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고독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민음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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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노년기를 좋게 보내는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고독과 명예로운 조약을 맺는 것이라는 사실을 겨우 깨달았다˝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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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2018-05-27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문을 읽을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남는 책입니다 ㅠㅠ
 
프랑스사
앙드레 모루아 지음, 신용석 옮김 / 김영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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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한 책이었는데
드디어 끝을 봤네요.

프랑스 역사를 생생히 체험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앙드레모루아가 옆에서 속삭여 주는 듯 했습니다.^^;
이제는 프랑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게 되었네요.

또한 본문에서 간간히 언급되던 프랑스 문학이 얼마나 반가운지 ~
빅토르위고, 플로베르, 에밀졸라, 까뮈, 앙드레지드,
프루스트 등의 소설들이 풍부해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예전보다 더 흥미있게 읽혀지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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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01 2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 앙리 4세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나요? ^^

북프리쿠키 2017-09-01 20:44   좋아요 0 | URL
30여 페이지 할애했네요^^
˝그는 프랑스의 신비적인 면은 물론 용기, 양식, 즐거움 같은 위대성도 대표한다˝ - p.261

cyrus 2017-09-01 20:46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30페이지면 읽어볼만한 합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7-09-02 12:14   좋아요 0 | URL
앙리 4세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어떤 점인지 궁금합니다.^^:

cyrus 2017-09-02 12:34   좋아요 0 | URL
원래는 앙리 4세의 애첩 가브리엘 데스트레를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앙리 4세를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북프리쿠키님에게 여쭤본 것입니다. ^^

서니데이 2017-09-01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스트잇이 저렇게 많이.^^
꼼꼼하게 읽으셨나봐요.
북프리쿠키님 오늘부터 9월 1일입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하루로 한달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기분좋은 금요일밤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7-09-02 12:16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한가롭게 읽을 기회가 되어
남은 부분을 대학도서관에 박혀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ㅎ

포스트잇이 많은 이유는
저에겐 아직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요..
늘 변함없이 활동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화이팅입니다.!!

stella.K 2017-09-01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완독을 축하합니다!!^^

북프리쿠키 2017-09-02 12:17   좋아요 0 | URL
텔라님 오랜만입니다.ㅎ 잘 지내시죠?
중간에 좀 버거웠는데, 꾹 참고 읽다보니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2017-09-01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2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19-10-24 0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생각보다 엄청 두껍네요~ :-)

북프리쿠키 2019-10-24 13:36   좋아요 1 | URL
네 두껍기도 하고, 잘 모르는 인명도 많이 나와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이 이 책을 읽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어 멋있게 보였답니다^^;
 
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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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에겐 자기 희생도 감미로운 것이다˝

- p.107


˝내가 소망했던 모든 것 중에서 과연 무엇이 실현되었는가? 그리고 벌써 내 인생에 황혼의 그림자가 밀려오기 시작하는 지금,
한바탕 휘몰아치고 지나간
봄날 아침의 뇌우에 대한 추억보다 더 신선하고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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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08-17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사람들에겐 자기 희생도 감미로운 것이다˝ - 아이 어릴 때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 씌워 주기 위해 아이 학교로 향했던
그날, 참 감미로웠어요. 하나도 귀찮지 않았어요. ㅋ

북프리쿠키 2017-08-20 12:41   좋아요 0 | URL
그쵸? ㅎ
사실 희생이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부모님과 자녀들에 대한 효, 애정..
인생이라는게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무뎌질때마다
또 다른 상대를 만나서 또 다른 이름의 ˝사랑˝을 하게끔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백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울리는 한 문장"을 발견하는 일이다 - 사이토다카시 <한줄내공>中에서

 

마음을 흔든 문장들이 유독 많았네요.

이웃님들 주말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덧 : 한때 블리자드 게임 <디아블로2>에서 아이템사냥으로 수없이 잡았던

      3판째 보스 메피스토가 바로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스였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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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is 2017-08-05 13: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파우스트의 가장 마지막 문장을 좋아합니다♥♥♥
북프리쿠키님의 마음을 흔든 문장도 알고싶어요^^

북프리쿠키 2017-08-05 13:39   좋아요 2 | URL
“미칠 수 없는 것,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형언할 수 없는 것, 여기에서 성취되었네.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도다.” 이 문장 말씀이죠? 저도 이 문장 너무 좋아요 ㅎㅎ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를 두고 “하늘로부터는 가장 아름다운 별을 원하고, 지상에서는 최상의 쾌락을 모조리 맛보겠다는 기세”라고 비유하는 구절이 기억에 남네요. 인간이란 죄를 짓고, 구원도 바라는 양면성을 ~
그렇지만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라는 주님의 인간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clavis 2017-08-05 13: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언제나 우리를 구원하도다,로 번역된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좋지요?저도 그 구절도 참 좋아해요..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저 아직 상태 괜찮은거군요

