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알라딘 서재에, 혹은 북플에 졸필이나마 끄적거릴 수 있었던 것은 다 이웃님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이 아니었나 싶어요.
배우고 싶고, 닮아가고 싶은 분들 앞에서 겁도 없이 잔망스럽게 써 내려간 글들이 하나같이 부끄럽지만,
이 모든 게 재능 없는 이의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읽고 쓰겠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랑 책하나로 오랫동안 교감하고 감동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

내년에도 저의 말랑말랑한 허세 꿋꿋이 받아주시고,
이웃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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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1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6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별이랑 2018-12-31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 님,
기분 좋은 마무리 되시고 건강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멀리 달리지는 마시고요 ㅎㅎㅎ

북프리쿠키 2019-01-12 11:31   좋아요 1 | URL
별이랑님 새해에도 좋은 책과 따뜻한 인연 죽 이어가길 희망합니다.
새해 인사가 늦어버렸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다이제스터 2018-12-31 1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 한 해 감사합니다. ^^
내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북프리쿠키 2019-01-12 11:33   좋아요 0 | URL
북다이제스터님께 추천받은 책들이 잠들어 있네요.
깊이 있는 책들이라 심호흡한번 하고 과감히 펼쳐야 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ㅎㅎ
올 한해도 닮아가고 싶네요. 건강하십시오..^^;

blueyonder 2018-12-31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올해와 마찬가지로 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새해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북프리쿠키 2019-01-12 11:35   좋아요 0 | URL
블류욘더님 감사합니다.
닉네임을 네이버지식인에 검색해봤더니 ˝블루 얀더 (color HEX값 : #5072A7)˝

어마무시한..설명입니다.ㅎㅎ
뜻이 뭘까요?

syo 2018-12-31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9도 뜨겁게 함께해요^-^

북프리쿠키 2019-01-12 11:37   좋아요 0 | URL
언제나 치열하고 재간둥이신 쇼님 덕분에 한해가 즐거웠습니다.
올해도 재미있는 글들, 그리고 무심한 삶속에 찌릿한 깨달음을 주는 글들.
볼수 있을꺼라 기대합니다.^^;

서니데이 2018-12-31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9-01-12 11:40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황금돼지해도 돈 많이 버시고, 건강하시고,
일상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늘 우리곁에 있어주세요..^^;

겨울호랑이 2018-12-31 2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북프리쿠키 2019-01-12 11:47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늘 저에게 많은 본보기가 되는 분인데 소홀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ㅎㅎ
감사드리고, 올 한해도 겨울호랑이님의 향기 퍼뜨려 주시길..^^;

2018-12-31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unsun09 2018-12-31 2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북프리쿠키 2019-01-12 11:51   좋아요 1 | URL
문선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예.
올 한해도 좋은 이웃으로 서로 의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카알벨루치 2018-12-31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랑말랑한 허세” 넘 좋다 그 표현~ㅎㅎ전 손 다쳐서 글쓰기도 독서도 밀려가는 듯 합니다 햐~Happy New Year!

북프리쿠키 2019-01-12 11:54   좋아요 1 | URL
이 말은 카알님께서 정해주신 거라..소중히 써먹을께요..ㅎㅎ
손은 다 나으셨는지요.?
근처에 있으면 이 핑계로 병문안 갔을텐데..이거 아쉽네요...ㅎㅎㅎㅎㅎ
새해에도 밝고 순수한 카알님의 교류 기대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도요...^^

카알벨루치 2019-01-12 12:23   좋아요 0 | URL
근데 인제 기지개를 켜시고 활동하시는건가요? 아님 좀 더 은둔자로 사실 건가요?ㅎㅎㅎ

stella.K 2019-01-01 1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북프리쿠키 2019-01-12 11:57   좋아요 1 | URL
텔라님 잘 지내시죠?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_ _)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ㅋㅋ
그리고 올해는 출간 ? ㅎㅎㅎ

stella.K 2019-01-12 15:22   좋아요 0 | URL
헉, 우리 새해 인사 나눈 줄 알았더니 아닌가...?
왜 이렇게 오랜만이십니까? 이러시면 안 되는데...ㅠ
자주 흔적 남기실 거죠?ㅎ

출간은.....기도만 하고 있습니다.ㅠㅎㅎㅎ

cyrus 2019-01-01 15: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랑말랑한 허세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북프리‘쿠키‘니까 ‘달콤한 허세‘를 부려도 괜찮습니다.. ㅎㅎㅎ

북프리쿠키 2019-01-12 11:59   좋아요 0 | URL
아하..달콤한 허세..이것도 괜찮은데요? ㅎㅎ
사실 허세를 좀 부리고 싶은데.. 제가 허세부릴만한 것이 책말고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근데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여기 알라딘에서 허세부리는게..뻔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라..
그래도 괜찮다면 올 한해 ~ 또..부려볼까요...? ㅎㅎ

