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린 책

전 주로 책을 사서 봅니다만
가끔 도서관에서 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읽고 싶은 신간인데 소장까지는 아닌 책
- 교양만화, 역사만화 등 만화책
- 그래픽노블(인문, 소설류)
- 페이지수가 100페이지 미만인데 내용이 충실한 책

이번주말 부터 추석연휴 끝날 때까지
책 읽을 시간이 좀 있을 것 같아 8권 빌렸습니다.
모두 만화책이라 시간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017년 9일로 가장 길었던 추석연휴때
헤르만헤세의 대표작들 전작한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이웃님들 연휴 잘 보내시고 좋은 책 많이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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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9-26 15: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주엔 추석연휴가 시작인데, 도서관에서 좋은 시기에 책 대여하셨네요.
저 책중에서 다이어터 재미있을 것 같아요.
북프리쿠키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20-09-28 15:05   좋아요 1 | URL
네 주말에 한나아렌트 꺼 다 읽고,
집에 사놓은 <인간의 조건>,<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노블의 힘이네요..
다이어터도 지금 1권 반쯤 읽었는데 재미있어요..^^;
서니데이님도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bookholic 2020-09-26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도서관인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북프리쿠키 2020-09-28 15:07   좋아요 0 | URL
네 북홀릭님. 집에서 엄청 가까워서 좋고, 만화책도 많아서 좋습니다.ㅎㅎㅎ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2020-09-26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8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8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0-02 1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28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0-02 1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0-02 2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역시 사랑받는 책이구나
초반부터 흥미를 확 끈다.
책 보다가 중간에 소리내서 빵터진 게
얼마만인가~
깊이와 흥미, 동기부여 3박자를 고루 갖춘 만화책이 드문데 초반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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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0-09-26 1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기 많은 책인가봐요. 보존 도서네요^^

북프리쿠키 2020-09-28 15:12   좋아요 0 | URL
네 한때 인기도서였습니다.
제목은 익히 알았지만 이제야 읽어보네요.
눈에 익은 건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참 그리고 보존도서는..인기가 많은게 보존도서로 분류되는건가요..전 몰랐네요..^^;

페크pek0501 2020-09-26 1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만화 보고 싶군요.

북프리쿠키 2020-09-28 15:28   좋아요 0 | URL
독서가 때론 일이 될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an22598 2020-10-16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만화 사랑합니다. ^^

북프리쿠키 2020-10-16 11:23   좋아요 0 | URL
네 남녀노소 다 좋아하더라구요.
운동하는데 새롭게 심기일전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어젯밤 꿈이 싱숭생숭했는데
페크님의 칼럼이 마침
˝사랑˝을 주제로 시작한다.
조금씩, 천천히 곱씹으며
한 챕터씩 읽어야겠다. 슬로우~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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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되어 친필싸인의 책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좋기는 한데 저번에 원고 마감일(?)에 직면해서 숙제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는지라 이번엔 미리미리 좀 써둬야겠다는.
핀란드로 교육학을 배우러 날아가 14개월 여정동안
느낀 점들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작가님이 너무 젊어서 한번,
글씨를 너무 못써서 또 한번 놀랬습니다.
반전이라 더 신선했어요 안건 작가님^^
(직접 친필로 등기까지 보내주신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님 책에서 핀란드의 근현대사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불행히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190페이지에 쪼꼬미 책이라 부담없이 진도뺄 수 있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내일이 앞에 숫자가 바뀌고 어언 6번째 생일을 맞이하신 스텔라 k님 저서 <네멋대로읽어라>와
나란히 찍어보았습니다. 참고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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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14 23: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친필싸인 부럽이요~
핀란드는 정말 꼭 가보고 싶어요. 자작나무 숲이 있죠?

북프리쿠키 2020-09-28 15:29   좋아요 1 | URL
ㅎㅎ 고맙습니다. 핀란드..여행도 좋지만 진짜 함 살아보고 싶네요..
자작나무 숲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3분의2가 숲으로 뒤덮여있는 나라

페크pek0501 2020-09-15 0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님의 책과 크기 비교는 굿 아이디어입니다. 책 사이즈를 몇 센티라고 일일이 설명 필요없죠. ㅋ
친필 사인의 책을 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런 작은 즐거움을 느낄 줄 알고 사는 게 지혜라고 생각해요.

