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페크님이 내신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진심 축하드리며
살짜기 주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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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20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오늘 엄청 더웠는데 해가 꺼지고 밤이 되니 한결 낫네요. 좋은 밤 되세요.

북프리쿠키 2020-09-13 21:58   좋아요 0 | URL
페크님 잘 계시죠?
이제 여름이 물러간 듯..밤에는 춥네예..ㅎㅎ
톡톡 칼럼 언능 읽어야되는데...조만간에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0-09-13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수의 시대 작가
이디스 워튼의 작품이 민음사 시리즈로
신간 출간되었네요~ 얼른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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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20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민음사군요. ㅋ

북프리쿠키 2020-08-20 16:41   좋아요 0 | URL
문동이 세련되고 화려해도 민음사만의 포근하고 편안한 맛에 끊을 수가 없네예^^

2020-08-20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0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죽이는 기술을 얻었다는 것 아닐까요?

매사에 일희일비하면 너무나 피곤해지는 것, 혹은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 불이익을 받기 쉬운 것이 사회생활이자 가정생활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어른이 된 다음부터는 별로 기억나는 추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 움직여야 기억나는 것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냥 모든 것을 무감각이나 무감동의 상태로 흘려보내 버린 겁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더 나이가 되어 오늘을 되돌아보았을 때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삶이 말입니다.

억압되다 못해 이제는 거의 박제가 되어 버린 감정을 회복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한번뿐인 삶을 제대로 영위하기 위해서지요. - 머리말에서, 6쪽

 

 

 

 

 

 

희노애락의 감정이 정말 호수를 뛰어오르는 송어처럼 다채로웠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지요.

그때의 기억들이 다 아름다웠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돌이켜봤을 때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나쁜 것은 나쁜 것대로 우리의 마음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지요.

이처럼 소중한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보살피고, 때론 그 감정들을 해소해 주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몫이겠지만 나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해준 이들이 늘 소중한 사람으로 남는 것은 그만큼 "감정"의 소중함을 말해주는 것이겠지요.

 

스피노자와 마흔 여덟명의 작가가 함께 하는

 

감정 찾기.

삶의 설렘을 찾아가는길, 그 길에 뿌려진 수많은 감정들을 소중히 한다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으로 그 첫걸음을 내딛고 싶네요.

"감수성이 무뎌지면 늙기 시작한다"라는 제 모토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성은 감각들의 증거를 날조하도록 만드는 원인이다.

감각들이 생성, 소멸, 변화를 보여줄 때, 그것들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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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매력이란 공감이다. 다른 사람에게서 우리 자신이 느낀 감정과 동일한 감정을 발견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은 없다˝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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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민음사 문학을 읽고 있네예.
하루 대체휴무를 쓰고 조조로 영화보고, 운동갔다가
갑작스런 소낙비 소리를 들으며 책 한판 하고 있습니다. 좋으네요^^;

일본의 카프카로 불리는 아베 코보의 이 작품,
독특한 비유의 문장들이 눈에 띄어서 참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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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0-08-11 1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쿠키님은 낭만주의자십니다.ㅋㅋ

북프리쿠키 2020-08-14 10:27   좋아요 1 | URL
ㅎㅎ 그런가요.
칭찬으로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