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호사




비오는 오후, 커피향, 독서 친구, 두툼한 양장본

행복이란 잔잔한 물결처럼

늘 우리곁에서 함께 흐르는 소소한 일상이란 것을

새삼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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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20-07-27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길가메쉬 서사시> 이 벽돌책을 사려고 호시탐탐 중인데 북프리쿠키님도 사셨네요^^ <세계의 끝...> 독서는 끝났지만 <자본과 이데올로기> 문턱 때문에 <길가메쉬...>는 한 호흡 쉬고 사려고요. 전자책이 읽긴 쉽지만 삽화나 사진 땜에 꼭 책으로 사야할 거 같더라고요.

북프리쿠키 2020-09-13 22:02   좋아요 0 | URL
아..아닙니다. 전 하루키 저 책만 샀고..
사진에 보이는 저 책은 동료 책입니다..흐..
전 요즘 전자책이 시들해서..
읽어도 왠지 읽은 느낌도 안나고..다시 들춰보기는 정말 어렵네요.
아갈마님 말씀처럼 뭔가 양장에 삽화,사진이 있는 책은..
비싼 돈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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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이 있지만,
개정판 합본도 살것 같네예~
문학과지성사 문지클래식 시리즈 칭찬해요.^^
빠른 시일내로 박상륭 선생의 글 꼼꼼하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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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계 살림지식총서 85
강유원 지음 / 살림 / 200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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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아 읽고 보낸 글 남겨보아요.

 

 

 

OO씨. 주말 시간내서 선물해주신 책 다 읽었습니다.

강유원 교수 첫 마중물 연()을 마련해줘서 고맙습니다.

 

텍스트와 컨텍스트, 관념과 세계를 연결해주는 다양한 매체의 변천과 <길가메쉬>부터 <종의 기원>까지 너무 반가운 고전들의 등장, 고전들의 문장문장마다 함의되어 있는 권력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예.

 

특히나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인간만이 하는 지고한 가치라는..

눈에 익은 지루한 명제를 탈피해서 참신했습니다.

 

덕분에 강유원 교수의 "고전강의" 4권짜리(인문,철학,문학,역사)

장바구니에 담아봅니다.

 

항상 뜻밖에!

먼저 마음을 써 주시고, 게다가 이렇게 안목의 지평 또한 넓혀주신 점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지성과 교양이 넘치는 OO씨와의 인연을 오래 오래 하길 기원하며! - 북프리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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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프리쿠키님 감상평을 글로 접하니 더 멋있는데예...ㅋㅋ

 

읽고 너무 좋아서 쿠키님이랑 OO님 생각이 났지 뭡니까

OO는 20일에 가고싶은 과 시험이 있는데 끝나고

어떻게든 시간 맞춰볼려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만간 얼굴로 뵈어예 ^^   - OO

 

 

 

 

 

 

 "읽고 너무 좋아서" 생각이 난다. 그래서 선물한다.

책 선물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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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 시달리다가 이제 겨우 정신차렸다.
해장은 하루키와 밀크쉐이크 한잔~

서로 다른 두가지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하나가 되가는지 지켜보는게 이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라고 하는데.
˝엘레베이터, 소리없음, 비만˝의 부제가 달린 첫장으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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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7-17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장 방법이 멋지십니다...

북프리쿠키 2020-07-18 16:32   좋아요 1 | URL
원래 술을 잘 못 마시는데..
부서내 직원 승진 축하겸 마시다보니..기분이 좋아서 오버했네예..
하루 연가내서 쉬었는데..아까운 시간 숙취때문에 오후 늦게서야 ㅠ

stella.K 2020-07-17 2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시니까 술과 밀크 쉐이크 둘 다 먹고 싶어시는군요.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몰라욧! 제 기분 책임지십숏!ㅋㅋㅋ

북프리쿠키 2020-07-18 12:01   좋아요 0 | URL
조오기~밀크 쉐이크에 소주 타서 먹으면 엄청 맛있을 껍니다..ㅋ
책은.흥미 진진하네예..잘 읽히는 편입니다.
그 기분 몰아서 책 주문 바로 고고싱..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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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8년만에 번역해보니 인간의 일상이 사라진 ‘세계의 끝‘에서 사람들의 흔적을 더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더라는 김난주 번역가의
감상이 와 닿습니다.

책장에 꽂아둔 합본판 언능 읽어보고 싶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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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7-17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김난주 번역이었던 책 이름이 ‘일각수의 꿈‘이었던 것 같아요.
오래되어서 자신은 없습니다.;;
집에 번역본이 있는 책이지만, 새로 출간되는 책처럼 반갑네요.
북프리쿠키님, 더운 여름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북프리쿠키 2020-07-17 08:3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잘 계시죠?
네 맞습니다. 일각수의 꿈.
정확하세요 ㅎ 번역가도 새로운 책을 번역하는 것 같다고 하시네예. 시간날 때 찬찬히 감상해볼 예정입니다.
댓 고맙구요 서니데이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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