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지키다

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럽의 수도원 역시 오랜 세월 사람들의 주위에 있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은 아니기에 비밀이 있으르 수 있다는 신비함이 있다. 사제만이 수도원에 머물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사크라 수도원엔 40년간 수도원에 머물 수 있게 허용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를 허용한 것은 다름 아닌 바티칸 교황청이다. 남자의 이름은 미켈란젤로 비탈리아니로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민을 왔다. 아버지는 석공이었지만 전쟁터로 나가 사망하고 엄마와 살았고 미켈란젤로는 12살에도 꼬맹이처럼 보이는 왜소증을 앓고 있었다. 석공이었던 아버지로부터 배운 석공 기술로 미켈란젤로는 토리노 근교의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치오 알베르토라는 남자가 찾아가 도제가 되려고 했지만 동업자가 된다. 그러다 치오 알베르토와 오르시니 후작 부부의 저택에서 머물며 작업을 한다. 미켈란젤로는 오르시니 저택에서 다른 석공들을 만나고 묘지에 갔다 무덤에서 나오는 여자를 보고 기절한다. 나중에 그녀가 죽은 여자가 아니라 비올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 비올라는 오르시니 후작의 딸이었다.

<그녀를 지키다>는 1900년대 초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모의 아버지도, 비올라의 아버지도 전쟁이 나갔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많았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석공의 인생을 통해 전쟁의 폐해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전쟁으로 상처받았고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는다. 또 전쟁이 끝나고 혼란한 사회상을 보여주면서 시대의 흐름과 이탈리아 역사를 알 수 있다. <그녀를 지키다>는 두 개의 시간이 흐른다.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의 어릴 때의 시간과 죽음을 앞둔 82세의 미켈란젤로의 시간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미켈란젤로의 인생과 전쟁이 끝난 후 무솔리니 치하에서 파시즘이 강해지면서 이탈리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읽을 수 있다. <그녀를 지키다>는 조각가 미켈란젤로의 성장소설 같지만 그것보다 조각가가 꿈인 한 석공의 고난과 역경이 있는 인생 이야기다.

[100자평] 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ㅣ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셜록 본즈와 캣슨 박사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읽어보세요~

멍탐정 셜록 본즈 2: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ㅣ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멍탐정 셜록 본즈 2: 파라오 가면의 저주>는 '멍탐정 셜록 본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멍탐정 셜록 본즈' 시리즈의 두 주인공은 셜록 본즈와 제인 캣슨 박사다. 셜록 본즈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명탐정이고 어떤 문제도 절대로 피하지 않고 맡은 사건은 반드시 해결한다. 또 본즈와 함께 하는 믿음직한 동료 캣슨 박사는 사건이 발생하면 망설이지 않고 현장에 뛰어든다. 이런 둘의 합은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명탐정 콤비다. 이번에 본즈와 캣슨은 나일강이 흐르는 대도시 엘야옹에 있다. 본즈와 캣슨 박사는 이집트에 휴가를 왔지만 캣슨 박사는 오랜 친구인 스팅스까지 만난다. 본즈는 저주에 걸렸다는 투탕캣멘을 보고 싶어했다. 저주가 걸려 있어 스팅스는 추천하지 않았지만 둘은 휴가를 왔기 때문에 꼭 보고 싶어했다. 결국 본즈와 캣슨 박사는 고양이 파라오들을 보러 간다.

본즈는 너무나 기대했던 투탕캣멘의 가면을 보기 위해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피라미드가 줄지어 있는 고양이 계곡으로 간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망했는지 다른 관광객들이 투탕켓멘의 가면을 보고 무례하게 말을 한다. 그 일로 무덤에서 쫒겨나고 본즈와 캣슨 박사는 몰래 다시 투탕켓멘의 무덤을 보러 들어간다. 무덤을 천천히 보던 본즈는 조각상이 서 있던 벽 뒤로 좁고 낮은 통로가 있었다. 비밀 통로였다. 본즈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비밀 통로로 들어간다. 지나온 길은 빙글빙글 돌아 다른 길로 안내했고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계속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겨우 밖으로 나온 본즈와 캣슨 박사는 투탕캣멘의 황금 가면을 훔쳐간 도둑이라고 한다. 과연 본즈와 캣슨 박사는 황금 가면을 훔쳐간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멍탐정 셜록 본즈 2: 파라오 가면의 저주>는 멍탐정 본즈 시리즈로 이번 시리즈도 재밌다. 이번엔 많은 미로 찾기가 있어 본즈와 함께 범인을 찾는 일이 무척 재밌었다.

[100자평] 멍탐정 셜록 본즈 : 사라진 왕관 사건

멍탐정 셜록 본즈 : 사라진 왕관 사건 ㅣ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멍탐정과 캣슨 박사 콤비의 활약을 읽어보세요~

멍탐정 셜록 본즈 1: 사라진 왕관 사건

멍탐정 셜록 본즈 : 사라진 왕관 사건 ㅣ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멍탐정 시리즈'는 영국의 유명 추리소설의 주인공인 '셜록 홈즈'의 아동용 소설이다. 멍탐정 셜록 본즈와 제인 캣슨 박사의 범인 찾기는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책 속에 있는 수수께끼까지 풀어볼 수 있어 여러 가지 재미를 준다. <멍탐정 셜록 본즈 1: 사라진 왕관 사건>은 멍탐정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뭔가 도전적인 사건을 기다리고 있던 셜록 본즈에게 블러드하운드 경감이 사건을 가져다 준다. 어젯밤 여왕님과 관련된 심각한 사건이 벌어졌던 것이다. 여왕님의 왕관과 보석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루비와 에메랄드로 장식한 황금 왕관과 사파이어 반지, 다이아몬드가 세 줄로 박힌 목걸이가 없어진 것이다. 여왕님의 값진 보석을 훔진 대담한 악당은 누구일까? 멍탐정 셜록 본즈와 제인 캣슨 박사가 출동해 사건을 조사한다.

켄넬 궁정으로 가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으려고 했다. 범죄 현장을 살펴보던 본즈와 캣슨은 도둥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따라가 본다. 발자국은 어느새 강가에 도착했고 다리 건너편은 하이츠 주택가였다. 하이츠 주택가는 으리으리한 저택들이 늘어선 부자 동네였다. 하이츠 주택가의 저택들을 걷다 본즈는 성처럼 뾰족한 탑 꼭대기에 걸린 깃발들이 펄럭이는 멋진 저택 앞에 선다. 범인의 집일까? 본즈는 문을 두드린다. 저택의 문을 열고 나온 것은 아름다운 푸들로 배우 몰리 러핑턴이었다. 빛바랜 포스터처럼 몰리는 예전에 유명하고 인기가 있던 배우로 오래전에 활동을 그만둔 상태다. 그래도 몰리는 여전히 화려하고 호화스러웠다. 몰리가 여왕의 왕관을 훔친 도둑일까? 본즈와 캣슨은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멍탐정 셜록 본즈 1: 사라진 왕관 사건>은 본즈와 캣슨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수사에 도움이 되는 퍼즐과 퀴즈가 있어 함께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