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의 미술관 (책 + 명화향수 체험 키트)
노인호 지음 / 라고디자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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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향기의 미술관..제목부터 무엇인가 특이한 책을 만나 본다. 세계적인 명화들을 향기를 통해서 만나 본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 본다. 어떤 작품들이 어떤 향기를 내고있을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흥미로운 책 읽기 과정이다. 작품을 볼 때 작품 해설이 없으면 조금 당황하게 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운 듯하다. 물론, 작품의 배경을 알고 자품을 감상한다면 커다란 도움이 되어주겠지만 그런 감상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감상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자존, 고독, 혁신, 본질, 그리고 일상의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에는 주제에 맞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총21개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세계적인 명화들을 쉽고 깔끔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있고, 작가들의 명언들도 함께 실어서 좋은 에세이를 한편 본 듯 한 느김을 준다. 또, 이 책은 실제로 다섯개의 향수 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향수들의 향기를 맡으며 명화를 감상하면서 설명을 볼 수 있는 정말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았다. 그 경험만으로도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하지만, 제목에 있는 향기는 실제의 향기를 말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명화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감상들을 철학적인 감성으로 이끌어 읽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각 파트의 주제들을 생각해보게 하고 있어서 제목에서 말하는 향기는 아마도 삶을 살아가는 동안 느낄 수 있는 우리들 삶의 향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살면서 맡으면 좋을 것 같은 향기로운 글들이 저자를 통해서, 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입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작품들과 향기로운 글들이 함께 담겨져 있어서 조금은 스산함이 느껴지는 계절에 향기로운 계절을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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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스캔들 - 조선을 뒤흔든 왕실의 23가지 비극
신명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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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재미나게 보는 책이 역사를 다룬 책들이다. 그리고, 언제나 재미나게 검색하는 내용이 유명인들의 스캔들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가지를 담고 있는 책이 있어서 만나 본다. 조선시대의 스캔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이 더욱 더 흥미로운 것은 조선 왕조의 궁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인 듯하다. 조선왕조의 역사속 사건들의 배경을 자세하고 재미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스캔들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왕이나 세자들, 왕비등의 왕실 가족들의 이야기들이 너무나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큰 주제하에 작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한편의 사극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정도로 흥미로운 글이다. 궁궐속의 권력자들사이의 암투를 다룬 역사 소설을 보는 듯해서 더욱 재미나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의 왕들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정조가 역사 기록을 왜곡했다는 내용을 읽을 때는 실망 하기도 하고, 인조의 의심이 소현세자의 병을 키웠을지 모른다는 내용을 볼 때는 안타까워 하면서 너무나 재미나게 보았다. 


이 책의 소개된 23가지의 이야기들은 비극적인 결말의 이야기들이어서 다시 한번 조선시대의 어두운 면을 보는 듯해서 씁쓸하다. 권력을 갖기위해 비극을 초래하고, 또 권력을 지키기위해 다시 비극을 만들어낸 조선의 역사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주 듯 23가지의 비극을 초래한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비극을 부른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는 좋은 책이다.


군주가 가져야할 덕목들을 보여주는 대학을 해설해놓은 [대학연의] 통해서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는 좋은 글들을 함께 담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책속의 스캔들을 따라가다보면 역사 지식 함양은 물론이고, [대학연의]의 좋은 글들을 통해서 교훈을 얻어 우리들이 살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깊어가는 가을 밤을 함께 지새워도 좋을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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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고액 연봉자 되다 - 연 매출 10억 농가 만드는 비법
데라사카 유이치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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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나라에도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귀농을 생각하고 또, 실제로 귀농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귀농의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들 한다. 특히, 낯설은 곳으로의 귀농은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어려운 귀농 생활을 성공한 사람들의 글이나 책을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여기 귀농을 꿈꾸고 계획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어줄 책이있어 만나 본다. 저자는 귀농을 한 경우는 아닌만큼 귀농에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하지만, 농사를 통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적자 경영에 허덕이던 농원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농원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한 비결들을 총 6장으로 나뉜 책속에 정말 친절하게 담고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저자가 성공한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고, 4장에서는 블로그등을 활용한 홍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생산물의 품질 관리와 직원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다.


농사를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농사를 기업화하기를 바라는 젊은 농사꾼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실용서가 될 것 같다. 젊음을 농사에 투자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꼭 한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물론, 귀농을 꿈꾸며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들에게도 귀농을 계획하는데 참고하라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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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드레싱으로 월세부자 되기 - 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월세집 인테리어 노하우
이민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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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드레싱이라는 낯설은 단어를 접하고 언능 집어든 책이다. 홈드레싱이 무엇일까? 저자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프롤로그 전에 해결해 주고 있다. 홈드레싱이란 간단한 시공과 패브릭 및 소품만으로 공간을 꾸미는 연출법을 말한다고 한다. 솔직히 처음 책을 접할 때는 책에 소개된 방법보다는 조금 더 쉽게 집을 꾸미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다. 하지만, 책 제목처럼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전문적인 시공을 보다 저렴하게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월세 주택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꾸며서 이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시공에서 관리까지 많은 사진들을 통해서 쉽고 흥미롭게 보여 주고 있다. 또, 시공이나 관리등에 필요한 많은 자료들을 보여주고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등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실용서로서의 가치를 높혀주는 듯하다. 시공에 필요한 좋은 재료에서부터 시공 단가 산출 방법까지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아직은 월세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퇴직후에 안정된 생활의 한 방법으로 임대 사업을 선택할 계획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정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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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읽는 세계사 - 일상에 얽힌 사소하지만 미처 몰랐던 역사 에피소드
구정은.장은교.남지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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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무엇인가를 하나씩 알아간다는 것은 정말로 행복한 일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역사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언제나 알아가는 동안 묘한 흥분을 주고는 한다. 특히 우리의 문화와 많은 다른 점들을 가지고 있는 세계속의 다른 문화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로 설레이는 일이다. 세계사속에서 몰랐던 생소한 사건이나 인물들을 만날수 있다면 그 설레임은 배가 될 것이다, 그런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재미난 책 카페에서 읽는 세계사 를 만나 본다. 이 책은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한데 그 이야기들은 많은 사진으로 설명을 보충해주고, 이야기속의 내용중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작은 박스를 두어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속에는 우리 일상속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많은 사소한 것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이야기속에서 흥미로운 세계사를 함께 담고 있어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짧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색다른 세계사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카페에서 향기로운 차 한잔과 읽기에 적당한 분량들로 챕터를 나누고 있어서 조금의 여유만으로도 흥미로운 여행을 할 수 있어 좋다. 또, 잘 알지 못했던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중남미등의 제3세계의 흥미로운 역사를 담고 있어서 더욱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유럽이나 미국의 역사보다는 덜 익숙한 세계 구석구석의 역사들로 여행을 보내주고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역사는 승자들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들이 역사속으로 살아져가고는 한다. 그런 살아진 역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승자들에의해, 강자들에의해 숨겨지고 미화되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지하드나 핵실험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전 어떤 책을 읽으며 우리가 배운 세계사는 미국을 중심으로한 미국에의해 미화된 세계사였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무지속을 헤매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알지 못하고 잊혀진 역사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좋은 책이다. 이 가을 따스한 차 한잔과 함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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