단발머리 2019-01-01 1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프리쿠키 2019-01-12 12:00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잘 지내시죠?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모습 올한해도 보여주셔서
저에게 자극을 팍팍 주시길...^^;;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꽃핑키 2019-01-25 0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앜!!!!!!!!!!!!!
쿠키님 2018년에도 알라딘 서재의달인! ㅋㅋ 왕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프리쿠키 2019-01-25 16:10   좋아요 0 | URL
와우~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죠?? ㅎ 감사드려요~
꽃핑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예. 늘 행복하시고 좋은 책 많이 읽으시길 ^^

2019-01-25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4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남무성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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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2-31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야기와 인사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북프리쿠키님의 금요일 독서모임 사진은 볼 떄마다 부러운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내일부터 새해입니다.
좋은 일들이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연말과 새해를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프리쿠키 2018-12-31 16:42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복받으실껍니다.
제가 먼저 인사드린다는 것이 이렇게 또 ㅎㅎ
늘 변함없이 이 자리를 지켜주시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담백한 색채의 글들 내년 한해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카알벨루치 2018-12-31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드뎌 정복하셨습니까? 조용히 야금야금 독서하시네요 나 손다쳐서 글쓰기도 독서도 ㅜㅜㅜ

북프리쿠키 2019-01-01 13:02   좋아요 1 | URL
조금씩 감상하면서 입문중입니다.^^ 손 어떻게 다치셨길래 ㅠ 우짜쓰까이..
멋진 기하학필체 당분간 못 보나요?? 언능 나숫고 돌아오소서^^

카알벨루치 2019-01-01 15:26   좋아요 1 | URL
다행히 왼손가락 베였네요 오른손은 괜찮습니다! 근데 독서도 글쓰기도 잘 안되네요 일년만에 반갑습니다 ㅋㅋ
 

김상욱쌤이 쓴 <김상욱의 양자공부> 뒷편에 더 읽을 거리를 보면, 양자역학에 대해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 나 같이 입문단계나 일반독자를 위해 쓰여진 책만 골라서 포스팅한다.

 

 

1. 양자역학의 세계 : 처음으로 배우는 사람을 위하여

-가다야마 야수히사 지음, 김명수 옮김 / 전파과학사 / 2017년 6월

그러던 어느 주말, 여느 때처럼 광하문 교보문고의 과학 서적 코너를 뒤적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나의 인생이 결정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마 이 책을 30번은 읽었을 것이다. 보고 또 보고 지금도 왜 그랬는지 모른다.

하이젠베르크가 단일 슬릿 옆에서 춤추며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하는 그림은 어린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지금까지 양자 역학을 이해하는 데에 내 삶을 바치고 있다.

 

 

 

 

 

2.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지음 / 까치 / 1998년 5월

 

사실 첨단 물리학 책이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은 1988년 출판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부터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팔렸다니 대박난 책이다. 양자 역학의 교양서적도 그 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그전의 책이 거의 없는 이유다.

 

 

3.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최무영 지음 / 책갈피 / 2008년 12월

한 권 읽을 시간도 없다고 하실 분들을 위해 이 책을 권한다. 우리나라에 이 정도의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최무영 교수님께서 교양 과정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4. 불확정성
데이비드 린들리 지음, 박배식 옮김 / 시스테마 / 2009년 3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중심으로 양자 역학 전반기의 역사를 정통적인 방법으로 소개한다.

양자역학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적합할 것이다.

 

 

5. 양자 혁명
만지트 쿠마르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14년 4월

 

 

이 책이야말로 기다리던 책이다. 누가 나에게 양자역학 역사책 한권만 추천해 달라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소개한다.

양자 역학 역사의 후반부보다 전반부를 다루는 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특히 솔베이 회의의 진행 상황을 날짜별로 자세히 소개해 놓은 것이 흥미롭다.

물리학자가 봐도 재미있을 만큼 깊이와 재미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책이다.

 

 

6. 불멸의 원자
이강영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6월

 

 

양자 역학에 얽힌 여러가지 뒷이이갸기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역시 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글맛도 무시할 수 없다.

 

 

7. 닐스 보어
짐 오타비아니 지음, 김소정 옮김, 릴런드 퍼비스 그림, 이강환 감수 / 푸른지식 / 2015년 4월

만화책이라 우습게 보지 말기 바란다, 웬만한 책보다 뛰어나다

 

 

8. 만화로 쉽게 배우는 양자역학
이시가와 겐지 지음, 이희천 옮김, Kawabata Kiyoshi 감수 / 성안당 / 2017년 5월

 

9.만화 양자론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오세웅 옮김, 마츠노 도키오 그림, 김병일 감수 / 멘토르 / 2012년 2월

2009년 일본에 머물 때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었는데 어느새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다.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가볍게 읽을 만하다.

