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건축 가이드 : 테마파크 마인크래프트 공식 가이드북
Mojang AB 지음, 이주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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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게임이란 블록을 배치하고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네모난 블록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몬스터들을 피해 성이나 집을 짓고 채광을 하거나 농사를 짓는 등 간단한 건축물들을 만들 수 있다. 블록들을 쌓아 유저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고 싶은 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 건축 가이드: 테마파크>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테마파크의 여러 건축물들을 만들 수 있다. 바운시 캐슬이나 회전목마, 워터 슬라이드, 정글 급류타기,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등을 만들 수 있고 테마파크에 공중 산책로나 다른 장식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런 건축물을 만들 때  <마인크래프트 건축 가이드: 테마파크>가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



 




 



건물을 만들려면 제일 먼저 바닥을 만들어야 한다.  <마인크래프트 건축 가이드: 테마파크>에서 제일 건축할 건물은 '바운시 캐슬'이다.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바닥을 크게 만드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일이다. 그 다음 슬라임 블록으로 내부를 만드는데 발판에서 뛰어내리면 더 높이 튀어 오를 수 있게 발광석을 설치한다. 외부는 다양한 색상의 블록을 사용해 만든다. 이렇게 만든 건물들을 계속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짓는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알려주는데 대부분 건물들을 지을 때 건물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옆건물을 지어야 한다. 놀이기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워터 슬라이드인데 슬라이드는 커브나 회전, 낙하 구간이 있어야 한다. 워터 슬라이드를 짜릿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언덕을 찾아 산과 바다가 있다면 가장 좋은 장소이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탈 수 있도록 산길을 따라 계단을 만드는 것도 좋다. 워터 슬라이드라고 해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겨울엔 얼음 슬라이드로 더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갈 수 있게 한다. 건축물을 만드는 노하우를 알게 된다면 자신만의 창의력을 이용해 더 다양한 건물을 만들어 멋진 테마파크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많은 건축물들을 만들어 큰 하나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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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미니스트
서한영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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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이라고 할까, 유행이라고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게 하지만 유행에 민감해지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인간 가치관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을 보면 유행이나 시류에 둔감한 나에게도 이 '페미니스트'를 느낄 수 있다는 건 아주 뜨거운 화제인 것은 분명하다. 아직 페미니스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자주 접하다보면 아마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페미니스트>는 성별로 따지만 남자가 말하는 '페미니스트'이다. 얼마전 하나의 사건을 보는 여자와 남자의 시각 차이를 크게 느낀 사건이 있었다. 남자 A는 여자 B를 눈여겨 보며 주위를 멤돌다 주변인 C에게 포착되어 알려지게 되는데 문제는 이 사건을 두고 남자와 여자의 시각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였다. 여자는 이유없이 쳐다보는 남자의 시선이 불편하고 불쾌하게 느끼는 반면 남자는 호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아직 어떤 나쁜 행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했다. 이 사건을 두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느끼는 그 공포감과 불안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일부 여자는 남자 A의 행동이 스토킹과도 같은 행동이라고, 범죄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그정도는 아니라며 농담처럼 넘겼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의 시각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데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여성 원룸 강간미수' 사건을 보면 이런 시각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 페미니스트>의 저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성의 세계는 남성으로서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의 세계라고 하며 이해 가능하지 않다고 말이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무의식적으로 축척해 온 젠더의식 속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이며 가해자였다. 10년을 넘게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있는 저자지만 이제 조금 페미니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단계이지 언제든 몸속에서 남성 이데올로기나 남성성을 과시하는 듯한 폭력적인 면모가 튀어나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두 번째 페미니스트>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남성이 참여하는 결혼, 임신, 육아 등에 관한 이야기다. 한 여자를 사랑했고 동거하고 가정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 가정에서 새로운 생명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 임신과 출산, 육아가 주내용이다. 부부에게 임신으로 아이가 생겼지만 두 사람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어쩌면 저자가 더 많이 공부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전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아가면서 저자는 아직도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남성으로 태어나고 20년 넘게 자라면서 어떻게 여성의 삶을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해하려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노력하려고 하는 것이 더 나은 사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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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치유와 돌봄의 공간
데보라 크랙넬 지음, 이미숙 옮김 / 북스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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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고 하면 '겨울 바다'가 생각나는데 바다를 좋아하고 가고 겨울에 바다를 보러갔던 기억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름 바다에 사람들이 많다.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체 활동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예전엔 여름 바다하면 해수욕을 떠올릴 수 있지만 요즘은 레포츠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바다의 이미지는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바다에서 많은 신체 활동을 하면 할수로고 그만큼 바다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린 짐(Green Gym)'이라는 계획을 세운다. 자연 보존 활동을 통해 그린 공간을 돌보면서 건강과 안녕을 향상시키자는 목적이었다. '블루 운동'은 자연의 블루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신체 활동으로 물속에서 하는 수영이나 서핑, 카약,패들보딩, 스쿠버다이빙 등이 포함되고 이 블루 운동은 인간의 신체에 아주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물속에서 하는 운동을 우리는 유산소 운동이라 하는데 관절에 무리를 덜 가게 하는 운동으로 매일 일정 시간동안 하게 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꼭 물 속에 들어가서 하는 운동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해안가를 산책하는 것도 심신의 안정을 줄 수 있다.

