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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ㅣ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4
이자벨라 칼루타 지음, 야첵 암브로제프스키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19년 4월
평점 :
중국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를까? 넓은 대륙과 중국인들, 중국인들의 여유넘치는 대륙기질, 맛있는 음식이나 붉은색을 좋아하고, 많은 소수 부족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런 중국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는 것이 <니하오, 중국>인데 중국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것들을 한 권의 책에 모았다. 우리나라와도 너무나 가까운 중국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점도 많다.
중국은 한자라는 글자를 가지고 있는데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와 일본도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한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글자지만 현대에 맞게 알파벳으로 풀어쓰는 체계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에도 '십이지'라고 해서 그 해에 동물을 가진다. 중국에서 용은 힘과 부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절의 지붕이나 궁궐의 지붕, 문틀이나 문고리, 주방 등 곳곳에 용의 그림이 들어간다. 중국은 매년 9월이 되면 보름달처럼 동그란 과자가 등장하는데 이 과자는 '월병'이라고 한다. 중국인들은 명절에 고향에 갈 때 이 월병을 가지고 간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차를 좋아하고 손님에게 차 대접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한다. 중국에는 차의 종류가 엄청 많고 최고급 차들 중에는 꽃차도 있는데 꽃봉오리만 있다. 중국인들은 생일에 케이크 대신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를 먹고 홍바오라는 돈이 든 봉투를 선물로 준다고 한다. 중국하면 또 대표되는 동물이 있는데 그건 '판다'로 중국에서는 '슝마오'라고 부른다고 한다. 중국은 넓은 땅을 가지고 있어 여행을 가볼만한 곳도 많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도 많지만 왕이 살았던 금지된 도시 쯔진청이나 오래되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후퉁 골목길 등에도 가보고 싶다.
중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발명품들이 있는데 알고보니 놀랍다. 나침반, 화약, 인쇄술, 종이 등이 중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침반은 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졌는데 중국어로는 '펑수이'라고 한다. 화약은 9세기경에 우연히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화약은 원래 먹으면 죽지 않는 약을 만들려고 하다 만들어졌다고 한다. 종이는 나무껍질이나 명주실, 어망 같은 재료로 실험을 하다 채륜이 발명했다고 한다. 인쇄술은 왕의 명령을 전달하려고 도장과 같은 원리로 만들어지면서 발전해 활자 인쇄술까지 된 것이다. 이외에도 <니하오, 중국>에서는 중국과 중국인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워낙에 오랜 역사와 넓은 땅으로 중국을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