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이야기, 그만 하자고?다 알고 있다던 ‘우리들‘은 실상 너무나 잘 모르고 있다.광주학살 이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지..1편을 읽으면 분노와 무력감에 몸서리 칠 것이다.소위 ‘악마를 보았다‘란 표현 정도로는 일갈할 수 없다.특히 집권의 야욕으로 전라도를 희생양으로 삼은 기만작전은 현재까지도 유효한 정서로 세뇌되어 있다.경상도 사람으로서 나의 침묵은 전두환의 ‘공범‘이자 ‘사유‘하지 않은 ‘유죄‘이다.
루쉰의 소설집 <외침>과 <방황>에서 뽑은 [광인일기]와 [아Q정전]을 비롯하여 중국 현대문학의 출발점이 되는 루쉰의 주요 중,단편소설 열 다섯편이 수록된 책.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며 ˝루쉰˝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으며 고골의 단편 [광인일기]를 힌트삼아 제목을 정했다고 한다.단편집인줄 이제야 알았다는...^^
라듐의 발견, 마리 퀴리핵분열의 발견, 리제 마이트너인공방사선의 발견, 이렌 퀴리옥수수의 유전학, 바바라 매클린톡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결정학의 어머니, 도로시 호지킨DNA의 다크레이디, 로잘린드 프랭클린총 7명의 뇌섹녀들이 등장한다.20세기 초에 활약한 과학자들로 당대의 여성차별적 교육시스템에 굴복하지 않고, 맨 몸으로 인류의 앞날에 위대한 발견을 선사했다. 멋있다.
˝So it goes.˝ 정영목 옮긴이는 ˝뭐 그런거지˝로 번역했다.총 106번 등장하는데 주인공 빌리의 말인지 작가 커트보니것의 말인지 헷갈리게 해 놓았다.1969년 작품이니 그 이후 우리가 한때 유행처럼 썼던 ˝다 글치 모˝로 번역했으면 어땠을까 ??번역가의 품위가 너무 떨어지려나.ㅎㅎ오랜만에 퇴근하자마자 별다방의 노란 불빛아래서 책읽는 호사를 누린다.
대화체 강의식에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 해당음악을 감상하며 읽을 수 있어요.아기자기한 일러와 도판도 들어가 있습니다.취약한 클래식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1권 모짜르트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