 





 





인간이 이용하고 이익을 보기 전 바다의 주인인 바다생물들이 있다. 인간은 그 바다생물들을 연구하고 보호하기도 한다. 육지생물들만 멸종 위기 종이 있는 아니다. 바다에도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바다 생물들이 있는데 인간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술로 바다생물을 치료하고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곳에서 바다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매년 점점 높아지고 지구 곳곳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 바다 역시 있으면 안되는 적조현상 등으로 인해 아파하고 있다. 이런 바다를 우리는 보호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바다는 인간을 치유해 주고 돌봐주는 넓은 가슴을 가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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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귀막힘병 스스로 치료한다 - 이명 난청 이관개방증 치유 비법
하기노 히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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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귀'가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 것 같아도 귀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사람들이 귀의 건강에 대해서는 다른 기관들보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귀는 우리가 균형을 잡고 서 있을 수 있게 한다. 가끔 뱅글뱅글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타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귀의 달팽이관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수께끼 같은 귀막힘병 스스로 치료한다>에서는 귀와 관련된 병의 증상을 알아보고 치료방법 또한 알아볼 수 있다.



귀와 관련된 병으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이관개방증'이다. 이관개방증은 이름이 생소한데 병에 걸린 환자 역시도 이 병의 증상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도 하고 전문가인 의사 역시 병을 잘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관개방증은 귀가 먹먹한 느낌을 받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서 들리는 자가강청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사실 생활에서도 가끔 느끼는 증상이라 '이관개방증'을 의심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관개방증'을 찾아내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면 이관개방증을 스스로 케어할 수 있는 방법과 유의사항으로 7가지를 알려준다. 생리식염수로 코세척을 하고 손톱을 자극해 자율신경을 조정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수면 시간을 늘리고 되도록이면 코를 훌쩍거리지 않는다. 또 이관개방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좋은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를 추천한다. 스테로이드계 약이나 정제 복용 약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복용해야 한다.  


우리는 병에 걸리면 치료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체력이 있어야 치료를 제대로 몸이 받아들이고 반응을 해 호전될 수 있다. 병에 걸려 체력이 바닥일 때 한의학에서는 기를 보충해 줄 수 있는 한약이 있다. '가미귀비탕'이라고 이관개방증에 효과적인 한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혈류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보중익기탕이라고 건강한 사람이 피곤해할 때 먹는 약으로 가미귀비탕과 함께 건강해지도록 하는 약이다. 재료로는 인삼이나 황기, 계피, 목단피, 작약, 복령 등 익숙한 한약재들을 사용한다. 가끔 귀막힘병의 증상을 호소하며 의사를 찾아가기도 하지만 증상이 낫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런 진단을 받더라고 귀막힘병을 이겨낸 사람들이 있다. 어지럼증이 크게 개선되고 소리도 잘 들리게 되었는데 이는 한약을 복용하고 셀프케어를 통해 노력한 결과이다. 환자들은 처음에 낫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당황하고 자포자기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증상을 잘 판단하고 좋은 약과 함께 생활방식을 개선하면 귀막힘병도 호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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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 - 차별해서도 차별받아서도 안 되는 철학적 이유 10
김한승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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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과학의 만남인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를 읽으며 조금은 어려운 분야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과학자들이 보는 인류와 인간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아직은 이해를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과학과 철학은 그것을 생각하는 구조부터 다르다고 생각한다. 철학의 물음에는 정답이 없지만 과학에서는 그 원인과 결과가 있어야 한다. 철학자들은 지각적으로 구별이 불가능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긴다.


근대철학을 보면 인간을 '투명인간'으로 살아가길 권한다. 투명인간이란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의 투명한 인간의 모습을 말한다. 우리도 가끔 투명인간처럼 행동하거나 투명인간이길 바라거나, 타인을 투명인간 취급할 때도 있다. 근대철학은 왜 인간을 투명인간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일까? 현대에서는 이 투명인간을 '익명'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눈에 띄이고 싶어하는 인간도 있지만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익명으로 살기를 바라고 대중속에 숨어서 살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인간은 투명인간처럼 살 수는 없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투명인간은 반지 하나로 사라질 수도 있고 다시 인간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존재와 비존재의 사이에 있는 것이 투명인간이다.


투명인간이 아닌 나의 존재는 이 우주속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디에 있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을 잃었다고 대답할 수도 있다. 길을 잃는다는 것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위치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길을 찾고 싶어한다. 나는 왜 나인가라는 질문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싶어하고 그 과정에서 나로 만드는 특정성이 구체적인 나의 위치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인류 원리에서 특정성이 '아무나'가 아닌 '아무개'로 보일 수 있게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가늠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과학이 아주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원리로 말할 것 같았지만 지금까지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를 읽다보니 근대철학보다 어렵고 '나의 존재'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의 답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인류를 과학적인 시각에서 풀어보려는 시도가 무지한 독자에게 적은 지식이지만 빛을 주는 것 같았다. 한 인간의 존재를 투명인간이 아닌 편향성을 가지고 존재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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