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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 대논쟁 10가지 - 과학사의 흐름을 바꾼 열 가지 이야기
핼 헬먼 지음, 이충호 옮김 / 가람기획 / 2019년 6월
평점 :
역사 이야기를 읽다보면 역사적으로 라이벌 관계인 사람들이 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궁중 음악가 '살리에리'는 영화로 만들어져 더욱 라이벌로 여겨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시대의 천재 음악가였고 라이벌이라기보다 서로에게 자극과 영감을 받아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동료애보다는 라이벌이 되어 싸우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더 오래 기억한다.
<과학사 대논쟁 10가지>도 비슷한 라이벌들이 등장한다. 과학사에 있어 지금까지도 논쟁이 될 수 있는 과학적인 사건 10가지를 통해 과학사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이 과학자들의 논쟁은 과학사에 큰 영향을 준 사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유명한 과학자들의 이름을 볼 수 있는데 갈릴레이, 다윈, 홉스, 베게너 등이 이 과학사 논쟁의 주인공들이다.


독일 출신의 '라이프니츠'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과학자, 법학자이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중 수학에서 '미적분'에 대단한 업적을 가지고 있었다. 라이프니츠를 철학자로만 알고 있어 수학에서 이렇게 큰 영향을 주었는지 이번 <과학사 대논쟁 10가지>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뉴턴은 천재 과학자라고 불릴 정도의 업적을 가지고 있어 뉴턴에 대한 설명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라이프니츠와 뉴턴은 고작 4살 차이의 동시대의 인물들이다. 그런데 두 학자를 둘러싼 '미적분'논쟁이 있다. 우선 발달은 '미적분'에 대한 학자들의 주장인데 뉴턴과 영국 수학자들 VS 라이프니츠와 유럽 수학자들 간에 논쟁이 있었던 것이다.
영국 수학자들은 라이프니츠가 뉴턴의 미적분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데 유럽 수학자들은 라이프니츠가 먼저 논문에서 미적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발표했다고 했다. 이렇게 불붙은 미적분에 관한 논쟁은 오랫동안 논쟁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