북프리쿠키 2020-09-28 15:30   좋아요 0 | URL
페크님의 책과 스텔라님의 책 비교사진을 함 올려볼까 합니다..^^;
앞으로 책 읽으면서 가끔 스텔라님과 페크님의 책에서 ‘인용‘좀 하겠습니다.ㅎㅎㅎ

stella.K 2020-09-15 1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아니 왜 하고 많은 책 중에 제 책으로...ㅋㅋㅋ
그러고 보니 전 사인도 못 해드렸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암튼 저 기분 좋으라고 하신 것 같은데 정말 굿입니다!!!
고맙습니다. 글구 축하합니다.^^

아, 그리구요, 뒷자리 여섯번째 입니다. 착각하게 해 드려 죄송함다.ㅋ

북프리쿠키 2020-09-28 15:33   좋아요 1 | URL
아이고..ㅋ 이제사 댓글을 다는 저의 게으름을 용서해주세요..^^;
허락받고 올려야 되는데..왠지 다 이해할 것 같은..푸근한 누나? 누님? ㅎ
근데 뭐 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누나, 누님 좀 거시기해서 전 그렇게 잘 안 부릅니다만..

뒷자리 여섯번째면..16살도 되고 86살도 되고 머 그러네요..^^;; 전 옳게 알아들었는걸요
정확히 적어주셨습니다..^^;;

글구 사인이 뭐 대숩니까..작가랑 이렇게 댓글 주고 받는 영광에 비하겠습니까..^^

stella.K 2020-09-28 19:4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쿠키님과 저 사이에에 무슨. 이렇게 올려주시면 제가 더 고맙죠.

그래도 누나, 누님으로 불러 주시면 제가 쿠키님을 조금 더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ㅋㅋ
하지만 쿠키님의 취향을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이 숫자 첫자리가 바뀌면 0을 먼저 쳐주는지라...^^
 

˝제 1부 자유, 자유인˝을 관통하는 문장은 단연코

˝우리의 비극은 자유를 빼앗겼는데,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긴 탓에
빼앗긴 자유를 되찾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 46쪽

라고 생각한다.


거의 한세기전 간디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악으로
1. 원칙없는 정치
2. 노동없는 부
3. 양심없는 쾌락
4. 인격없는 지식
5. 도덕없는 상업
6. 인간성없는 과학
7. 헌신없는 신앙
이렇게 7가지를 꼽았다.

우리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보자면, 병든 수준을 넘어 사회악이 판을 친다. 저기 7개 중에 하나라도 자신있게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을까?

특히 우리가 자유를 빼앗긴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두번째 ˝노동없는 부˝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자유나 사람됨에는 관심이 별로 없고 그의 소유물과 그가 속한 집단, 계층에 관심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그가 가진 구매력이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1차적 관심사는 자신의 은행 잔고˝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이 시사하듯이 구매력을 높이거나 유지하기 위한 긴장만 남은 것, 그래서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 형성의 자유를 일찍부터 내던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한국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모습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 15쪽


우린 대부분 노예로 살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괴물의 노예로 말이다.
자본주의는 노예로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속삭인다.
그리고, 좀 더 편한 노예로 살기 위해 경쟁한다
그래서 우린 자유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빼앗기고도,
그 자유보다 돈의 속삭임이 더 달콤해서
자유를 되찾으려고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애초에 자유를 빼앗긴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편하고 안락한 삶에 대한 욕망 앞에서 자유의 참된 의미는 점점 더 힘을 잃고 있다.

우린 자유의 조건인 외로움과 불안이 버거워지면 자유로부터 스스로 도피할 위험이 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에리히 프롬이 말해듯이, 어딘가에 속해 있지 않고 삶이 어떤 의미와 방향도 갖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가 한낱 티끌처럼 느껴지고 무의미하다는 느낌에 압도당하게 된다.(...) 조지 오웰의 <1984>에 ˝자유는 예속˝이라는 구호가 나온다. - 26쪽


우린 집단 속에 안주하고 싶어 하고, 집단 속에서도 다수파에 속하고 싶어 한다.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도 주체적으로 판단함없이 다수의 그늘에 숨어 안락함을 택한다.
공부잘하는 친구 그룹에, 소위 잘 나가는 상사 밑에, 진급이 빠르고 인정받는 총무과에, 평이 좋은 사람 옆에..
조지오웰의 ˝자유는 예속˝이라는 말을 다시 상기해보면 참으로 명작이었구나. 다시 감탄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언젠가 직장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가, 평소 안면이 있는 직원이 지나가길래 아는 척을 했다가 같이 대화를 나누는 동료에게 한소리 들었다.
˝저 사람하고 친한 척 하지마, 같이 엮인다˝라고.
동료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쏘아붙였다.
˝내 친분은 내가 정한다˝라고..
그래놓고 돌아보니 슬쩍 밀려오는 자괴감이라 해야되나..위선이라고 해야되나..

