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수업 - 우리 아이 행복한 두뇌를 만드는
추정희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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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공감력'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그 '공감력'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공감력은 짧은 시간에 생성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길러주어야 한다. 점차 개인주의가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생활이 필요하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이나 사고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감은 사회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이 공감이 부족해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범죄 역시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있어 공감이 부족하다고 심리학자들은 분석하기도 한다. 뇌과학자들은 공감은 뇌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영유아기에 부모가 꼭 키워 줘야 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한 능력자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들의 공감능력이 잘 발달될 수 있도록 유아기부터 공감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공감력을 키우려면 기본 생활 습관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부모의 행동을 보고 아이들이 배우기 때문에 부모는 항상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공감력을 키워주려 해야 한다. 상대의 배려와 친절에 공감하고 감사하거나 상대방의 고운 마음에 공감하며 감사하는 표현을 하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몸에 익히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언어를 부모에게 배우게 되는데 부모의 말투까지 다 보고 배운다. 그래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예의 바르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이들이 부모의 대화를 듣고 배우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까지 배운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공감력을 가정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놀이 학습을 통해 최고의 공감력을 배울 수 있는데 이는 또래 집단에게서도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많이 놀수록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발달을 할 수 있게 된다. 꼭 장시간 놀아주지 않아도 아이와의 놀이는 질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어야 하고 함께 하는 시간은 가족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아이가 놀이에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또래와 놀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 준다. 또 아이의 감정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아이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 행복한 두뇌를 만드는 공감수업>에서는 아이의 공감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과 부모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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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 -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 건강 필수 상식 A to Z
알리사 드웩.로빈 웨스턴 지음, 신승미 옮김 / 니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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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가족력 때문에 유방을 제거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나 충격이었다. 아직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도 아니고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한 유방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할머니, 어머니가 유방암을 앓았다는 이유로 자신도 유방암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해 제거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유방암도 여성들이 공포로 생각하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또 한 곳인 '질'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이 A부터 Z까지 알려주고 있다. 질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전부 알려주는 교과서와도 같은데 특히 질병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이 무서워하는 병이기도 하다. 자궁경부암이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두고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가능라기 때문에 대부분 치유가 된다고 한다. 대개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여성 질병이기도 하다. 게다가 자궁경부암만의 증상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별 증상을 보이지 않는 여성들이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달려 있고 치료에는 자궁 절제술이나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포함된다.



병이라는 것이 몸에 균이 침투하는 것인데 질에도 균이 감염된다. 진균 감염은 아주 흔하고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에게 생길 수 있다. 이런 여성병은 부끄럽다고 생각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지 않고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으로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행위는 아주 위험할 수 있고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잘못된 지쵸가 염증을 악화시키고 부인과 의사가 진단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에서는 알지 못했던 여성의 질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준다. 이 모든 것이 건강한 몸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인데 모르고 있던 것들도 아주 많았다. 예전엔 여성이나 남성이나 자신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금기시 되었다. 아마 몸은 성적인 이미지로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현대에서는 여성이나 남성의 몸은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다.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관리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것도 있어 이번에 이 책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을 통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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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담장에 오르다
정재영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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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담장에 오르다>는 한 기업가의 성공담이다. 현재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슬립링'이라는 기계 부속품 등등을 제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기계의 부품이다 보니 기술 계발이나 영업이 무척이나 중요한 분야이기도 한데 자신의 힘으로, 기술력으로 중소기업을 탄탄하게 경영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성공담이 아주 극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역경이나 환경, 장애를 이기고 성공을 하게 되는데 <거북이 담장에 오르다>도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창업을 할 때 창업 자금이 100만 원이었다고 한다. 100만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놀랍기도 했다. 다행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만든 인맥으로 창업을 100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인의 공장 한 켠을 얻어 사무실 겸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주어진 시간에 꼭 성공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슬리핑코리아의 성공 비결에 대해 저자는 첫째 뛰어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한다. 기계 부속품의 경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더라도 가격면에서 너무 비싸면 실용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런 면에서 합리적인 가격은 거래처를 만족시킬 수 있다. 둘째는 신뢰라고 하는데 다수의 거래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그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고객의 불만이나 요청을 경청하고 귀를 기울여 듣는다. 이런 비결이 오랜시간 거래처와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이 되는 것이다.