북프리쿠키 2017-08-05 1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하 번역이 살짝 다르네요.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문장의 참맛이 더 우러나오는 걸요ㅎㅎ

˝언제나 갈망하며 애쓰는 자.
그를 우리는 구원할 수 있노라˝

클레비스님은 좋겠습니다^^

clavis 2017-08-05 18:45   좋아요 2 | URL
어?저 왜때문에 뭔가 좋은거군용ㅎㅎ

이런 대화가 나오는 ˝고슴도치의 우아함˝이라는 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봤는데 완전 뿅갔어요ㅋ

북프리쿠키 2017-08-05 18:55   좋아요 1 | URL
글레비스님은 늘 지혜에 갈망하고 애쓰시는 것 같아서요ㅎㅎ
고슴도치의 우아함도 꼭 봐야겠네요. 추천감사드려요^^

겨울호랑이 2017-08-05 14: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파우스트」읽으셨군요^^: 저도 언젠가 읽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더운 날 시원하게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17-08-05 14:23   좋아요 2 | URL
숙제처럼 맘속의 짐이었는데 홀가분하네요~
호랑이님도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8-05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권 보고 아직 2권은 못 읽었습니다. 어서 읽고싶네요^^

북프리쿠키 2017-08-05 18:56   좋아요 1 | URL
온갖 신화속의 상징적 인물들, 헬레나가 등장하죠. 특히 정자인간 호문쿨루스ㅎㅎ ~

clavis 2017-08-05 1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슴도치의 우아함..파일로 있는데 보내드릴까요?메일로 보내지겠지요??^^

북프리쿠키 2017-08-06 09:19   좋아요 1 | URL
클레비스님 번거롭게 안 보내주셔도 됩니다. 제가 다운받아서 볼께요.

좋은 분들이 세상엔 참 많구나~
새삼 느낍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지성 앙드레모루아의 작품입니다.
아갈마님의 포스팅을 통해 알았구요.
이제서야 구입해서 읽어봅니다.
벽돌책에 가깝지만,
이 고통과 희열의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다가올
˝묵직함˝에 뿌듯해 할수 있을지
살짝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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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07-16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죠?

요즘 부쩍 유럽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이 책은 너무 두껍네요.
중학교 시절 멋모르고 프랑스사를 산 적이 있는데
저자가 같은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즐독하시길...^^

북프리쿠키 2017-07-16 14:21   좋아요 2 | URL
잘 지내고 있어요^^
텔라님도 잘 계시죠ㅎ
1980년도에 나와서 판권이양,절판을 거쳐 김영사에서 35년만에 다시 출간했다네요.
아마 맞을지도 ^^

두껍지만 읽기 편하게 잘 나뉘어져 있고, 무엇보다 문학적이네요ㅎㅎ

cyrus 2017-07-16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 생각보다 묵직하군요. <영국사>의 분량도 두꺼울 것 같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7-07-16 16:52   좋아요 1 | URL
영국사가 100여페이지 적네요~
영국사 어떠셨는지요?
곧 사보게 될것 같은데^^

고양이라디오 2017-08-01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합니다. 왠지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역사를 알면 배경지식이 풍부해져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북프리쿠키 2017-08-20 12:47   좋아요 1 | URL
역사와 철학이 탄탄할수록
문학을 읽는 깊이가 풍부해져서 좋은 거 같아요..^^:

고양이라디오 2017-08-01 15: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흑흑... 북프리쿠키님의 서재에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네요ㅠ 좋은 리뷰와 좋은 책들이 많네요. 북프리쿠키님 좋은 책들 많이 읽으시는 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저는 요즘 시간이 없어서 같이 읽지는 못하고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즐독하세요!!

북프리쿠키 2017-08-20 12:49   좋아요 0 | URL
흠..아직 책 읽는 수준이
제목만 익히 들어온 유명한 책 위주로 읽는 편입니다.
여건상 다독하기가 힘들어서요.

좋은 책이야 라됴님 서재가 훨씬 많죠..~
저도 라됴님 요즘 근황을 보니 변화가 많은 것 같아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아 보였어요.
저도 멀리서나마 응원할께요^^;

AgalmA 2017-08-03 15: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사셨네요^^ 좋은 책 찾아 읽는 북프리쿠키님 열성에 짝짝짝/

북프리쿠키 2017-08-03 15:50   좋아요 1 | URL
다 아갈마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