 

 

10. 그래비티 익스프레스
조진호 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11. 게놈 익스프레스
조진호 지음, 김우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니 조만간 양자 역학의 걸작 국내 만화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 이 책을 쓸 당시 출간되지 않았으나, 현재 판매중이다.

 

 

 

 

 

 

김상욱 쌤은 양자역학을 이해했다고 하는 사람은 천재거나, 아니면 정신병원에 가야 될 사람이라고 말한다.

다행이 난 둘다 아니다.

우린 이해했다는 말을 쉽게 한다.

양자역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완전한 이해란 없다. 그 이해는 우리 인지체계 안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인지체계란 얼마나 협소한 것임을 안다면 쉽게 이해했다라는 말을 쓸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린 공부한다. 확률적으로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이다.

 

문과생으로 지난한 앞날이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 그리고 불편한 진실은 나에게 살아갈 힘과 자양분을 제공한다.

한번쯤 언급되었던 책들은 지금 당장 읽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돌아돌아서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다.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물리학을 전공하거나 해박한 소양을 갖고 계신 분들앞에서 감히 이렇게 소개해 보았다. 물론 책 소개는 김상욱 쌤의 소개니까.

 

오늘도 이웃님들께 좋은 뽐뿌질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뽐뿌질의 영향은 또 나의 지갑을 가볍게 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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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2-15 1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자극하시는 북푸리쿠키님! 양자역학 ~하악!

북프리쿠키 2018-12-29 11:14   좋아요 0 | URL
아..어렵네요..^^;
그래도 생소한 분야는 언제나 우리의 자양강장제이지요...ㅎㅎㅎ

서니데이 2018-12-19 2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18-12-29 11:1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축하드립니다.
남은 연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 하시길..^^;

카알벨루치 2018-12-24 2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저씨~어디어디어디 계신가요???? 요즘 가정에 넘 충실한가요!? 아님 회사가 놓아주질 않는가요?? 아님 해외라도 힐링여행가셨나유? 어서 돌아와서 말랑말랑한 허세와 글로 우릴 즐겁게 해주소서! 북프리쿠키님덕에 알라딘에 잘 적응했습니다 추천해주신 무진장 많은 역사서 ....언제 읽을꼬...ㅋㅋ그래도 좋아요 암튼 너무 감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고 맛난거 마니마니 잡수세요^^

북프리쿠키 2018-12-29 11:17   좋아요 1 | URL
허세가 잠시 고갈되어 재충전하고 왔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북플활동을 안했는데 근..한달정도 된 듯한 느낌..ㅎㅎㅎㅎ
저야말로 카알님께서 관심주시고, 땡겨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은 한해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글, 기분좋은 자극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가정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카알벨루치 2018-12-29 11:19   좋아요 0 | URL
우아 진짜 한달 아니 일년은 된 듯 하네요! ㅎㅎㅎㅎ영달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AgalmA 2018-12-26 0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파과학사 책 재밌는 거 많은데 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이북으로 싸게 나와서 몇 권 샀는데 <양자역학의 세계>랑 <4차원의 세계>도 사서 재밌게 읽고 있지요^^

북프리쿠키님 서재의 달인 되신 거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뜻깊은 도서 가득하시길^^/

북프리쿠키 2018-12-29 11:19   좋아요 0 | URL
아..아갈마님의 추천작이라..이거 거부하기 힘들군요..ㅎㅎ
추천 감사드리고, 꼭 사보겠습니다.
아갈마님의 깊은 덕력에 올해 조금 더 가까이 가보도록 노력할께요
서재의 달인 축하드리고 연말 잘 보내십시오^^;
 

많은 물리학자들이 전설의 필독서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에 나오는 이 설명을 읽고는 코펜하겐 해석에 귀의했다- 김상욱의 양자공부 137쪽


물리학도를 위한 100%완역본은 양장본 3권으로 출판되었고, 2권의 반양장본은 일반 대중들을 위해 보급용 반양장본으로 동시 출간되었다.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파인만의 또 다른 물리이야기>는 이 책의 내용중 가장 쉬운 것들 위주로 묶어 펴낸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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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2-15 1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빨간색이 장서용으로 딱 꽂아두면 뽀대 나겠네요!ㅎㅎ

북프리쿠키 2018-12-29 11:21   좋아요 1 | URL
아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무수한 시행착오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ㅎㅎ
쉬운 주변부 책들부터 읽으려고 하겠지요..바로 들이대는 과감성이 필요한데..
이놈의 양자역학은..ㅎ 좀처럼 친해지지 않으려 드는군요.
그래도 내년부터는 음악과 과학분야쪽으로 관심을 둘려고 합니다.
시뻘건 책~있어보이긴 하군요..^^;
 

 

올해 마지막 주문이 되지 않을까..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익숙한 책들 위주로 소개한다.