저자는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은 가난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일찍 헤어지게 되면서 외할머니나 고모가 돌봐주기도 했지만 거의 눈칫밥을 먹는 신세였다. 다락방에서 살던 어린 남매는 겨우 아버지가 무허가 움막집에서 살게 되었다. 새어머니도 있었지만 금방 떠나고 아이들은 술만 마시는 아버지를 두고 고물장사라고 해야 했다. 이렇게 어린시절부터 생활력이 강했기에 중소기업을 운영할 정도로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거북이 담장에 오르다>의 제목에 대해 저자도 말한다. 거북이가 담장을 오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현실적으로 보아도 거북이가 담장을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그 시간은 오래 걸리고 더딜 것이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담장을 오를 수도 있다. 그것처럼 저자는 자신을 거북이라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 자신을 담장으로 올려줄 사람이나 배경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 천천히 담장을 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누구나 박수를 칠 수 있을만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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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알아서 하세요 - 창업 컨설턴트가 전하는 완벽한 창업 비법
하창완 외 지음 / 별하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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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창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특히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창업을 해야할지, 창업을 하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위기가 곧 기회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경기 침체가 오히려 창업을 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창업 알아서 하세요>에서 창업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창업가 정신, 기업가 정신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기도 한데 창업가 정신은 교육을 통해 향상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창업 전에 반드시 4가지를 확인하라고 하는데 그 첫번째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창업을 생각했다면 창업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이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는 창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다. 셋째는 조직 구성원들이 창업가 정신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야 높은 경쟁력과 사회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넷째는 독창성을 저해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자신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데 간혹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던 것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분명 구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식당을 창업하려고 하는데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을 메뉴로 선택한다면 어떨가? 요리엔 어느 정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잘하는 것을 손님에게 서비스 하는 것이 나을지, 좋아하는 것을 서비스 할지는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일을 하면 계획이란 것이 있어야 한다. 특히 창업에 있어 사업계획서가 아주 중요한데 아이디어를 객관화 하고 사업의 수익 구조를 분명히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세세한 목표와 계획이 없다면 창업에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있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자금에 대한 것이다. 창업에 충분한 자금이 없다면 성공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자금 부분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정부에서는 정책 자금지원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 그런 제도를 활용해 보는 것이다. 창업에 있어 마케팅이나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예들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업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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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인 더 워터 아르테 오리지널 23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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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한밤중 숲속에서 무덤을 파고 있다. 한 남자를 땅에 묻으려고 무덤을 파고 있는데 이 여자는 에린, 에린이 무덤에 묻으려고 한 남자는 에린의 남편 마크이다. 마크는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동료들의 생활 습관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러다 직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 잠시 휴직하기로 하고 그동안 마크는 에린과 결혼해 신혼여행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에린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이번엔 감옥에 갇힌 죄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있다. 결혼식 준비를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비용에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저축했던 돈은 집을 마련하는데 들어가고 마크는 직장을 찾고 있는 중에 결혼식 비용은 점점 부담스럽게 되면서 신혼여행 기간도 줄이게 된다. 이런 문제들은 신혼부부들이 흔하게 겪는 문제들이었고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며칠 뒤 신혼여행지 호텔방으로 누군가 선물을 보낸다. 선물을 보낸 사람은 에린이 다큐멘터리를 위해 인터뷰했던 런던 최대 범죄조직의 핵심 인물이었던 에디 비숍이었다. 어떻게 에린이 신혼여행으로 보라보라섬에 왔는지 알고 있었을까? 이런 찝찝한 생각을 버리고 마크와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바다로 나가게 된다. 난파선이 있는 곳으로 가 다이빙을 하며 상어도 만난다. 그리고 다시 섬으로 돌아오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큰 가방을 발견하게 된다. 가방을 호텔로 가지고 와 주인을 찾아주려 하지만 에린은 가방을 잘라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가방안에는 엄청난 양의 돈이 있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현금이었다.  



주인이 누군지 모르지만 백만달러쯤 되는 돈과 다이아몬드를 가지게 되었다면 어떻게 할까? 아무도 돈을 주운 것을 모른다. 현재 자신들에겐 꿈같은 신혼여행이지만 이 신혼여행이 끝나면 현실이 남아 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한 남편과 매일 생활비로 싸울 수도 있다. 어떻게 할까? <썸씽 인 더 워터>는 영화배우 겸 소설가의 데뷔작이기도 한다. 신인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을 정도로 소설은 흡입력도 있고 재미도 있고 흥미롭다. 하지만 이 소설의 초반 전개가 조금 긴 느낌이 있어 재빨리 이 부부가 돈가방을 줍게 되고 사건이 전개되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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