우리가 다수파에 속하고, 좋은 평을 받고 승진을 빨리 하고자 하는 것도 결국에는 금권의 위력에서 나오는 탐욕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탐욕들이 모여 우리의 자유를 내어주고, 한동안 대한민국에 ˝자유˝를 외치던 구호가 ˝민주화˝로 바뀐 것은 이 빼앗긴 자유를 조금이라도 되찾고자 하는 통찰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이른 바 ˝민주화˝의 속에는 ˝경제 민주화˝의 내용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인간속에 다수파가 된 개인들은 대부분 달리는 말에서 내리지 못한다.
성찰적 자아가 되기 어려워 반성적 삶을 살지 못하고 지배체제가 요구하는 톱니바퀴의 일상에 충실하게 복무할 위험이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나오는 ‘악의 평범성‘이 바로 그러한 일상에 갇혀 사유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조차 비판적으로 인식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개인적으로 재테크라던지, 아니면 주식,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별로 관심이 없다.
이유인 즉슨 원래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기 때문에 돈을 벌수 있는 ˝돈˝은 내게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는 돈이라는 건 그저 적당히 생활할 만큼이 좋다. 가능성이 아주 작은 일에 몰두해서 내 소중한 자유를 잃어버리기 싫기 때문이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하다. 그런데 주위에는 왜 그렇게 주식을 하고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부동산에 대해 목숨을 걸까.
(과도한 분들에 한해서이니 오해없으시길)
자본주의는 그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모든 이에게 공평한 자유를 준다고 현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다
설령 운이 좋아 대박을 터뜨려도,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부를 갖고 있어도 더 큰 부에 대한 탐욕을 멈출 수 없기에 또 비슷한 수준의 부류와 끝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늘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부족함을 느낀다.




˝이반 일리치의 말처럼 ‘스스로 족함을 아는 사람들로 가득 찬 세상은 가난할지라도 구성원 모두가 자유로운 곳‘에서라면 우린 모두 고결해 질 수 있다. - 34쪽 편집



˝오늘날에는 은밀히 노예가 된 경제동물이 양산되고 있다. 전인적 인간이 사라지고 자유 지향도 사라진다. 지배 세력은 자유인들의 생존 조건을 박탈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더욱 노골화하면서 ‘편하게 살려면 굴종하라‘는 명령어를 시대의 화법이 되도록 했다. 경제적 공포는 몰상식과 불의에 굴종하도록 강제하여, 굴종과 자발적 복종은 ‘어쩔 수 없이‘받아 들여아 하는 일에서 ‘당연히‘ 받아들이는 일로 바뀌고 있다.
자유인은 점점 희귀종이 되어갔고, 나에게 불이익이 닥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조차 다른 사람이 겪는 불의에 침묵하는 합리적 이유가 되었다.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인권 침해, 불의에 분노하지 않고 자신의 불이익에 분노한다.(...) 오늘날의 자유는 물신숭배앞에서 힘을 잃었다.˝ -51쪽




우리가 힘들게 사는 이유는 돈때문이고,
더 힘들게 사는 이유는 돈때문에 잃은 자유 때문이고,
정말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는 ˝자유가 뭐가 중요하냐. 돈이 최고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탄생한 명언은 바로 ˝돈이 자유다˝..라는..

자본주의 아래 신음하는 모든 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주는 물신숭배의 끝은 어디일까.
뒷전에 밀려난 밀려나 무시받는 고결한 사회적 가치들은 ˝돈˝이 되지 않는 세상속에서 그 빛을 발휘하기는 당분간 어렵지 않을까.?
바꾸어 말하면 이제 돈으로 매매할 수 없는 것들은 고귀한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라 가치가 없는 것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백번 싸워도 백번 패배하는 돈 앞에서
무색하지만 또 한번 소극적으로 반항해 보는 것도
내 자신을 한번쯤 반성한다는 취지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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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13 0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 아주 곧아 보입니다 :-)

북프리쿠키 2020-09-13 21:40   좋아요 1 | URL
홍세화님도 아주 곧네요..ㅎ
책 표지의 결 모양은 다양한 사람의 ˝결˝을 표현했다 합니다..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