 

1.

 

난생처음 시리즈가 미술분야에서 음악으로 넘어왔다.

이 책의 특징은 중간에 QR코드로 직접 음악을 들어보며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벨소리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주석을 단 부분은 홈피에서 해당음악을 들려준다.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려 몇번 노력을 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아 고민끝에 이 책을 구입했다.

부르디외는 특정한 환경에 의해 형성된 성향이나 사고, 인지, 판단과 행동체계를 아비투스(Habitus)라 명명하여

교육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화되는 무의식적 사회화의 산물이라고 정의했다.

특히나 현대 사회에서는 자본주의와 결합하여 경제력, 학력 등에 따라 사람들의 문화적 취향도 차별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본이 계급을 만들고 이를 통해 문화적인 개인의 취향도 결정된다는 것이다.

<구별짓기>라는 책에서 부르디외는 소위 '잘사는' 부모를 둔 자녀들이 그렇지 못한 가정보다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 것을 예를 들었다. 많은 취향 중에서도 음악적 취향(클래식 등)이 제일 흉내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가. 어릴 때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들을 만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해, 인위적으로 다가설려고 하니

힘이 드는가보다.

몇 권으로 시리즈가 완결될 지 모르지만, 그 간에 클래식을 접하고 교양이라는 것을 쌓고 싶은 욕망 앞에서 번번히 무너진 것을 생각해보면, 이 책이 그 욕망을 해소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2.

 

 

이 책도 음악이다

재즈를 배우는 이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만화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재즈라...

나의 20대 때 첫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게 아마 일본영화 <스윙걸즈>가 아닌가 한다.

대부분의 음악이 강약강약으로 박자를 맞추는 반면 재즈의 기본은 "약강약강"이라고 가르친 영화속의 선생님 말이 떠오른다.

스윙걸즈를 본 계기는 일본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를 정주행한 후 뻗어나온 호기심인 걸로 기억한다.

리뷰들을 읽어보니 만화라 무시하지 말라고들 한다. 그만큼 재즈의 역사와 명반에 대해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재즈만큼이나 풍부하게 글을 녹였다.

이 책을 읽고 하루키의 작품을 읽으면 내가 몰랐던 또 다른 하루키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3~12번(총10권)

 

총 10권의 책을 중고나라에서 권당 3,000원으로 구입했다.

가격이 싸다보니, 평소에 눈길이 갔지만, 늘 후순위에 밀려 내 품에 안기지 못했던 책들 위주로 샀다.

이 중에서 <총균쇠><사피엔스><칼의노래>는 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구입한 책이다.(가격이 너무 싸지 않은가)

이번 기회로 칼의 노래 구판 2권을 떠나보내고 깔끔한 양장본으로 소장했다.

<총균쇠><사피엔스>는 북프리모임에 연말 선물로 줄 생각이다.

 

<다시,책은 도끼다>는 빌려서 읽은 책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샀고,

나머지 6권의 책은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들인데 늘 의식의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헨리조지의 <진보와 빈곤>은 묵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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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2-13 19: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3000원이라고욧???

북프리쿠키 2018-12-13 19:37   좋아요 2 | URL
실화입니다ㅋ

카알벨루치 2018-12-13 20:02   좋아요 2 | URL
나도 인제 가격으로 검색해서 중고책 한번 둘러봐야겠네요 ㅎㅎ

북프리쿠키 2018-12-14 11:40   좋아요 2 | URL
한번씩 아이쇼핑도 괜찮습니다. 사실 알라딘 중고가격도 싼건 아니거등요 ㅎㅎ

카알벨루치 2018-12-14 11:44   좋아요 2 | URL
문유석 판사의 책 읽다가 <재즈 잇 업>이 나와 북프리쿠키님 생각났어요 <페인트 잇 록>이 더 잼나다고 문 판사님이 그러시네요 전 재즈 잘 몰라서 ㅎㅎ

북프리쿠키 2018-12-14 12:42   좋아요 3 | URL
제 귀는 깃털보다 가볍습니다. 지갑은 더 ㅠ

카알벨루치 2018-12-14 12:47   좋아요 3 | URL
알라딘 양대 컷털로 등극해볼까요? ㅎㅎ

2018-12-14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9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9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9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