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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눈물 -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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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했는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엔 '스타트업'이라고 부른다. 스타트업 기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으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른다. 신생 스타트업 기업이 1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하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미국의 우버, 중국의 샤오미, 한국의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등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유니콘 기업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또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기업들이다. 무서운 성장세를 타고 거대한 가치를 가지게 된 유니콘 기업들도 있지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들도 많다. <유니콘의 눈물>에서는 유니콘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일이든 성공하는 이유가 있다면 실패하는 이유도 있다. 이 책 <유니콘의 눈물>에서는 스타트업 창업에서 실패하는 이유 3가지를 꼽고 있다. 창업가의 실패, 자금조달의 실패, 사업 모델의 결함 등의 3가지로 볼 수 있다. 창업가의 실패는 역량이 부족하거나 노력이 부족하거나 창업 경영진 간의 불화 등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금조달의 실패는 현금 고갈이나 투자자와 창업가의 불화 등이고, 사업 모델의 결함은 문제 해결 대상의 오류, 실행력 부족, 외부 경쟁 등의 이유가 원인이 된다. 이런 실패의 원인만 피하더라도 성공의 길에 더 가깝게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스타트업 창업에서 '아이디어'가 전부라고 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전부는 아니다. 단지 많은 창업가들이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것이지 전부라고 믿고 있다가는 실패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좋다면 그만큼 실행으로 옮겨야 하고 또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사업 모델을 만들고 문제점을 모색하고 세부 사항을 조사하는 등 아이디어에서 상품이 되기까지 너무나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장담은 할 수 없다. 그 예로 미국의 할리우드 상품을 들 수 있는데 할리우드 상품은 많은 돈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순차적인 단계별 프로세스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들고 수익을 낸다. 할리우드 상품에 막대한 돈을 쓰지만 제때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쓴다는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많은 돈을 쓴다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곳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최근 할리우드의 히어로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고 시리즈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면 할리우드의 생산 방식이 성공의 이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