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 이루리북스 그림책 에세이 2
정주애 지음 / 이루리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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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라고 한다. 그것도 부모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그림책은 아이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와의 유대감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 <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을 읽으면 그 고민이 해결될 것이다. <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고 부모들에게 무척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의 저자가 그림책을 소해하게 된 계기는 임신 8주에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렸고 임신 중이었다. 임신은 기뻤지만 암 선고로 마음이 충격과 공포의 순간이 된 것이다. 출산 후 바로 암 수술을 했고 출산과 암 수술 이후 회복기를 가지게 된다. 연년생인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기계발로 도서관 그림책 지도자 과정을 신청한다. 그렇게 처음 그림책을 접하게 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돌보며 그림책 수업을 들었지만 뜻밖의 결실을 얻는다. 급작스러운 삶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며 미칠 듯이 고민했던 문제들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해결되기 시작한 것이다. 운명처럼 다가온 그림책에 빠져들게 된다. 자신의 삶까지 변화시켜준다. 그림책이 아이들만 읽어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어른이 읽어도 감동 받고 삶의 태도가 바뀌기도 한다. 그림책으로 어린 아이들의 육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자라 사춘기를 겪게 되고 부모와 대화하는 것도 귀찮아할 날이 온다. 그림책에는 그런 날도 대비할 수 있는 그림책들도 많다. 다양하고 많은 그림책 소개도 좋지만 그 그림책들을 통해 삶의 변화와 자신의 심적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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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을 끌어당기는 좋은 심리 습관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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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삶의 거의 모든 우연과 예기치 않은 기회를 자신에게 제대로 활용한다. 우리가 운이 좋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알고보면 운보다는 확률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을 바꿔 행운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돈과 운을 끌어당기는 좋은 심리습관>을 통해 행운을 불러오는 마음가짐에 대해 알아본다. 운이 좋다는 느낌이 행복감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에 속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에 일회일비하지 않고 자신의 운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마음을 긍정마인드다. 행운의 기회를 파착하는 능력과 훌륭한 직관력을 가지려면 주변 환경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사람으로부터 기회가 생기며 개인의 행운도 주변 사람들과 절대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돈도 많고 행복하기까지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이상적일 수는 없다.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목표이기도 하고 진심으로 자기 운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기효능감은 자신에게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뜻한다. 자기효능감은 자신감과는 다르다. 능력 없는 자신감은 자아도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기효능감을 만드는 황금비율 즉 능력과 신념을 모두 겸비한 상태여야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잡아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훈련 방법이 있을까?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누릴 필요가 있다. 새로운 도전과 목표 긴장할 수 있다. 마음속의 두려움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기효능감을 무너뜨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자기효능감의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행운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면 능력과 신념을 합쳐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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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세금 수업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인생 첫 세금 가이드북
김현주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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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있듯 2025년이 시작된 후 4대 보험료가 많이 오른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월급에서 매달 세금이 나가고 있고 월급과 관련된 세금에 대해 알아본다. 월급이 아니라 연봉으로 계산하면 매달 얼마만큼의 금액을 월급으로 받게 되지만 실수령액은 예상보다 적게 입금된다. 세금과 보험료를 떼다 보면 어느 정도의 액수가 증발해 버린다. 세전과 세후 금액이 차이 나는 건 원천징수 때문이다. 소득의 원천에서 세금을 미리 징수한다는 뜻인데 원천징수는 사업자가 직접 세금 신고를 하게 만듦으로써 국가가 국민 개개인에게 세금을 걷는 수고를 덜고 탈세까지 미연에 방지하는 장치다. 은행에 적금을 가입하고 만기가 되어 이자를 받을 때 보통 이자소득을 은행에서 미리 떼고 준다. 이자소득으로 소득세를 내야 할 때면 지방소득세도 후다닥 따라온다. 주식 투자를 하더라도 배당금을 받을 때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이 원천징수를 해간다. 내 월급을 지켜내려면 월급 속 비과세 항목도 챙겨야 한다. 잘만 활용하면 실수령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재테크로 주식을 많이 하고 있다. 주식거래에도 증권거래세라는 세금이 붙는다. 주식을 팔 때 거래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붙는 세금이다. 이건 수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항목으로 이득을 보고 팔든 손해를 보고 팔든 증권거래세는 따라온다. 주식을 판매한 금액인 매도금액에 그해의 증권거래세율을 곱해주면 끝이다. 금융투자소득세라는 것이 있다.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주식시장이 침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곧장 시행되진 않았고 폐지되었다. 주식이나 채권, 펀드 같은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서 얻은 모든 소득에 포괄적으로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 2021년 엘살바도르에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했다. 이는 가상자산엔 세금이 붙지 않지만 엘살바도르와 중앙 아프리카공화국처럼 비트코인을 세금을 붙여 자산으로 인정했다. 정부도 2021년부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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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 -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인터뷰집
애덤 바일스 지음, 정혜윤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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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서점이다. 이 서점이 왜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 등장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그냥 동네의 작은 서점이 아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단순하게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라 책도 만드는 출판사이기도 하다. 역사와 명성을 가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파리 여행자들의 여행 스팟이 되고 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인터뷰집으로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에서 진행한 수백 건의 작가 인터뷰 중 스무 개를 골라 만들었다. 여기에 포함된 작가들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또는 오늘날 촉망받는 신진 작가들이다. 그들의 작품 세계 전반과 문학과 세상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 나눈다. 무엇보다 이 대담집은 인터뷰어의 질문이 뻔하거나 식상하지 않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작가들로 하여금 훨씬 흥미롭고 풍부한 대답을 이끌어 내기에 적당하다.


