치밀하고 고도의 전략적인 접근으로 풀이하고 싶습니다. 일본의 경제와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새로운 돌파구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이나 인재양성 등이 절실합니다. 이런 점을 접목시켜서, 많은 일본인들에게 새로운 발상과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갈구하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장인 정신이 투철한 나라입니다. 그들은 직업에 대한 차등보다는 오히려 역사와 전통, 문화적으로 계승의 의미가 강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는 오늘 날의 일본을 있게 한 원동력이였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인식과 기업과 정부 모두가 주체가 되어 성장하였고,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와 여러 가지 경제 변수들로 인해서 일본경제는 큰 침체기를 겪었고, 이는 일본의 모든 산업군과 기업으로까지 전이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실패를 딪고 성장하기 위하여 새로운 것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IT와 과학, 신기술 산업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고, 자신들보다 낫다고 판단되는 모든 것을 모방하며 창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에 야구 매니저라는 새로운 대상을 설정하여 피터 드러커가 강조한 철학인 경쟁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의 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입니다. 경쟁없이 이긴다? 어불성설에 가까운 말로 들리겠지만, 사실은 경쟁이 없다기보다는 자신과의 경쟁, 실력으로의 우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과 이성, 자신감이 있게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로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그만큼 당당하고 자신의 실력을 믿는 만큼, 모든 경영에도 이런 생각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뻔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경쟁 상대 입장에서는 무섭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호언장담이 아닌 오직 자신을 믿고, 한결같이 꾸준하게 성과를 위해서 달려간다는 것은 올인을 뜻하는 바이며, 일본의 특성과 일본인들의 저력과 근성을 생각한다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새로운 경영시스템과 조직의 변화는 가까운 미래에 큰 성과를 낼 것이며, 이웃한 우리나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 뻔한 얘기라서 지켜보거나 외면하겠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미래에 맞는 새로운 생각과 사고를 통해서 부가가치를 만들겠다는 신념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야구에서도 일본은 이런 정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한 새로운 개념의 야구를 탄생시킨 바 있습니다. 일명 스몰볼 야구입니다. 야구종가 미국과는 차원이 다른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망으로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고 강점은 피하면서 이기기 위한 방법을 강구한 것입니다. 이런 점을 경영에도 접목시킨다면 엄청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책이 단순한 흥미거리보다는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내면적인 부분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우고, 일본의 변화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것이 힘들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어떤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 것인가?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청춘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이라는 키워드만 쫓지 말고, 한 번 쯤은 되돌아 보면서 정말 사람들이 요구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고민할 때, 사회는 점차 발전과 개선을 거듭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피터 드러커의 이론을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면서 우리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장 모범적인 답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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