최근에도 알게 된 작품으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라는 작품이 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도 작가 콜슨 화이트에드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한 목화 농장에서 일하던 코리라는 여성의 이야기로 노예 신분을 탈출하는 이야기다. 줄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흑인 노예 여성의 삶을 통해 당시의 노예제도와 흑인들이 직면한 공포와 위협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는다. 작가는 작품을 17년 전에 구상했다고 한다. 초고를 쓰면서 뉴욕 출신에 뉴욕에서 살고 있는 작가가 미국 남부에 관한 책을 쓰고 있어 멋진 뉴욕의 모습을 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는 스무 명의 작가들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고 아는 작가들도 있지만 모르는 작가들도 있다. 카를로 로벨리나 아니 에르노, 말런 제임스, 콜슨 화이트헤드와 같이 한국에서도 조금 알려지거나 책들이 있는 작가들의 책 뒷이야기를 대담집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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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 - 이해하고 비판하고 변화하다
니알 키시타이니 지음, 도지영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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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라고 하면 경제의 흐름이나 산더미 같은 지루한 통계로만 이루어진 학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학은 그것보다 더 광범위하고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경제학은 인간의 삶과 죽음이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고도 한다.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는 5세 미만에 사망할 확률이 극히 낮다. 반면 극빈 국가에서는 음식과 의약품이 부족해 5세까지 살지 못하고 사망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렇게 경제학은 우리의 삶과 죽음과 관련이 있다. 경제학은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것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 왜 누구가는 그것을 얻을 수 없는지 연구한다. 경제는 자원이 소비되는 곳이자 새로운 상품이 생산되는 곳으로 누가 무엇을 가질 것인가가 결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경제학자는 희소성이란 대상의 전체 수량은 제한되어 있는데 인간의 잠재 욕망은 무한하다고 한다. 상품을 사려면 항상 비용이 들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전부 다 가질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최초의 인류 역시 희소성이라는 기본적인 경제 문제에 봉학했다. 문제는 음식을 구하는 일로 경제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열매를 따고 사냥을 해 먹고살았다. 농경 사회의 초창기에 메소포타미아에 복합경제를 갖춘 문명이 생겨났다. 사람들이 자기가 먹을 음식을 직접 생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식재료를 구할 때 직접 기르는 게 아니라 기르는 사람에게서 구매하는 것이다. 복합경제가 생겨날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는 데 매우 능해졌기 때문이다.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이후 경제학계에서는 국가 간 자유무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자유무역이란 상품이 어디에서 왔든 똑같이 취급한다는 의미다. 영국에서 저렴한 인도산 천 사용을 금지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규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미국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건에 대한 관세를 엄청나게 올려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이미 19세기에 실시하던 자유무역을 21세기엔 자유무역을 제한하고 있다. 경제학자 해밀턴은 미국의 경제체제를 세워야 한다고 명확히 이야기했다. 정부는 미국의 산업이 성장하도록 앞장서야 하고 외국 정부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기 어렵게 하려고 노력한다. 미국도 자국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해밀턴은 말했다. 당시 자유무역 이론은 미국에 적합한 것이 아니었다. 국내의 신규 산업을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수입품에 세금, 관세를 부관하는 것이다. 관세가 높으면 외국산이 국내산보다 더 비싸진다. 그러면 내국인은 자국산 물건을 구매할 것이고 그 산업은 살아남을 수 있다. 경제학자는 이러한 정책을 보호무역이라고 부른다. 최근 미국이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를 높게 측정하면서 자국의 무역을 보호하는 보호무역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보호무역은 일시적인 연습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국의 산업이 해외 업체와 경쟁할 기회를 가질 때까지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고 나면 관세를 철폐하고 자유무억을 시행한다. 물론 이것은 이론이지만 미국의 트럼프가 앞으로 경제에 있어 보호무역을 연습하고 다시 자유무역으로 갈지는 이론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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